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차별에 저항하라
6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장소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주최 :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주관 :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집행위원회
○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웹사이트
○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상영시간표
[영화제 소개]
‘장애인권’과 ‘장애인인권’은 차이가 있다. ‘장애인권’은 사회나 환경측면 등 굉장히 폭넓은 의미로 사용되기 쉽다.
그러기에 주체를 좀 더 명확히 표현하여 영화제의 성격을 알리기 위해 6회부터는 명칭을 기존 서울장애인권영화제에서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로 전환 하여 주류미디어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아름답고 인간승리의 왜곡된 인식, 무엇보다도 장애인의 입장과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언론 미디어에 의해 확산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기존의 차별과 소외의 시선을 바로잡아야 할 언론 미디어는 도리어 장애인을 “동정과 보호를 받아야 할 존재”이거나 “비극적인 존재,”그게 아니면 “장애를 극복한 용기 있는 존재” 등의 이미지로 제시하며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이자 당당한 주체로 나서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장애인당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한 영화들을 상영함으로써 장애인에 문제 혹은 현실을 알려내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임과 동시에 비장애인의 인식전환이 되는 장으로서, 또한 세상과 소통하는 자리로서 영화제를 진행한다.
장애인에게 문화적 활동을 참여하는 현실이 관객이상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문화적활동의 접근권에서부터 배제되어 왔기 때문이다. 장애인의 삶이 누구에게 의존되어 살아가는 모습이 아닌 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장애인이 자기의 목소리를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도구로써 미디어를 활용하고 시회적인 구조들을 마련해야 한다.
제6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기간에 상영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휠체어에 앉아 카메라를 들어야 하는 장애 연출자들이 만들어내는 영상은 안정적인 화면에만 익숙해져있는 대중들에게 낯설고 불편한 것"일 수밖에 없다는 것. 장애인의 손으로 만든 영화가 제작에서부터 감상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영화관습을 새롭게 재정립하는 날을 만들기 위한 영화제이다.
장애인당사자들의 자신감,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일은 세상과 소통하는 의사소통의 매개체 역할로써 미디어의 대상이 아닌 주체가 되기 위해서 매년 4월달에 다시, 봄이라 슬로건으로 당사자의 목소리를 알리는 일은 굉장히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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