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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Playing/정기상영 | 기획전

[06.18] 애니살롱전 | 도시에서 살아남기

by indiespace_은 2024. 6. 4.

인디스페이스 X 서울인디애니페스트

 애니살롱전 

6월: 도시에서 살아남기

일시: 2024년 6월 18일(화) 오후 7시

상영작: <유령이 떠난 자리> <태우고 남은 것> <지퍼맨과 자전거> <혼자에 익숙해지는 법> <The Posthuman Hospital> <미끼> <메아리>

참석: <유령이 떠난 자리> 여은아 감독, <지퍼맨과 자전거> 손영득 감독, <혼자에 익숙해지는 법> 서평원 감독, <The Posthuman Hospital> 김준하 감독, <미끼> 황주현 감독

 

*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행사 당일 온라인 예매 환불이 불가합니다.

 


<유령이 떠난 자리 A Long Alone>

2023 | 여은아 | 애니메이션(2D) | 8분

고독사 후 발견까지, 단절된 시공간의 기록. 한 인물의 고독사 이후 방치되어 있던 1년의 시간이 타임랩스(Time-lapse) 영상으로 재생된다. 집 내부에는 그의 치열했던 삶의 족적이 남아있고 관객은 그 흔적을 따라가며 그의 삶을 짐작할 수 있다. 집 안은 그가 사망한 시간에 멈춰 있다. 반대로 외부 풍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집 안과 대비되는 느낌을 주게 된다. 1년 후 그의 시신이 발견되고 특수청소부들에 의해 고독사 현장이 치워진다.

 

<태우고 남은 것 Burn Out>

2023 | 오경탁 | 애니메이션(3D) | 8분

워커홀릭에 빠진 회사원 이서령이 기억을 잃은 채 저승사자 김가림과 만나 자신의 집을 청소하며 스스로의 삶에 대해 되돌아본다.

 

<지퍼맨과 자전거 The Zipperman and Bicycle>

2022 | 손영득 | 애니메이션(3D) | 3분

지퍼맨은 가상의 캐릭터로 현대사회에서 고립된 개인을 모티브로 한다. 지퍼맨은 여러 가지 상징화된 오브젝트와 교감하고 바라보며 그 답을 찾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다. 거기서 만나는 여러 가지 상징물은 억압되거나 상징화된 형태의 오브제이다. 지퍼맨은 이곳을 탈출하고자 한다.

 

<혼자에 익숙해지는 법 Getting Used to Loneliness>

2023 | 서평원 | 애니메이션(2D, Puppet) | 12분

성준은 혼자가 된 이후 마음속에 큰 구멍이 하나 생긴다.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그의 일상을 지배하게 되는데, 어느 날 회사 선배인 민석이 성준이를 배드민턴장으로 데려간다.

 

<포스트휴먼 병동 The Posthuman Hospital>

2023 | 김준하 | 애니메이션(3D) | 7분

가상의 병동 속 포스트휴먼 환자들의 의료기록을 실험적인 디지털 이미지를 통해 보여준다.

 

<미끼 Bait>

2023 | 황주현 | 애니메이션(2D) | 6분

과로에 지쳐버린 머리가 집을 나갔다.

 

<메아리 Echo>

2022 | 김상준 | 애니메이션(2D) | 17분

재개발이 한창이던 90년대, 서울 근교 아파트 단지에 살았던 어린 두 형제의 이야기. 이른 새벽 아파트를 향해 “야호"를 외치는 낯선 남자가 나타나고 그 남자가 식인종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그 남자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형제와 친구 상훈이는 조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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