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섹션 소개
페스티벌 초이스 Festival Choice 경쟁부문
올해 EIDF의 주제, ‘Play the World 다큐, 세상을 움직이다’ 는 다큐멘터리 본연의 영원한 주제이기도 하다. 세계 곳곳에서 세상을 움직이려 한 다큐멘터리들, 그 중에서도 독창적이고 훌륭한 작품성으로 세상을 움직일 힘을 가진 다큐멘터리 10편을 엄선했다.
언론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중국 청년, 여성의 지위를 되찾으려는 이란 여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격변의 시대를 겪는 체코와 예멘 소시민의 눈 등은 물 위에 던져진 작은 돌멩이처럼 관객들에게, 그리고 세상에게 지속적인 파문을 일으킬 것이다.
에듀 초이스 Edu Choice 경쟁부문
교육과 관련된 이슈, 교육적 가치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들로 이루어진 또 하나의 경쟁부문. 오늘 뉴스에 등장하는 사회 이슈와 우리가 만들어가는 삶, 이 모두가 다음 세대에는 교육의 장(場)이 된다.
전쟁의 상흔 속에서, 또는 타고난 다른 조건 아래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청소년들과 그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기성세대의 모습이 교실에만 한정되지 않은 교육의 의미와 무게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한국 다큐멘터리 파노라마
올해 시선을 끈 한국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부문. 특히 새롭게 주목 받은 젊은 감독들의 작품들이 포함되었다. 이주민 2세 아이들, 젊은 뮤지션, 갓 엄마가 된 여성이 풋풋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그러나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우리 사회 구석구석의 이슈가 담겨있다.
로스 맥켈위 특별전
로스 맥켈위는 리처드 리콕, D. A. 페니베이커 등 다이렉트 시네마의 거장들 아래서 다큐멘터리를 시작했지만 ‘벽에 붙은 파리처럼’ 카메라를 숨기는 방식을 거부하고, 1인칭 내레이션을 사용하는 주관적인 다큐멘터리 스타일을 확립했다.
자신과 주변을 소재로 한 맥켈위의 다큐멘터리는 언뜻 보면 사변적인 듯 하지만 자신의 소우주를 통해 세상을 이야기한다. 작년에 회고전을 통해 소개되었던 리처드 리콕과의 연결선상에서 카메라의 위치에 대한 의미 있는 사유를 제공할 것이다.
월드 쇼케이스
최근 세계 다큐멘터리의 다양한 경향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이루어진 부문이다. 개인 내면의 목소리에서 사회의 불합리에 대한 폭로, 세상에 대한 거시적인 시선까지, 세상을 보는 다양한 방법이 독창적인 스타일 안에 녹아 있다.
다큐 속의 영화
최근 다큐멘터리의 한 경향은 ‘자기 반영성’이다. 다큐멘터리 감독들은 이제 관찰자로서의 노출을 넘어 카메라 안과 밖을 넘나들며 연출자의 고민과 제작 과정 자체를 대상화한다. 이런 영화 만들기의 주체와 과정을 소재로 다룬 다큐멘터리들을 소개한다. 다른 문화 안에서 겪는 영화 제작과정의 좌충우돌, 혁명을 겪는 영화의 변화에 대한 묵직한 성찰 등 영화 속의 영화를 통해 영화를 다른 시각으로 만날 수 있다.
스포츠 다큐멘터리
스포츠는 인간적 본능의 한 부분인 힘과 집념을 첨예하게 표현해 낸다.
육상, 야구, 복싱에서 스포츠 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포츠가 주는 역동성과 그것을 통해 발현되는 내밀한 인간 심리를 다큐멘터리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부문.
뮤직 다큐멘터리
시간의 예술인 음악, 그 찰나의 감동을 포착한 다큐멘터리를 위한 부문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 음악을 되찾으려는 사람,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통해 온 감각을 열어 우리 안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단편 다큐멘터리
이 부문에 포함된 다큐멘터리들은 30분 이내의 시간 안에 결코 짧지 않은 메시지를 담아낸다. 한 가족의 역사, 익숙한 것을 보는 다른 눈, 타인을 규정짓는 우리의 시각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까지... 짧기에 더욱 강한 다큐멘터리의 힘을 느낄 수 있다.
Information
명칭 : 제9회 EBS국제다큐영화제 The 9th EBS International Documentary Festival
성격 : 부분경쟁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주제 : Play the World 다큐, 세상을 움직이다
행사기간 & 장소
기간 2012년 8월 17일 (금) ~ 8월 24일 (금)
장소 EBS SPACE, 아트하우스 모모,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 서울역사박물관, 인디스페이스
규모 : 82개국 710편 출품, 31개국 48편 상영
해외초청 게스트 : 15개국 19명 초청
TV 방송 : 행사 기간 동안 EBS 채널을 통해 하루 평균 7시간 이상 방송
개막식·시상식
개막식 Opening Ceremony 8월 17일 (금) 19시 35분 |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
시상식 Award Ceremony 8월 24일 (금) 19시 35분 | EBS SPAC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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