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광주전투 - 미쓰 리와 전사들>
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하는 123회 '독립영화 쇼케이스'는 이지상 감독의 <광주전투 - 미쓰 리와 전사들>입니다.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 내용을 살펴보시고 신청해주세요.
● 신청기간: - 4월 14일(금)
● 신청방법: https://goo.gl/forms/IROuDyMixr1k1IeD2 에서 양식 작성
● 초대일시: 4월 18일(화) 오후 7시 30분
●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 부대행사: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이지상 감독 참석)
<광주전투 - 미쓰 리와 전사들 The Gwangju Battle>
이지상 | 2015 | Fiction | Color | 91min
SYNOPSIS
1980년 5월 18일, 서울의 모든 대학이 전국비상계엄으로 움츠려 있을 때,
광주는 전남대 앞으로 하나 둘 학생들이 모여 자연발생적인 시위를 벌인다.
진주하고 있던 공수대원들의 폭력적 탄압이 벌어진다.
점점 잔인해지는 탄압을 그냥 볼 수 없었던 시민들이 들고 일어난다.
5.18 광주민중항쟁의 시작이다.
시민들은 죽기로 싸워 항쟁 4일째 되는 날, 5월 21일에 도청을 탈환한다.
그러나 해방 광주의 사람 사는 세상은 오래가지 못한다. 폭풍전야의 고요가 광주를 짓누른다.
광주항쟁 마지막 날인 1980년 5월 26일 밤, 지휘부는 최후의 항전을 준비한다.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이 쳐들어온다는 애절한 방송이 새벽 광주 도심 사이를 흐르고…
전일빌딩에 자원한 구두닦이 대뽀, 전라도 옆 동네 하동에서 건너온 경상도 아가씨 초원다방 레지 미쓰 리,
전남방직 노동자 순이, 고등학생 빡빡이. 모두 전일 빌딩 옥상에서 장렬하게 산화한다.
DIRECTOR’S NOTE
이 영화는 광주민중항쟁 마지막 날 전일빌딩과 전남도청에 남아 끝까지 전투를 벌인 님들에 관한 이야기다.
전일빌딩 전투는 자원한 시민군들이 모두 죽어 증언이 없다.
증언할 입이 없으면 돌들이 입을 열어 말하거늘, 영화가 이들을 증언하려는 거다.
산 자가 죽은 자를 살리고 죽은 자가 산 자를 살리는 거다.
그리하여 살아남은 자들, 1980년 5월 27일 새벽, 도청에 끝까지 남은 그들을 기억하자.
CAST
현수, 양웅, 이안, 김빈 외
DIRECTOR
이지상
1994, <로자를 위하여>
1996, <탈순정지대>
1998, <둘 하나 섹스>
1999, <돈오>
2000, <그녀 이야기>
2004, <십우도 1. 심우 - 소를 찾아서>
2005, <십우도 2. 견적>
2004, <십우도 3. 견우(티벳에서, 제망매가)>
2007, <십우도 4. 득우, 두 모과>
2009, <몽실언니>
2010, <한여인>
2011, <돈 좀 더 줘>
2013, <아이유정>
2015, <광주 전투 - 미쓰 리와 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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