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아이1 [인디즈] 상실 다음 삶의 현장 '2018 으랏차차 독립영화' <살아남은 아이> 인디토크 기록 상실 다음 삶의 현장 2018 으랏차차 독립영화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2월 9일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신동석 감독진행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 *관객기자단 [인디즈] 남선우 님의 글입니다. 생명에게 있어 ‘살아남다’라는 동사는 시간적으로 유한하게 적용될 수밖에 없다. ‘살아남다’라는 말에는 ‘죽음을 모면하여 남아 있게 된다’는 뜻이 있는데, 생명은 언젠가 기어코 온몸으로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아남는다는 표현은 오묘하다. 우리의 무력함을 깨닫게 하는 한편 찰나의 안도를 선사한다. 그것이 죽음 바로 옆에서 숨 쉴 때 더욱 그렇다. 는 아들의 죽음 이후, 아들이 죽어가며 살려낸 아이와 설명하기 힘든 관계를 맺게 된 부부의 이야기다. 관계가 나고 자라는 동안 영화는 남편과 아.. 2018.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