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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Playing/특별기획

[04.26] <침몰가족> 특별상영·인디토크

by indiespace_은 2025. 4. 7.

 

<침몰가족> 특별상영 & 인디토크

일시: 4월 26일(토) 오후 3시

참석: 가노 쓰치 감독, 김순남 가족구성권연구소 공동대표
통역: 심아정 독립연구활동가
진행: 한디디 커먼즈·도시운동 연구자

 

*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행사 당일 온라인 예매 환불이 불가합니다.

 

/ 가노 쓰치(加納土) 감독
1세부터 8세까지 공동보육 '침몰가족'에서 자랐다. 대학 졸업 작품으로 자신의 성장 배경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했다. 2019년, 졸업 작품이 영화관에서 상영되었다. 또한 취재 내용을 책으로 정리한 『침몰가족』도 집필했다. 책은 2022년, 한국어로도 번역되었다. 

/ 김순남 가족구성권연구소 공동대표
『가족을 구성할 권리』 책 저자이며, 『가족신분사회』(가족구성권연구소 지음)책을 함께 만들었다. 성공회대학교 젠더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 중.

/ 심아정 독립연구활동가
동물, 난민, 여성, 가해자성을 키워드로 화성외국인보호소 방문시민모임 마중, 번역공동체 잇다, 국제법X위안부 세미나팀, 아카이브 평화기억, Trans-boder-ing Lab에서 공부하고 활동한다. 동료들과 함께 실천적인 앎과 삶의 길을 내는 데 관심이 있다.

/ 한디디 커먼즈·도시운동 연구자
서울대학교 아시아센터에 소속되어 있지만, 주로 읽기의 집이나 알커먼즈, 아소하우스 같은 이상한 이름의 공간들을 떠돌아다닌다. 『커먼즈란 무엇인가』를 썼고, 현재는 데이비드 그레이버의 『해적 계몽주의』를 번역 중이다.  

 


<침몰가족 Family by Chance>

2019 | 가노 쓰치 | 다큐멘터리 | 93분

1990년대 후반 도쿄, 22세의 싱글맘 가노 호코는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모집했다. 자신만의 시간이 없으면 아이와도 제대로 마주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참가한 보육자들은 호코 씨가 일이나 야간 학교에 가면 아이를 돌봤다. 금전적 거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모인 이 공동육아를 그들은 '침몰가족'이라고 불렀다. 그로부터 20년. 어린 시절을 침몰가족에서 자란 아이, 가노 쓰치는 카메라를 들고 자신의 성장 과정을 추적한다. 침몰가족을 시작한 어머니, 보육에 참여했던 어른들, 그리고 주말에 단둘이 만났던 친아버지, 이들과 다시 만나면서 흐릿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그는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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