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1주기 상영회 세월호, 광장, 투쟁, 연대
2025년 4월 16일(수)
<너와 나>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당신과 나를 잇는 법> <세 가지 안부>
세월호 참사 11주기입니다. 인디스페이스는 이 사회적 참사가 우리에게 던진 상실의 무게를 되짚어보고자 세월호 참사 이후의 시간을 새로운 방식으로 기억하며 세월호 유가족과 우리의 안부를 묻는 다큐멘터리 <세 가지 안부>, 2014년 4월 16일 제주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아이들의 하루 전 모습을 담은 <너와 나>를 상영합니다. 지난 10년간 우리는 광장에서 자주 만났습니다.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투쟁하고, 자신의 세계를 넓혀 연대하는 이들의 모습을 담은 두 편의 다큐멘터리도 함께 상영합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지하철 행동을 담은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농성장에서 만난 다섯 명의 여성 감독들이 자기 안과 밖의 차별에 대한 질문과 감각을 담은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당신과 나를 잇는 법>을 통해 2025년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합니다. 4월 16일, 극장에서 다시 한번 너와 내가 이어지길 바라봅니다. 투쟁!
🎗️ 4월 16일(수) 오후 1시
<너와 나 The Dream Songs>
2023 | 조현철 | 드라마 | 118분
수학여행을 하루 앞둔 오후, 세미는 이상한 꿈에서 깨어나 하은에게로 향한다. 오랫동안 눌러왔던 마음을 오늘은 반드시 전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넘쳐 흐르는 마음과 달리 자꾸만 어긋나는 두 사람. 서툰 오해와 상처를 뒤로하고, 세미는 하은에게 진심을 고백할 수 있을까?
🎗️ 4월 16일(수) 오후 3시 30분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Good morning Citizens>
2023 | 민아영 | 다큐멘터리 | 85분
평일 아침 8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서울의 지하철 승강장에서 장애인의 권리를 확보할 예산을 요구한다. 2021년 1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전장연의 지하철 행동은 출근 시간 지하철을 연착시키거나 승강장에서 들어오는 열차를 맞이하며 시민들에게 자신들의 요구를 호소한다. 바쁜 출근길, 이동하지 않는 지하철에서 누군가는 침묵하고 누군가는 응원하며 누군가는 욕설을 퍼붓는다. ‘장애인도 함께 이동하고 함께 교육받고 함께 노동하고 함께 지역사회에서 살아가고 싶다’는 전장연. 이들의 수차례 출근길 연착으로 정부, 정치권, 언론, 그리고 시민들의 반응이 오기 시작한다.
🎗️ 4월 16일(수) 오후 5시 30분
<당신과 나를 잇는 법 What bonds us>
2022 | 김윤겸, 윤누리, 여인서, 재원, 임수빈 | 다큐멘터리 | 81분
2030 퀴어페미니스트 감독들은 일상의 공간에서 차별을 들여다보기로 한다. 영화는 사적 서사에 기반하여 임신 중단과 정신병에 대해 말하고, 다른 세대와 차별의 경험을 포개며, 당사자와 비당사자를 가르는 경계를 되돌아본다. 각각의 작품은 당신과 내가 ‘평등한 우리’ 없이 자유로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향한다.
🎗️ 4월 16일(수) 오후 7시 30분
<세 가지 안부 Three Sides to Every Story>
2024 | 주현숙, 한영희, 오지수 | 다큐멘터리 | 109분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고 그 현장에 있었던 언론인, 피해자 유가족, 생존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세 편의 이야기. 대형 참사가 언론에 던진 질문, 피해자 유가족이 견딘 10년, 생존자와 그 친구들이 경험한 참사 이후의 삶이 담겨있다. 참사의 자장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마음속 깊은 곳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건넨다.
'Now Playing > 특별기획' 카테고리의 다른 글
[04.26] <침몰가족> 특별상영·인디토크 (2) | 2025.04.07 |
---|---|
[04.20] <후회하지 않아> 특별상영 (0) | 2025.04.03 |
[04.19] 30 for 30 | 4월에는 사랑을 말할 것 (0) | 2025.03.25 |
[04.11-13] 인디피크닉 2025 (0) | 2025.03.25 |
[04.01]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특별상영 (0) | 2025.03.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