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돌잔치] 평범한 날들
일시 : 9월 27일(목) 20:00
9월 29일(토) 14:30
인디스페이스가 독립영화의 개봉 첫 돌을 함께 축하합니다.
독립영화가 개봉되고 다운로드, IPTV 등을 통해 영화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지만,
그래도 극장에서 보는 영화의 감동이란 조금 다른 맛이겠죠.
좋아했던 독립영화를 다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
인디돌잔치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인디돌잔치의 첫 시작은 2011년 9월 29일에 개봉한 이난 감독님의 평범한 날들입니다.
인디스페이스에서는 처음 35mm 필름으로 상영하게 될 영화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충무로 대세남녀로 떠오른 송새벽, 한예리 주연의 <평범한 날들>, 함께 만나보세요.
[Synopsis]
올 가을, 당신 마음을 위로할 가장 특별한 여행!
내가... 내가 널 안아도 되겠니?
BETWEEN
무능한 보험설계사 한철(송새벽)은 실적 없는 밥벌이와 지리멸렬한 일상을 탈출하기 위해 수시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그 역시 무능해 매번 실패하고 만다. 죽는 것도 피곤해서 못할 지경에 이르던 어느 날, 오래 전 알고 지내던 여자에게서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그날 이다’
나, 안 괜찮아. 괜찮지가 않다구!
AMONG
5년간 사귄 남자친구와 이제 막 헤어진 효리(한예리)는 실연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교통사고로 다리 부상을 입는다. 고향으로 내려가 요양하며 괜찮은 척 하던 그녀. 거의 회복되어 상경해 일상으로 돌아오지만 잠이 오지 않던 밤, 자신이 사실은 괜찮지 않다, 라는 걸 깨닫는다.
내가 좀 더 빨리 컸으면 좋았을 걸...
DISTANCE
수혁(이주승)은 오랜 기간 병상에 계셨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일을 정리하고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예약한 비행기 티켓을 손에 쥔 날, 수혁은 한 남자의 뒤를 쫓아 그의 집 앞에 선다. 벨을 누르고 문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그 남자는 할아버지 죽음에 책임이 있다.
[Director]
명확하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작은 진동처럼,
인물들에게 다가온 불온한 심정들이 폭발합니다.
아프지 않기 위해 아파야 하는 아이러니처럼,
그 인물들은 웃으며 울거나 울다가 웃습니다.
이 난
1971년생.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고교시절 운명처럼 만난 빔 벤더스의 영화 <파리, 텍사스>에 감명받아 영화감독의 꿈을 품었고, 20년 넘게 다양한 예술활동들을 통해 그 길을 느릿느릿 꿋꿋하게 걷고 있는 영화 여행가다.
연출하고 주연배우로도 출연한 단편 <스윙 다이어리>(1996)는 포르노 남자배우의 비루한 일상을 실제 재즈 연주장면의 교차편집과 사진,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구성한 파격적인 실험영화로, 제2회 부산국제영화제, 인디포럼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상영되며 주목 받았다. 감독 개인사와 픽션이 공존하는 <7AM, SLOWLY;opposite page>(2002), 독립운동가 몽양 여운형 선생의 일생을 모티브로 역사적 시간대를 모호하게 뒤섞은 기묘한 단편 <기억의 환>(2003)등 실험적인 단편영화들을 만들었다.
1997년 영화 <모텔 선인장>의 현장스틸과 포스터를 시작으로 <태양은 없다><가문의 영광><령> 등 다양한 상업영화의 포스터 촬영을 담당했으며, 패션 사진계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한 유능한 포토그래퍼이다. 2005년 개봉한 채기 감독의 장편영화 <빛나는 거짓>에서 우주비행을 앞둔 우주관리공사 직원 역을 맡아, 감정이 배제된 독특한 연기를 선보이며 주연배우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여전히 아름다운지’(토이), ‘애원’(박상민) 등 20여 편의 뮤직비디오와 CF를 연출했다.
<평범한 날들>은 독립영화와 뮤직비디오 감독 혹은 사진작가이자 영화배우기도 한 전방위 아티스트 이난의 첫 번째 장편영화다.
Filmography
1992년 <Prologue>
1996년 <스윙 다이어리>
제9회 코떼코뜨국제단편영제 한국단편영화특별전 (2000, 프랑스)
제10회 상파울로 국제 단편영화제 특별상영 (1999, 브라질)
제2회 부산 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1997)
인디포럼 공식상영 (1997)
제22회 금관단편영화제 우수작품상 (1996)
2002년 <7AM, SLOWLY;opposite page>
서울독립영화제 상영 (2002)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우수상 (2002)
인디포럼 상영 (2002)
2003년 <Bitch & Asshole>
제17회 십만원비디오페스티벌 (2003)
제5회 메이드인부산 독립영화제 (2003)
2003년 <기억의 환 (幻)>
인디포럼 공식상영 (2003)
2010년 <평범한 날들>
제13회 타이페이영화제 (2011, 대만)
제4회 오프플러스카메라국제영화제 (2011, 폴란드)
제36회 서울독립영화제 (2010)
제7회 두바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2010, UAE)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2010)
[Directo]
제목 평범한 날들(Ordinary Days)
각본/연출 이난
프로듀서 박진수
출연 송새벽, 한예리, 이주승
제작 이난필름 (www.inanfilm.com)
배급/마케팅 ㈜인디스토리 (www.indiestory.com)
제작연도 2010년
러닝타임 106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2011년 9월 29일
공식블로그 blog.naver.com/ordinary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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