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ow Playing/정기상영 | 기획전

[10.28] 인디포럼 월례비행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by indiespace_은 2020. 10. 15.


인디포럼 월례비행 10월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일시 2020년 10월 28일(수) 오후 7시

참석 김동령 감독

진행 송효정 평론가

관람료 9,000원 (인디스페이스, 인디포럼 후원회원 무료)


 예매하기 

예스24 http://bit.ly/an5zh9

네이버 http://bit.ly/OVY1Mk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The Pregnant Tree and the Goblin> 김동령, 박경태 | 2019 | 115분 | 다큐멘터리


2019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특별상


시놉시스

의정부 미군 부대(Camp Stanley)와 수락산 자락을 따라 자리 잡은 산동네, ‘뺏벌’. 한 번 빠지면 다시는 나올 수 없다는 뜻을 가진 이곳은 경기 북부의 흔했던 미군 기지촌으로 이제는 쇠락하여 재개발 철거를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 소위 전직 ‘양색시’였던 박인순(71세)은  한국전쟁 때 피난 가던 길에 부모에게 버림받고 서울역에서 고물을 줍다 짜장면 세 그릇에 사창가로 팔려 갔다. 그녀는 ‘엄마’라고 부르던 포주를 따라 의정부 뺏벌 기지촌으로 흘러들어왔는데, 이곳에서만 무려 40년 넘게 살아오고 있다. 박인순은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로 폐지와 고물 등을 주워 살고 있는데, 한편 기지촌 여성 인권단체가 주도하는 ‘기지촌 여성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에도 참여 중이다. 영화는 박인순이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자신을 방문한, 소송을 준비하는 한 대학교수와 기록을 담당하는 한 미술 작가에게 풀어 놓으며 시작한다. 방문자들은 막상 박인순의 구술사를 들어보지만 그녀의 증언은 그들이 원하는 답에 딱히 잘 맞지 않는다. 미술 작가는 논리적이지 않고, 기억이 훼손된 박인순의 증언 대신 그녀가 지금까지 그려온 그림에 관심을 갖는다. 영화는 박인순을 지켜본 다양한 내레이터의 시점으로 전개되기 시작하다가 급기야 그녀의 그림-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이 이야기는  박인순이 철거를 앞두고 자신이 평생 살아온 기지촌 공간을 떠나 저승길을 떠나는 과정에 관한 것으로, 과거-현재-미래가 섞여 있다. ‘이야기가 되지 못한 이야기들’을 소멸시키러 온 저승사자들에 맞서 박인순은 복수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자 한다.


스태프 

프로듀서: 김일권

각본: 김동령, 박경태

촬영: 김동령, 박경태

편집: 김동령, 박경태

음향: 류형석, 안현준

음악: 투명


출연진

박인순, 조은경, 김아해, 신승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