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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Playing/정기상영 | 기획전

[11.10-13] 인디스페이스 개관 9주년 기획전 - 멀티채널 시대의 독립영화: 내 손 안의 영화, 극장 밖의 영화

by indiespace_은 2016. 10. 27.




 인디스페이스 개관 9주년 기획전 
멀티채널 시대의 독립영화: 내 손 안의 영화, 극장 밖의 영화

 

기간 2016년 11월 10일(목) ~ 13일(일) | 4일간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주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주최 사단법인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후원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2015년에 이어 2016년 한 해 동안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하는 많은 극장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도 올해 휴관의 위기를 맞았고 여전히 멀티플렉스의 독과점과 영화진흥위원회의 원칙 없는 정책 등으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극장을 통해 선보이던 독립영화들은 관객과 만나는 창구가 더 좁아진 듯합니다. 디지털 장비의 발달로 수많은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극장이라는 상영 공간은 한정적이어서 관객을 만나는 새로운 창구에 대한 고민, 혹은 다른 개념의 제작·배급방식에 대한 시도들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고민 속에 익숙한 듯 낯선 시도들이 있습니다.

인디스페이스는 개관 9주년을 맞아 ‘멀티채널 시대의 독립영화: 내 손 안의 영화, 극장 밖의 영화’라는 제목으로 웹드라마, 모바일 무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영화들을 모아 극장에서 상영합니다. 2016년 현재 독립영화들은 극장이라는 고전적인 상영 공간을 벗어나 멀티채널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웹드라마라는 이름으로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진 이 플랫폼은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인디스페이스 개관 9주년 기획전 ‘멀티채널 시대의 독립영화: 내 손 안의 영화, 극장 밖의 영화’에서는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웹드라마 형식을 시도한 윤성호 감독의 <게임회사 여직원들>, <대세는 백합>, <출중한 여자> 그리고 <썸남썸녀>를 상영합니다. 그리고 IPTV 등 애니메이션의 온라인 상영을 이어가고 있는 홍덕표 감독의 <발광하는 현대사>도 극장에서 관객을 기다립니다. 한 해에 한 지역을 선택해 그 곳에서 함께 투쟁하며 새로운 다큐멘터리의 배급창구를 고민하고 있는 ‘미디어로 행동하라 영상팀’의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충북>을 프리미어 상영합니다. 다양한 방식과 매체를 통한 유의미한 시도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이번 기획전에 큰 관심 부탁 드립니다.





○ 상영시간표



* 관람료

일반: 7,000원
인디스페이스 멤버십: 6,000원
인디스페이스 후원회원: 무료



* 관객과의 대화 (GV)

11.10(목)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충북 GV
참석: 미디어로 행동하라 영상팀
진행: 원승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무국장


11.11(금)
썸남썸녀 GV
참석: 윤성호 감독 | 배우 박희본, 이채은, 이주승, 서준영
진행: 백승화 감독(<걷기왕> 연출)


11.12(토)
게임회사 여직원들 무대인사
참석: 이랑 감독 | 배우 이지연, 장동윤
참석 가능성 : 박동훈 감독 | 배우 이민지, 이주영 

대세는 백합 GV
참석: 한인미, 임오정 감독 | 배우 정연주, 김혜준
진행: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

출중한 여자 GV
참석: 박현진, 전효정 감독 | 이우정 감독
진행: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


11.13(일)
발광하는 현대사 GV
참석: 홍덕표 감독

(참석자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이벤트



기획전 [멀티채널 시대의 독립영화] 관객분들께 손난로 를 드립니다.


● 기간: ~ 소진 시까지 






○ 상영작

1. 썸남썸녀
윤성호 | 드라마 | 2014 | 1-87min, 2-106min | 12세관람가

리얼리티 짝짓기 프로그램에 참가 신청을 한 여자 다섯, 남자 여섯. 워커홀릭, 짠돌이, 모태솔로 등 다양한 매력의 남녀 출연자들이 결혼 상대자를 찾기 위해 ‘썸타는 마을’로 모여든다. 첫 만남부터 바로 운명적인 만남으로 이어지는 커플, 사사건건 부딪히는 커플, 첫인상과 다르게 드러나는 남녀 출연자들의 또 다른 매력들. 미션이 거듭될 수록 드러나는 감정과 환상적인 캐미와 그리고 어긋나는 관계… 그들은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2. 출중한 여자
윤성호, 박현진, 백승빈, 전효정 | 드라마 | 2014 | 57min | 12세관람가

연애칼럼을 연재하는 잡지 에디터로 승승장구 중인 ‘우희’. 전화는 수시로 울리고 여기저기서 서로 모셔가려고 성화에 사인과 사진촬영 요구가 빗발치는 그녀는 그야말로 ‘출중한 여자’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녀의 일상은 머릿속으로 수없이 이상과 현실을 저울질하는 ‘밀당’의 연속! 
오랜 친구 ‘재홍’은 남 주기엔 아깝고 덥석 물긴 아쉽다. 전 남친 ‘천관’의 집 비밀번호는 왜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지. 자꾸만 톡을 날리는 연하남 ‘주승’의 속셈은 뭘까. 늘 엄마처럼 챙겨주는 친구에게도 좀 잘해야 하는데.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화려함도 포기하고 싶지 않다. 머릿속에 가득 찬 고민들에 우희가 내릴 결론은?!




3. 
대세는 백합
윤성호, 한인미, 임오정 | 드라마 | 2015 | 60min | 15세관람가

+ 두근두근 레드카펫 
+ 두근두근 왓플

아이돌 연습생만 칠팔년째, 인생여권분실상태 스무살 김경주 앞에 나타난 미모의 전직 아이돌 장세랑.
온갖 생떼와 옛날 개그 드립으로 그녀를 유혹하는 세랑 앞에서 무슨 영문인지 저항할 수가 없는 경주. 
뭘까?? 이 백합 포스?!




4. 게임회사 여직원들
윤성호, 박동훈, 이랑 | 드라마 | 2016 | 72min | 12세관람가

체력 클리어! 연애는 득템! 
5人5色 직원들의 발칙한 오피스 하드캐리 웹드라마




5. 발광하는 현대사
홍덕표 | 애니메이션 | 2014 | 1-123min, 2-106min | 청소년관람불가

“끊지 못하겠다, 널…” 
섹스를 하는 남자 ‘현대’와 사랑을 하는 여자 ‘민주’가 있다! 

32세 남자 ‘현대’ – 일러스트 시간강사
얼핏 보기엔 별탈없이 평범한 삶을 사는 듯 보이지만 사실 그는 늘 채워지지 않는 성적 욕망과 그로 인한 공허감에 괴로워 한다. 

27세 여자 ‘민주’ – 교통정보 리포터
통통 튀는 목소리와 함께 늘 밝고 쾌활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지만 그녀의 뒷모습은 아픈 상처와 배신으로 얼룩져있다. 

두 사람의 만남은 2년동안 지속되었지만 ‘현대’의 결혼으로 그들의 관계는 끝이 났다. 아니, 끝이 났다고 믿었다. 
하지만 끊을 수 없는 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로를 갈망한다. 

사랑과 섹스가 혼돈된 이들, 그리고 살아가기 힘들만큼 혼란스런 세상. 그들의 갈망의 끝은 과연 무엇일까?




6.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충북 (프리미어)
미디어로 행동하라 영상팀 | 다큐멘터리 | 2016 | 83min | 전체관람가

<사수> 문성준, 조영은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
 

 

<선> 김수목, 문창현, 신정연
유령 같은 회사는 노동자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선을 그어 그들을 갈라놓았다. 세종시 부강면에 위치한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 회사 안에는 두 개의 노동조합이 있다. 복수노조가 만들어 진 후 노동자들의 이야기.


<nowhere> 김상패, 김정근, 손경화
2012년 충북 보쉬전장에 경영진들이 만든 노조가 하나 더 생겼다. 갖은 압박과 임금차별로 400여명의 조합원 중 대다수가 새로 생긴 노조로 넘어갔고, 2016년 현재 60여 명의 조합원만이 기존의 금속노조에 남아있다. 
금속노조에 남은 조합원들에게 이제 공장은 날카로운 긴장이 가득한 공간이다. 공장의 한 가운데 있는 금속노조 사무실에서만 겨우 숨을 돌린다. 넘어가지 않아서 갈 곳이 없지만, 넘어가지 않았기에 당당한 보쉬전장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그곳에서 말한다.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게 버티는 것이다.’  
 

<문평동 48-3> 송이, 이마리오, 이병기, 홍은애
대전 대덕구 문평동 48-3. 공장이 멈췄다. 하지만 사람들은 멈출 수 없다. 2016년 5월.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천막> 김경아, 박배일, 박지선, 황지은
거리에 지어진 노동자들의 천막. 천막에서의 하루를 따라가며 청주노인요양전문병원의 노동현실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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