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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개봉 : [은하해방전선] About Movie

by amenic 2007. 11. 26.


★ About Movie

연애도 영화처럼, 영화도 연애처럼 하고 싶은 말 많은 초짜 감독에게 무슨 일이 닥쳤나?
대담한 상상력으로 유쾌한 전복을 꾀한다!


사랑도 일도 말로 소화하는 놀라운 능력(?)을 지닌 초짜 감독 영재. 가장 말이 필요한 순간, 실어증에 걸리다. 그 순간 곁에 있던 배우 혁권 현란한 복화술로 감독을 돕는다. 그러던 중 ‘어버버버’ 실어증세는 ‘뿌빠빠빠’ 하모니카 소리로 돌변하는 기이한 상황에까지 다다르는데…

상황이 이 정도까지 되면… <은하해방전선>은 줄거리의 한치 앞을 예상하기가 어째 좀 곤란하다. 여태껏 다른 영화들을 통해 볼 수 없던 시츄에이션이 곳곳에서 터지고. 이런 상황들은 기존 기획 영화들이 보여줬던 장르의 관습을 보기 좋게 거부한다.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대담한 상상력으로 유쾌한 전복을 꾀하는 영화는 단지 뜬구름 잡는 황당함으로 끝나지 않는다. 영재의 영화 만들기에 대한 고민과 정치, 사회, 문화, 소통에 대한 이야기까지 줄줄이 엮는 재기 넘치는 연출까지 선보이는 재미를 안겨준다.


당신들은 누구시길래??
골 때리는 캐릭터의 향연!!

입만 열면 말 대신 하모니카 소리가 나는 남다른 능력(?)을 지닌 감독.
입 다물고 있어도 모든 소통이 가능한 복화술 배우.
진심을 이야기할 때 저절로 떨려주는 다리를 지닌 녹음기사.
한국 영화계 흐름은 기본, 영화 흥행마저 점치는 다방 아가씨.

예사롭지 않은 이들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강렬한 <은하해방전선>의 캐릭터들이다. 개성 강한 이들이 각자 선사하는 해프닝들은 시종일관 영화를 볼 수 밖에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이들을 연기하는 독립영화계의 스타라 할 수 있는 임지규, 박혁권, 서영주 그리고 여기에 김보경, 이은성까지 가세하면서 기존 그들의 이미지를 180도 뒤집는 연기를 능청스럽게 선보여 재미는 곱절이 된다. 거기에 그들만의 재기 발랄한 대사까지 더해져 <은하해방전선>만의 캐릭터로써 100% 이상의 매력을 발산한다.


윤성호스럽다, 윤성호하다, 윤성호답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윤성호 표 영화!


‘윤성호적이다.’란 무엇인가?
1분에 10문장 이상의 쉼 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대사를 쏟아낼 수 있는 캐릭터를 영화 곳곳에 배치하여 보는 사람들을 정신 없게 만드는 듯 하다가 확 깨는 촌철살인의 대사로 웃음을 자아내고, 황당무계한 상상력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능력을 일컫는 말로서 윤성호스럽다, 윤성호하다, 윤성호답다로 쓰이기도 한다.


윤성호 감독은 단편 영화 <나는 내가 의천 검을 쥔 것처럼>, <이렇게는 계속할 수 없어>, <졸업영화>등에서 특유의 수다와 재기 넘치는 연출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의 전작들은 국내외 다수 영화제에 초청되었는데, 특히 2006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졸업영화>로  선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첫 장편 영화 <은하해방전선>에서도 역시 그 특유의 솜씨는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성호 감독만의 센스가 엿보이는 영화 속 노래와 가사, 자막 사용이나 컷 전환 등의 화면 구성은 번득이는 재치로 무장한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은하해방전선, ‘부산해방전선’을 도모한다!
2007년 제 1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초청!

<은하해방전선>이 올해 제 1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에 초청되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뉴 커런츠’ 부문은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으로 주제의식과 독창적인 영화 스타일이 눈에 띄는 수작들을 소개한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윤성호 감독의 단편 <졸업영화>가 선재상 수상에 이은 공식 초청이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은하해방전선>은 단편영화로 익히 알려진 윤성호 감독의 작품이지만 이전과는 달리 뚜렷한 캐릭터와 이야기가 있다는 좀 큰 차이점이다. 연애, 영화에 대한 고민과 정치, 문화, 의사소통을 아우르는 콜라주가 흥미롭고, 이를 엮는 감독의 재기가 빛나는 영화이기에 초청작으로 선정했다는 은하해방전선. 저예산 영화일지라도 그만의 매력으로 똘똘 뭉쳐 대중들과의 좀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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