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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ESPACE, since2007

2007.11.08~21 : 인디스페이스 개관 영화제 "毒립영화"

by amenic 2007. 11. 4.
11월 8일부터 21일까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개관영화제가 열립니다.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원하고, 한국독립영화협회 독립영화 배급지원센터가 위탁 운영하는 인디스페이스는 한국 독립영화를 전문적으로 상영하는 최초의 독립영화전용관입니다. 인디스페이스는 개관영화제와 개관개봉작 <은하해방전선>(감독 윤성호, 제작 <은하해방전선> 제작위원회)을 시작으로 장편독립영화, 독립 다큐멘터리, 독립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하고 상영할 계획이며, 아울러 아시아의 독립영화들도 적극적으로 소개해나갈 예정입니다.

개관 영화제 “독립영화”는 11월 8일(목)부터 21일(수)까지 개최되며, 모두 53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독립영화를 횡단하는 네 개의 키워드]는 독립영화사를 ‘마이너리티’, ‘정치’, ‘영화’, ‘관객’ 네 가지 키워드로 재정리한 일종의 회고전입니다. 장산곶매의 기념비적인 영화 <파업전야>가 새 프린트(!)로 상영되며, 디지털영화의 혁명을 알린 남기웅 감독의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와 빨간 눈사람의 <애국자게임>, 독립영화의 존재를 일반 관객들에게 알린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와 변영주 감독의 <낮은 목소리 2> 등 두고두고 다시 보고 싶은 독립영화 20편이 상영됩니다.
 
회고전만 준비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의 독립영화를 조망하는 [독립영화, ing] 섹션에서는 1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수상작인 김광호 감독의 <궤도>와 뉴커런츠 부문 상영작인 윤성호 감독의 <은하해방전선>. U&Me Blue의 방준석이 출연하여 화제가 된 이승영 감독의 <여기보다 어딘가에>, 부천영화제 상영작었던 <아나모픽>의 김병우 감독의 신작 <Written> 등의 장편독립영화와,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상영작들인 김진열 감독의 <진옥언니 학교가다>, 배찬동 감독의 <빌보드 레코드>, 계운경 감독의 <언니>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임은희 감독의 <섬이 되다> 등 8편의 따끈따끈한 신작들이 상영됩니다.

그리고 인디스페이스가 야심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정기상영회 두 가지, “실험영화 정기상영회”와 “독립애니메이션 정기상영회”의 첫 번째 기획 프로그램이 개관 영화제에서도 진행됩니다.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을 주최하는 다이애고날 필름 아카이브와 함께 하는 실험영화 상영회에서는 석성석, 박경주 두 작가의 작품 5편이 상영되며,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와 함께 하는 “독립애니메이션 상영회”에서는 인디애니페스트2007 대상 ‘인디의 별’ 수상작인 이윤석 감독의 <13TH ROUND> 등 16편의 주옥같은 단편애니메이션영화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블로고스피어에서 독특한 향취를 내풍기는 ‘진보불로그’, ‘풀로그’를 운영하는 진보네트워크와 함께 하는 상영회 [왼쪽에서 보는 지적재산권]와 문화, 미디어, 문화재, 체육 행정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문화연대와 함께 하는 상영 [자율적 유통구조의 배움을 상상하라]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 문화연대 상영회의 상영작은 <닫힌 교문을 열며>이며, 이 자리에는 영화배우 정진영씨도 함께 합니다.)

무엇보다 즐거운 소식. 각 상영작품의 상영 중 최소한 1번은 감독과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후회하지 않아>의 이송희일,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류승완, <낮은 목소리>의 변영주, <파업전야>의 장산곶매, <너무 많이 본 사나이>의 손재곤 등 연출자들을 직접 만나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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