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안녕 히어로>
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하는 125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상영작은 한영희 감독의 <안녕 히어로>입니다.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내용을 살펴보시고 신청해주세요.
● 신청방법: https://goo.gl/forms/mlBl3JmGC9auxxrI3 에서 양식 작성
(선착순 마감이며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마감시 구글 신청서 페이지가 닫힙니다. )
● 초대일시: 6월 13일(화) 오후 7시 30분
●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 부대행사: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안녕 히어로 Good Bye My Hero>
한영희 | 2016 | Documentary | Color | 107min
SYNOPSIS
14살 현우는 남들 눈에 띄고 싶지 않은 아이이다. 그런 현우가 오랜만에 집에 온 아빠와 함께 생활기록부를 쓰고 있다. 역시 가장 난감한 부분은 아빠의 직업란을 채우는 일이다. 사실 현우의 아빠는 쌍용자동차에서 해고된 후부터 복직투쟁을 하고 있다. 복직을 위해 사람들 앞에 나서서 쌍용차의 정리해고의 문제에 대해 말해야 하는 아빠를 바라보는 현우의 심정은 복잡하다. 아빠가 복직이 되면 좋겠지만 아빠가 아무리 애를 써도 아빠의 상황은 좀처럼 달라지지 않는다. 현우의 질문은 여기에서 시작된다. 왜 아빠는 결과도 없이 그렇게 힘든 일을 하는 걸까? 왜 이렇게 아빠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 걸까? 아빠를 바라보며 깨닫게 되는 현실 속에서 현우는 어떤 답을 찾게 될까?
DIRECTOR’S NOTE
쌍용자동차의 대규모 정리해고 이후 정리해고에 대한 다양한 화두가 한국사회에 등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의 현실은 나아지지 못했다. <안녕 히어로>는 척박한 노동현실 속에서 함께 고통받고 있는 해고자 가정의 한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노동의 현실, 해고의 현실을 전하고자 한다. 우리사회에 정리해고는 노동자들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피해야 할 비극으로만 존재할 뿐이다. 우리가 정리해고와 마주하여 의지할 힘은 어디에도 없다. 슬픈 현실을 우리도, 현우도 살고 있다.
DIRECTOR
한영희
2009, <레즈비언 정치도전기> (공동연출 홍지유)
2016, <안녕 히어로>
'Now Playing > 정기상영 | 기획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제문] 페미니즘 시각으로 보는 다큐멘터리 <그녀들의 점심시간> (0) | 2017.05.31 |
---|---|
[06.09] 6.10민주항쟁 30주년 특별상영회 <명성, 그 6일의 기록> (0) | 2017.05.30 |
[05.23] 2017년 5월의 인디돌잔치 <초인> (0) | 2017.05.11 |
[05.15] 돌베개 책씨 상영회 <오월愛> (0) | 2017.05.11 |
[05.20-21] 페미니즘 시각으로 보는 다큐멘터리 (0) | 2017.04.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