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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작 소개] 아시아영화펀드쇼케이스_ACF후반작업 완성작

by Banglee 2008. 2. 26.
아시아영화펀드 쇼케이스 Asian Cinema Fund Showcase

[서울] 2008년 3월 7일~3월 20일
[부산] 2008년 3월 4일~3월 13일

주최 : 부산국제영화제,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주관 : 시네마테크 부산,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 ACF 후반작업 완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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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도 Life Track
김광호 Jin Guang Hao
2007 | 97min | 35mm | color | China/Korea

외딴 산기슭 초가집, 두 팔이 없는 철수는 산나물 따기와 술 마시기, 달력을 뜯는 일로 단조롭고 고요한 나날을 보낸다. 세상과 동떨어진 혼자의 세계를 지켜가던 철수의 삶에 어느 날 갑자기 벙어리 여인 향숙이 나타난다. 두 사람은 점차 교감을 느끼지만 철수는 향숙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어머니의 그림자 때문에 괴로워한다.

▪ 감독소개
1960년생으로 연변대학 정치학부를 졸업하였다. 중국 북경영화학원에서 촬영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연변 TV 방송국에 근무 중이다. 다큐멘터리 <금호의 삶의 이야기>(2005)로 전국 소수민족작품평의 1등 상을 수상한바 있다. <궤도>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재외동포 제작지원 선정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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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타운 Wonderful Town
아딧야 아사랏 Aditya Assarat
2007 | 90min | 35mm | color | Thailand

태국 남부의 작은 마을, 사람들은 쓰나미 이후로 직업을 잃고 매일 별다른 할 일 없이 지낸다. 어느 날 낯선 사람이 마을에 찾아온다. 그는 호텔에 방을 얻고 마을 소녀와 사랑에 빠진다. 분노와 지루함에 빠져 있던 마을은 이제 일종의 적을, 파괴할 수 있는 사람을 얻게 된 셈이다. 이 영화는 더 이상 사랑이 없는 곳에 자라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 자신들이 가질 수 없는 아름다움을 파괴하려 하는 마을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을은 다시 아름다워질 수 있을 것인가?

▪ 감독소개
아딧야 아사랏의 단편영화들은 끌레르몽 페랑, 탐페레, 오베르하우젠, 선댄스, 뉴욕 등 많은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어 총 15개에 달하는 상을 받았다. 아사랏은 선댄스 디렉터스 랩에 초청받은 첫 태국 감독이기도 하며 첫 번째 장편 연출작인 <세 친구>(2005)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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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지안 블루 Fujian Blue
웡 셔우밍 Weng Shouming
2007 | 91min | 35mm | color | China

불법 이민은 중국 남서부에서 일종의 관습처럼 이루어진다. 이 지역 소년들은 외국에 나가 있는 남편을 대신해 애인을 만나는 중년 여인들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 흥청망청 써댄다. 이 무리 중 하나인 아메리칸은 자신의 어머니를 협박하기로 결정하면서 어려운 문제에 부딪치고, 그의 친구인 드래곤은 무리를 버리고 어선을 이용해 외국으로 탈출을 시도하는데…

▪ 감독소개
단편영화로 많은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다. 그 중<재스민 베이>(2003)는 북경 디지털비디오 포럼과 홍콩 독립단편영화제에서, <젊은 세대>(2004)는 제 5회 아시아영화포럼에서 각각 상영되었다. <푸지안 블루>는 장편데뷔작으로 뱅쿠버 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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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래는 My Song Is…
안슬기 | 2007 | 90min | 35mm | color/b&w | Korea

대학도 다니지 않고, 별다른 꿈이나 희망도 없는20살 희철은 분식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단칸방에서 할머니와 함께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동갑내기 대학생 연주와 상우가 준비하는 단편영화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된다. 영화를 촬영해 나가면서 희철이 세상을 보는 방식에는 많은 변화가 생겨 난다. <나의 노래는>은 20살 희철이뿐만 아니라 20살을 지내왔던 혹은 20살을 앞두고 있는 모두가 겪고 있는 성장통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 감독소개
현재 서울산업정보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사랑 아니다> (2002), <Kiss me, please!>(2003) 등의 단편영화를 작업했으며, 그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 <다섯은 너무 많아>(2005)는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되어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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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난 사람들 Hello, Stranger
김동현 | 2007 | 113min | 35mm | color | Korea

진욱은 하나원에서 사회적응 교육을 마치고 이제 막 대한민국 사회에 나온 탈북자이다. 서울에 있는 임대 아파트에 입주한 첫날 저녁, 진욱은 이불을 사러 나섰다가 대형 마트에서 자본주의 풍요를 접하고 반쯤 얼이 빠져 나온다. 그날 밤 그는 입주한 아파트를 찾지 못해 저녁 내내 헤매다가 또 다른 탈북자인 혜정이 운전하는 택시에 올라탄다. 서울 지리도 잘 모르는 혜정과 진욱은 아파트를 찾아다니느라 밤새 둘이 서울의 밤거리를 쏘다니지만 결국 아파트를 찾지 못한다. 며칠 뒤 진욱은 탈북자 동기들을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향하다가 길에서 베트남 출신의 불법체류 노동자 팅윤을 만난다. 진욱은 말도 통하지 않는 팅윤을 전라북도 부안까지 데려다 주게 된다. 팅윤은 베트남에서 부안 시골마을로 시집 간 여자친구를 찾으러 가고 있었다.

▪ 감독소개
배용균 감독의 <검으나 땅에 희나 백성>(1996)의 조감독을 맡았으며 단편 연출작 <배고픈 하루>(2004)로 제 31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첫 번째 장편 영화인  <상어>(2005>는 서울독립영화제 및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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