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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4] SIDOF 발견과 주목 | 일상 속의 성정치학 <퀴어의 방>, <통금> SIDOF 발견과 주목 | 일상 속의 성정치학, 일시 2018년 8월 14일(화) 오후 7시 30분관객과의 대화 참석 권아람, 김소람 감독 진행 이도훈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관람료 7,000원 (인디스페이스, 인디다큐페스티발 후원회원 무료 / 인디스페이스 멤버십 6,000원) 사회적으로 너무 당연시되는 어떤 것들이 숨쉬기조차 어려운 억압으로 다가오는 존재들이 있다. 이를테면, ‘원가족과 함께 살며 커밍아웃하지 않은 대부분의 퀴어들’이 그렇고, ‘밤을 즐길 권리를 침해당한, 부모로부터 아직 독립하지 못한 미혼 여성들’이 그렇다. 그들에겐 ‘일상’이 전쟁터나 다름없다. 과 은 그 ‘정상이라는 이름으로 작동하는 거대한 비정상적인 힘’에 대한 질문과 도전의 기록이다. 이 취하고 있는 ‘경청의 미학’과 이 취하.. 2018. 8. 6.
[인디즈 Review] <박화영>: 지독하게 괴롭고 외롭다 한줄 관람평 이수연 | 치기 어린 몸부림에 덧씌워지는 폭력의 이미지. 과하지 않을까.박마리솔 | 살아남는 법을 배우기 위해 치러야 했던, 세상이 무너지는 경험임종우 | 지독하게 괴롭고 외롭다윤영지 | 상처받지 않기 위해 상처 주어야 하는 역설 리뷰: 지독하게 괴롭고 외롭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임종우 님의 글입니다. 은 여러모로 의문스러운 영화였다. 특히 영화 안의 ‘부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무언가의 ‘없음’은 어떤 것의 ‘홀로 있음’을 강조한다. 영화 은 제목처럼 박화영이라는 인물 한 명을 겨냥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화영은 끊임없이 고립되고 배제된다. 영화는 박화영의 관계를 이렇게 소개한다. 엄마는 없지만 있고, 친구는 있는데 없다고 말이다. 결과적으로는 모두 없는 것이다. .. 2018.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