2020/03/101 [인디즈 Review] 〈하트〉 : 같지만 또 다른 정가영식 사랑하기 〈하트〉 리뷰: 같지만 또 다른 정가영식 사랑하기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지원 님의 글입니다. 〈하트〉는 〈밤치기〉(2017), 〈비치온더비치〉(2016)에 이은 또 다른 정가영식 사랑 영화다. 〈하트〉는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나드는 가영의 사랑을 온전히 보여준다. 감독 특유의 솔직함을 살리며 말이다. 영화는 가영이 유부남 성범을 찾아가며 시작한다. 과거 자신과 관계를 맺었던 그에게, 가영은 관객들로 하여금 귀를 쫑긋이게 하는 이야기를 꺼낸다. 단순한 연애 고민일 것이라 생각한 말들은 듣다보니 예사롭지 않다. 성범이 아닌 또 다른 유부남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가영과 성범의 대화가 오가며 서사는 진행된다. 가영이 던지는 솔직한 물음과 함께 영화는 2부를 맞이한다. 자신의 경험을 기반으로 영화를 만드려는 가영.. 2020.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