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만 감독전
2024년 4월 19일(금)
15:00 <미국의 바람과 불>
17:30 <지나가는 사람들>
19:30 <각하의 만수무강> <돌들이 말할 때까지> +인디토크
참석: 변영주 감독
진행: 김경만 감독
<미국의 바람과 불 An Escalator in World Order>
2012 | 김경만 | 118분
“미군이 떠나가면 나라가 불행합니다. 미군이 떠나가면 경제가 흔들립니다. 미군이 떠나가면 사회에 혼란이 옵니다. 우리는 우방 미국과 더불어 함께 살기를 원합니다. 아멘”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에 대한 믿음은, 마치 기독교와도 같았다.
<지나가는 사람들 People Passing By>
2014 | 김경만 | 86분
모든 것은 지나간다.
0. 해고자에서 쇼핑몰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의 공기.
I. 잃어버린 얼굴들 1945~1948 : 다가올 전쟁을 알지 못한 채 지금과 다른 얼굴을 지녔던 사람들과 거리.
II. 피난민과 포로 1950~1953 : 전쟁 아래에 놓인 얼굴들.
III. 동원과 노동 1953~1965 : 전쟁으로 인해 가능해진 동원체제와 노동의 고단함, 그리고 인간의 마음.
<각하의 만수무강 Long Live His Majesty>
2002 | 김경만 | 13분
대한뉴스는 과거 한국 정부의 공보처에 의해 1952년부터 1994년까지 매주 제작되었던 국정 선전영화이다. <각하의 만수무강>은 그중 한국의 초대 대통령이자 독재자 이승만의 재위 기간 중에 만들어진 대한뉴스 위주의 샘플링 영화이다. 그는 '매일 생일인 남자'로 등장한다.
<돌들이 말할 때까지 Until the Stones Speak>
2024 | 김경만 | 100분
여기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다섯 명의 여성이 있다. 1940년대 후반, 스무 살 내외의 젊은이로 제주 4.3을 겪는 와중에, 그중 네 사람은 심지어 재판도 없이 전주형무소로 보내져 감옥생활까지 해야 했다. 다섯 명의 할머니들이 겪었던 4.3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4.3은 단지 과거에만 머물러 있는 일이 아니었고 당시 제주도에 국한된 일만도 아니었다. 4.3이 일어난 지 70여 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제주4.3도민연대에서 준비한 재심 재판을 통해 이분들의 무죄가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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