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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Playing/특별기획

[06.14-15] 2025 여성감독네트워크 WDN 영화제 | 비연대기적 여성의 움직임

by indiespace_은 2025. 5. 2.

 

2025 여성감독네트워크 WDN 영화제  비연대기적 여성의 움직임 

일정: 2025년 6월 14일(토)-6월 15일(일)

공동주최: 여성감독네트워크 WDN, 인디스페이스

 

여성감독들만의 시각으로! 몸과 마음 그리고 타자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묻어나는 여성감독네트워크 WDN 회원 작품을 모아 상영합니다. 작품들이 던지는 질문들이 동시대 여성들에게 어떤 의미와 감각으로 와닿게 되는지 함께 고민해 보아요. 6월의 좋은 주말, 시간적 맥락을 넘나들고, 감독들과 관객들이 서로에게 응답하며 탐색하는 자리에 함께해 주세요!

 

6월 14일(토)
오후 1시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참석: 부지영 감독
진행: 유혜민 감독 (<쓰레기덕후소셜클럽> 연출)

오후 4시 / 단편섹션 1 '몸의 자연, 자연의 몸'
참석: <Self-Portrait> 김은정 감독, <살중의 살>+<막> 이원우 감독, <몸과 물질> 김예솔비 감독
진행: 신은실 영화평론가

오후 7시 / 단편섹션 2 '분투에 관하여 - 몸과 관계들'
참석: <확장기> 김나영 감독, <그거에 대하여> 임선애 감독, <왓 더 케이크!> 이주영 감독
진행: 황미요조 서울동물영화제 프로그래머

6월 15일(일)
오후 1시 / <우리들>
참석: 윤가은 감독
진행: 김미영 감독 (<절해고도> 연출)

오후 4시 / 단편섹션 3 '우리만 아는 우리 마음, 우리도 모르는 우리 마음'
참석: <밥상행사> 박상은 감독, <무브 포워드> 김나연 감독, <뮤즈> 조윤빈 감독, <자유로> 황슬기 감독
진행: 차한비 리버스 기자

오후 7시 / <여자만세>
참석: 신수원 감독
진행: 권아람 감독 (<홈그라운드> 연출)

*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행사 당일 온라인 예매 환불이 불가합니다.

 


🎟️ WDN 패스(자유관람권) 판매

WDN 패스를 구매하시면 2025 여성감독네트워크 WDN 영화제 '비연대기적 여성의 움직임' 모든 회차(총 6회차)를 입장할 수 있습니다.

구성: '비연대기적 여성의 움직임' 6회차 관람 티켓 + 키링
가격: 60,000원 -> 42,000원
판매 기간: 6월 10일(화)까지

- 구매한 본인 1인에 한해 사용 가능합니다. (회차당 1매)
-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본인 확인 및 티켓 발권 후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 본 상품은 한정수량입니다.
- 결제 후 만 1일까지 직접 취소 방식으로 환불이 가능하며, 이후에는 환불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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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섹션 1

<자화-상 Self-Portrait>

2009 | 김은정 | 실험 | 18분
무용수의 신체를 약 1초 분량(30프레임)의 16mm 필름 이미지로 치환하고, 음악과의 교감을 통해 생성되는 즉흥적 리듬의 반복과 변주를 옵티컬 프로젝터로 기록한 퍼포먼스 필름.

 

<살중의 살 Flesh of flesh>

2010 | 이원우 | 실험 | 10분

비슷하게 반복되지만 한순간도 동일하지 않은 내 몸의 경험들을 속옷, 엑스레이, 레이스 등을 이용한 포토그램으로 기록하고, 내가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내 몸에 대한 타자의 경험들을 사운드 녹음과 포토그램으로 생성된 사운드 파장으로 기록했다.

 

<막 The Membrane>

2013 | 이원우 | 실험 | 8분

바다에서 수영하기를 좋아하는 나는 어느 시점, 자유롭게 내가 가고 싶은 바다를 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원하는 바다를 가로막는 벽과 내 신체의 변화를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을 영화로 상상하며 16mm 필름으로 만든 막과 막 사이에서 나만의 바다를 만들어 물놀이를 해 보았다.

 

<몸과 물질 Frame and Matter>

2020 | 김예솔비 | 실험 | 29분

극장 안에서 영사사고가 발생한다. 유일한 관객이었던 두 사람은 영화를 보는 대신 대화를 나누기로 한다. 한 사람이 자신이 찍을 영화의 도입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그는 이어지는 내용을 기억해 내지 못하고, 대화는 중단된다. 곧이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사람도 기이한 상실을 체험하기 시작한다.

 

 

📌 단편섹션 2

<확장기 Time to Dilate>

2024 | 김나영 | 극 | 22분

두 연인, 명기와 도는 명기가 숨기고 있던 비밀 때문에 이별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이 다시 만나게 되면서 비밀은 점점 더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는데. 

 

<그거에 대하여 About It>

2007 | 임선애 | 극 | 31분

뺑소니 교통사고로 병원 신세를 져야 했던 허윤. 두 달 동안 윤에게 변화된 것은 깁스했던 다리에 무성하게 자란 털과 겨드랑이 털뿐이다. 퇴원하던 날, 윤은 뜻밖의 전화 한 통을 받고 오랜만에 잔뜩 멋을 부리고 나선다.

 

<왓 더 케이크! What the CAKE!>

2024 | 이주영 | 극 | 22분

영화 캐스팅이 불발된 배우 지망생 은지 앞에 데뷔 축하 케이크를 찾아가라는 귀신 지우가 나타난다.

 

 

📌 단편섹션 3

<자유로 Freeway>

2017 | 황슬기 | 극 | 19분

택시운전사인 여진은 한국을 떠나기 전 친구 주희와 마지막 드라이브를 나선다. 

 

<밥상행사 Dinner ceremony>

2020 | 박상은 | 극 | 26분

하루 저녁 밥상이 차려지고 치워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유정은 완벽한 밥상을 시간 맞춰 내놓기 위해 정신없는 엄마를 보고 복잡한 감정이 인다. 가족들은 모두 이 밥상을 불편 없이 편안하게 즐기고 있는 것일까?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유정은 이 밥상이 불편하기만 하다.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알 수 없고 여력도 없다.

 

<뮤즈 Muse>

2023 | 조윤빈 | 극 | 26분

작가 지망생인 윤영은 언젠가부터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 수진의 집에 놀러 가게 된 윤영. 수진은 윤영에게 욕조에서 같이 목욕할 것을 제안하지만, 윤영은 이를 거절한다. 그때 수진의 집으로 수진의 남자친구 현오가 찾아온다. 

 

<무브 포워드 Move Forward>

2022 | 김나연 | 극 | 19분

이민을 꿈꾸는 시연은 해외 대학원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유학 준비를 하던 시연은 친할아버지 영범이 돌아가실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임종을 지키고 떠나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영범을 돌보는 엄마 미숙과 그와는 다른 방식으로 삶을 사는 고모 현정을 보며 시연은 한국을 떠나는 것을 고민한다.

 

 

📌 장편 1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Sisters On The Road>

2008 | 부지영 | 극 | 90분

“그냥 사는 거야. 너도, 나도”

외모, 성격, 취향은 물론 사고방식도 너무 다른 자매 명주와 명은. 아버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이미 두 사람 사이에는 오래전부터 좁힐 수 없는 거리가 있다. 서로 남보다 못한 자매로 살아가고 있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명주와 명은은 다시 만나게 되고 이미 오래전에 자취를 감춘 명은의 아버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데…

 

 

📌 장편 2

<우리들 The World of Us>

2016 | 윤가은 | 극 | 94분

그 여름, 나에게도 친구가 생겼다… “내 마음이 들리니?”

언제나 혼자인 외톨이 선은 모두가 떠나고 홀로 교실에 남아있던 방학식 날, 전학생 지아를 만난다. 서로의 비밀을 나누며 순식간에 세상 누구보다 친한 사이가 된 선과 지아는 생애 가장 반짝이는 여름을 보내는데, 개학 후 학교에서 만난 지아는 어쩐 일인지 선에게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다. 선을 따돌리는 보라의 편에 서서 선을 외면하는 지아와 다시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선. 어떻게든 관계를 회복해 보려 노력하던 선은 결국 지아의 비밀을 폭로해버리고 마는데...

선과 지아. 우리는 다시 '우리'가 될 수 있을까?

 

 

📌 장편 3

<여자만세 Women with a camera>

2011 | 신수원 | 다큐멘터리 | 47분

감독은 자신의 캠코더를 작곡을 앞둔 여성 드러머 유난에게 빌려주며 작곡하는 과정을 셀프 카메라로 담으라고 제안을 한다. 오래전 관객과의 대화에서 만났던 부산에 사는 드러머 도연 씨는 감독이 빌려준 캠코더로 팝핀을 하는 딸의 다큐를 만들어서 소포로 보내준다. 감독은 처음으로 카메라를 든 한국의 1세대 여성감독 박남옥과 두 번째 여성감독 홍은원, 그리고 그들의 친구 김옥례 편집기사를 취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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