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뛰어넘는 영화적 상상력

 〈성혜의 나라〉 정형석 감독 인터뷰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정은 님의 글입니다.


 

당신이 바라보는 현 사회의 모습은 어떠한가. '헬조선'으로 부정되는 사회에서 세대와 젠더를 불문하고 긍정적인 답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문화예술계의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정형석 감독은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과 청년 세대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영화 성혜의 나라를 완성하였다. 성혜의 나라는 무미건조하면서도 비관하는 표정으로 일관하는, 항상 걷고 뛰며 어딘가를 향하지만 목적지는 없는 스물아홉 여성 성혜를 전면에 내세운다. 단조롭지만 위태로운 성혜의 일상을 따라가며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마주하게 하고, 예상하지 못한 결말을 통해 현 사회에 대한 시사점을 남긴다. 성혜의 나라의 개봉을 앞두고 언론배급시사회를 마친 정형석 감독을 만났다.

 




성혜의 나라개봉을 축하드립니다. 개봉에 대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일단은 감개무량합니다. 작은 영화들이 개봉을 하기 참 어렵거든요.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객과 만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을 텐데, 개봉에 이르기까지 참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어요. 텀블벅을 통해 후원을 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영화 성혜의 나라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성혜의 나라는 청년 세대인 스물아홉 여성이 주인공이고, 그의 일상을 쭉 따가라면서 삶을 들여다보는 영화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건에 의해서 큰 돈을 만지게 되고, 그 돈을 통해 선택을 하게 되는데요.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는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이끌어 나가는 스물아홉 여성, 성혜라는 인물을 구상하게 된 계기나 과정이 궁금해요.

 

저는 청년 세대가 아니고, 저와 다른 세대에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았어요. 제 앞가림하기에도 바쁘니까요.(웃음) 그런데 어느 날 고시원에서 죽음을 맞이한 청년에 대한 기사를 봤어요. 당시에 그 청년의 죽음이 자살인지 아닌지에 대한 추측이 많았는데, 저는 자살이든 아니든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스로 목숨을 끊는 데는 여러 가지 개인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청년 세대가 빈곤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살을 한다는 건 드문 경우라고 생각해요. 빈곤으로 죽음을 결심하는 이들의 상당수는 이미 나이가 있거나 사회에서 어떤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젊은 세대가 자살을 한다는 것은 자존감이 무너졌기 때문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저 가난해서가 아니라 내가 왜 이렇게 밖에 안 될까? 내가 왜 이렇게 밖에 못 하는 거지?’와 같은 생각 때문일 것 같아요. 나이가 든 사람들은 삶의 무게에 짓눌린다고 하는데, 젊은 세대는 무력해지면서 고통을 받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그 나이대의 성혜라는 인물을 구상했고, 성혜의 일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성혜라는 인물이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했어요. 어디엔가 존재할 듯한 느낌을 주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영화를 관람하신 분들 중에서 이 이야기가 현실적이기 보단 특별한 경우라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왜 그런지 이유를 여쭤보니 요즘 청년들 중에 정말 그렇게 사는 사람이 있어?’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실제로 느껴보지 못하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혜라는 인물을 구상할 때 단순히 일각에 비춰진 비극적인 사건만 주목한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자존감 문제를 들여다보셨다는 점이 인상 깊습니다. 성혜의 나라를 흑백으로 촬영하신 이유에 대해서도 듣고 싶어요.

 

영화를 만드는 입장에서 스토리를 전달하는 데에 있어 어떤 방식이 효과적일 지 생각을 했는데요. 성혜라는 인물의 일상이 정말 단조롭거든요. 하루 24시간동안 기계처럼 밥을 먹고, 씻고, 공부를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요. 마치 다람쥐가 쳇바퀴를 도는 듯이요. 그 삶은 자신도 사회도 원하는 삶이 아닌데,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에 갇혀 있는 거죠. 어느 순간부터 돈을 쓰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현실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 거예요. 당장 하루만 일을 하지 않아도 모든 것이 무너지는 거죠. 사실 성혜와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많거든요. 흑백의 단조로운 톤이 성혜의 삶과 어울릴 거라 생각했어요.

 

 

영화가 전체적으로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된 것 같은 느낌이에요. 흑백으로 일상의 단조로움을 표현하셨다면, 핸드헬드 기법으로 표현하시고자 했던 부분도 듣고 싶어요.

 

성혜의 삶이 단조롭지만 안정적이지는 않거든요. 하나라도 끊어지면 완전히 끝날 것 같은, 굉장히 불안하고 긴장되는 삶이죠. 극 중에서 약을 모으는 성혜의 행동에서 어떤 상상을 하게 되기도 할 텐데요. 그런 불안정한 삶을 묘사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였습니다.

 

 

다른 영화에서는 기대하지 못했던 결말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선택하지 않는 편을 선택하는결말을 그리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런 결말이 관객들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가기를 바라시는 지도 궁금합니다.

 

사실 결말을 먼저 구상했어요. 처음에 모티브가 된 건 앞서 말씀드린 고시원에서 죽음을 맞이한 한 청년에 대한 기사였고, 이걸 영화로 풀어가고자 했을 때 어떤 지점부터 이야기를 할까 고민하다가 결말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어요. 돈 때문에 고민하는 청춘들이 큰돈을 갖게 되면 그 이후의 삶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 궁금해서 주변에 많이 물어봤어요. ‘너한테 갑작스레 목돈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할 거야?’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열이면 열 명이서 다 비슷한 대답을 해요. 그런데 제가 설정한 결말로 답을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더라고요. 아직은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만약에 대부분의 젊은이가 영화 속 성혜와 같은 선택을 하는 건 심각하다고 봐요. 중년이나 장년 세대는 결말에 대해서 상당수가 공감을 하거나 실제로 그런 선택을 하기도 해요. 세대마다 결말에 대해서 받아들이는 게 다르더라고요. 사회를 떠받치는 청년 세대가 그런 선택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각자의 역할을 하는 시스템에 균열이 생길 것 같았고 굉장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접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 방식으로 던져 놓은 결말이지만 관객들이 경고 차원의 메시지에 대해서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성혜의 나라는 한국 청년의 모습을 대변하는 인물 성혜와 성혜가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감독님께서 바라보는 이 시대의 청춘과 사회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인생을 하나의 망망대해라고 놓고 보았을 때, 청년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 시대에는 등대가 없는 것 같아요. 등대를 인생의 방향이나 꿈, 목적지를 향한 과정으로 본다면, 청춘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이 꿈이라는 화두를 가질 수가 없어요. 시대적인 담론이나 화두 같은 것이 있잖아요. 지금은 경제 규모가 커지고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청춘들이 전체적인 방향이나 큰 틀을 생각할 수 있는 지점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극심한 경쟁 사회에 청춘들은 자꾸 내몰리고 있어요. 이제는 성공해서 잘 먹고 잘 사는 게 유일한 화두인 거죠. 그 안에서 꿈이나 도전 같은 표현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는 개념처럼 흘러가버리고요. 그런데 특정 세대가 어떠한 꿈을 가지고 있어야만 새롭고 창의적이고 신선한 무언가가 나오잖아요. 그들이 먹고 사는 데에만 급급하면 사회 자체가 탄력이 없어지고 발전할 가능성이 없어져 버리는 거예요. 생기가 사라진 사회가 되는 거죠. 사회나 국가가 청년들에게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일종의 투자를 해야 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고 있거든요. 기성세대인 제 입장에서 한 청년의 죽음을 접하고 그에 대한 고민, 청춘과 사회에 대한 생각을 담아 이 영화를 완성했어요.

 

 

감독님께서는 극단에서 연기 생활을 하시다가 방송 작가와 영화 각본가로 활동하셨습니다. 현재는 영화계에서 연기와 연출을 하고 계시는데요. 성혜와 비슷한 나이였던 감독님의 청년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감독님께서는 당시에 어떤 꿈을 꾸면서 도전하셨고, 그 과정에서 어떤 고민과 어려움을 안고 있었는지 궁금해요.

 

무대에서 연기를 하면서 20대를 다 보냈어요. 그러다 30대가 되면서 개인적인 욕심이 생기니 조금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었어요. 40대, 50, 60대에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를 그려보니 이대로는 만족하지 못할 것 같았어요. 물론 그 삶 속에서도 쌓아가는 것들이 있겠지만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30대에 대학로를 벗어나게 된 거예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어느 직장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성취할 수 있는 부분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았어요.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고 저를 시험해보고 싶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글을 써보자는 결심이 섰고, 영상작가교육원에 들어가서 시나리오 및 방송 드라마 작가로 글을 쓰게 된 거죠. 그 일을 하다 보니까 또 다른 욕심이 생겨서 연출을 시작했어요. 그런 식으로 계속 도전해보고 부딪쳤던 것 같아요. 어찌 보면 20대 때가 오히려 가장 안주했다고 봐요. 극단 안에서 10년 가까이 생활하면서 그 시스템 안에서만 쌓아가려 했거든요. 물론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고 배우로서 인정을 받기도 했죠. 제가 있었던 극단은 어느 정도 규모가 있고 시스템이 괜찮았던 곳이라 연극을 하면서 크게 고생을 하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그 이상의 만족을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배우로 출발해서 새로운 것을 찾아 계속 도전을 하다 보니 작가도 되었다가 연출자도 되고, 현재는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었어요. 분명히 남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내가 하고 말지, 라는 생각으로 직접 부딪친 거예요. 실패를 한 번 해보면 그 이후에 새로운 방법이 생겨서 실패가 두렵진 않았는데, 도전을 하기 위해 지금 가진 것을 놓는 것이 더 어려운 것이었어요.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놔야 하는 것처럼 새로운 도전을 할 때마다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것, 내가 쥐고 있는 것을 버릴 수밖에 없었어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게 매번 참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새로 도전합니다.

 



 

연기와 연출을 모두 경험하신 감독님께서 성혜의 나라에 출연한 두 주연배우의 캐스팅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두 주인공 모두 대사가 많지 않아요. 사건도 복잡하지 않고 단조롭게 흘러가기 때문에 관객의 입장에서는 배우의 움직임이나 표정을 따라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 이미지가 굉장히 중요했어요. 그리고 118분 내내 얼굴이 많이 나오거든요. 성혜라는 인물을 담아낼 수 있고, 관객이 질리지 않는 배우의 이미지가 필요했어요. 저는 송지인 배우를 몰랐는데 배우인 지인의 SNS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고, 이미지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도 캐스팅을 참 잘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고, 영화를 보신 분들도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영화에서 캐스팅은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저는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성혜의 남자친구 승환 역을 맡은 강두 배우는 그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강두라는 사람이 가진 이미지가 원래 영화 속에 등장하는 다소 찌질한 승환의 느낌은 아녔잖아요. 처음 봤던 당시에는 철없고 허세도 있어서 어깨가 잔뜩 올라가있었어요.(웃음) 그런데 저는 그 속에서 약간 승환 같은 모습을 봤어요. 어느 순간 본인도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현실적인 고민도 하게 되었고요. 영화에 나오는 옷이 실제로 본인의 옷이에요. 강두가 가진 두 가지 면을 보고 캐스팅을 했죠. 두 배우 모두 만족스러운 캐스팅입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두 주연배우의 디렉팅에 있어서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사실 촬영 때는 디렉팅을 별로 안 줬어요. 저는 연극 작업을 오래 했는데, 연극은 사전 연습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까지 찍은 영화 세 편 모두 촬영 전에 연습을 많이 했어요. 성혜의 나라같은 경우도 촬영 두 달 전부터 미리 만나서 계속 연습했죠. 연습 과정에서 계속 디렉팅을 주었기 때문에 사전에 숙지가 된 상태이다 보니까 현장에서는 디렉팅이 거의 없었어요. 그리고 저희 영화가 작은 저예산 영화라 현장에서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빨리 찍어야 했어요. 테이크를 여러 번 갈 수 없어서 거의 다 원 테이크였고, 많아 봐야 투 테이크였어요.

 



 

감독님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성혜의 나라이후 전주 지역의 공연팀 이야기를 옴니버스 식으로 담은 앙상블〉(2019)을 작업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차기작 연출이나 연기 활동을 진행 중이신가요?

 

앙상블5월 정도에 개봉 예정이고요. 1년에 영화를 한 편은 찍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그렇게 첫 영화 여수 밤바다〉(2016), 두 번째 영화 성혜의 나라, 그리고 앙상블을 촬영했는데 작년에는 준비하던 영화를 못 찍었어요. 이전의 영화들은 제가 직접 자비를 들이더라도 제작을 했거든요. 그런데 저도 한계가 있다 보니 어느 정도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그 작품은 사회적으로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그런지 투자가 잘 안 되더라고요. 올해는 어떻게든 하려고 다른 시나리오로 작은 영화를 하나 준비하고 있어요. 기획 중인 상업영화도 한 편 있어서 두 편 정도가 준비 단계에 있고요. 연극은 제가 원래 해오던 일이고, 1년에 두 세 편 만들거든요. 올해도 두 편을 만들게 됐어요. 하나는 제가 연출이고, 다른 하나는 프로듀서를 맡게 되었어요. 아직은 수입원이 연기여서 배우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아시겠지만 이런 영화로 돈을 벌 수가 없어요.(웃음) 영화도 연극도 돈을 까먹는 일이어서 유일한 수입원인 연기를 해야 돈이 들어와요. 사람들이 저를 보고 멀티플레이어라고 하는데, 생계형 멀티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좋아서 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구석도 있습니다. 쉬지 않고 이것저것 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성혜의 나라가 관객 분들께 어떤 영화로 기억되기를 바라시나요?

 

일단 기억하려면 보셔야 하니까요.(웃음) 극장으로 오셔서 봐주셨으면 좋겠고요. 이 영화의 제목이 성혜의 나라인데, 성혜의 나라는 대한민국예요. 영화 속 115분은 영화적인 상상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고, 마지막 3분 정도만 제가 설정한 상상이죠. 그 상상은 제가 사회에 던지는 하나의 메시지 같은 것이고요. 이 영화를 보고 그 경고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자칫하면 현실로 다가올 수도 있는 문제이니까요. 그래서 성혜의 나라를 청년 세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국가를 운영하고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누구보다 그 분들이 더 느껴야 하니까요. 청년 문제가 지금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을요. 성혜의 나라가 단순히 한 편의 영화가 아니라 사회에 메시지를 던지고 각성시키는 역할을 수행하길 바라요. 성혜의 나라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이 사회의 청춘들에 대해서 함께 고민해볼 수 있길 바랍니다.





Posted by indiespace_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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