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묵 감독 특별전 이것이 우리의 끝이 아니다
기간 2016년 6월 17일(금) - 19일(일) | 3일간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상영작 <나와 인형놀이>, <얼굴 없는 것들>, <청계천의 개>, <SEX/LESS>,
<줄탁동시>,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유예기간>
관람료 7,000원 (후원회원 무료 / 멤버십 6,000원)
주최 사단법인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주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후원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 상영 시간표
김경묵 감독 특별전 : 이것이 우리의 끝이 아니다 <줄탁동시> 인디토크(GV)
● 일시: 2016년 6월 19일(일) 오후 2시 30분 상영 후
● 참석: 김경묵 감독
○ 상영작 정보
섹션1 - <나와 인형놀이> <얼굴 없는 것들>
(본 상영은 상영본이 DVD인 관계로 화질과 음향이 고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와 인형놀이> Me And Doll-Playing
김경묵 | 다큐멘터리 | 2004 | 20분 | 청소년관람불가
어린 시절의 난 인형놀이를 좋아했다. 그리고 엄마의 화장대를 놀이터 삼아 화장을 하고 치마와 구두를 신고 밖으로 나가 돌아다녔다. 하지만 학교에 들어간 뒤부터 모든 것은 달라졌다. 학교에는 규칙들이 있었다. 그 규칙들은 축구와 고무줄, 바지와 치마를 나누었고 남성이었던 난 그곳에서 나의 위치가 어디인지 알 수 없었다.
<얼굴 없는 것들> Faceless Things
김경묵 | 드라마 | 2005 | 65분 | 청소년관람불가
민수는 아저씨를 만나고 헤어진다. 나와 그에게는 얼굴이 없다.
섹션2 - <청계천의 개> <SEX/LESS>
<청계천의 개> Dog In Cheonggyecheon
김경묵 | 드라마 | 2009 | 61분 | 청소년관람불가
‘그’는 여자가 되고 싶은 남자다. 어느 날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는 듯한 느낌에 불안해진 그는 불현듯 밖으로 뛰쳐나간다. 홀린 듯 배회하던 그는 말하는 개를 만나고, 의문의 인물에게 쫓기던 중 들어간 옷 가게에서 여자로 변신한다. 이제 그는 달콤한 사랑을 꿈꾸지만 그것도 잠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만다. 그는 과연 목적하던 곳에 도착할 수 있을까? 서울의 초현실주의적인 여정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
<SEX/LESS>
김경묵 | 드라마 | 2009 | 22분 | 청소년관람불가 (본 상영작은 사운드가 없습니다.)
한 남자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
섹션3 - <줄탁동시> Stateless Things
김경묵 | 드라마 | 2011 | 119분 | 청소년관람불가
세상 밖을 헤매고, 사람 속을 떠도는…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두 소년의 이야기.
닥치는대로 돈벌이에 몰두 중인 탈북 소년 준(이바울). 주유소의 체불 임금을 받으려다 매니저와 크게 몸싸움을 벌이고, 수시로 그 매니저에게 희롱당하던 조선족 소녀 순희(김새벽)와 함께 주유소를 도망친다. 고궁과 남산을 거닐며 둘이 데이트를 즐기는 것도 잠시, 순희 집에 주유소 패거리들이 들이닥친다.
모텔들을 전전하며 몸을 파는 게이 소년 현(염현준). 유능한 펀드매니저 성훈(임형국)을 만나 그가 마련해준 고급 오피스텔에서 안정된 날들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준은 왠지 모를 허기와 외로움으로 습관처럼 다른 사람을 만나러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성훈의 아내가 현을 찾아온다.
어떻게든 살고자 몸부림치던 두 소년, 결코 잊지 못할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는데...
섹션4 -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Futureless Things
김경묵 | 드라마 | 2013 | 113분 | 청소년관람불가
AM 07:00 알바생, 오늘도 출근 완료!
햇살이 쏟아지는 도시 변두리의 한 편의점, 알바를 막 시작한 기철은 곧 알바를 그만 둘 하나에게 일을 배우고 있다. 새로 온 알바 기철은 시작되려는 연애 앞에서 머뭇거리는 중이고, 그만둘 알바 하나는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사랑으로 가슴이 아프다. 정반대인 이들의 연애지만 편의점에서 사랑이 시작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설레는 하루를 기대하며 편의점 오픈!
PM 1:00 우리 모두는 어딘가의 알바생이었다.
똑딱똑딱 시계의 초침이 돌아가고, 작은 편의점에는 대학생, 자퇴생, 인디 뮤지션, 배우 지망생, 동성애자, 탈북자, 중년 실직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알바생’이라는 이름으로 모여든다. 이들은 설레게 사랑하고 서툴게 이별하며, 껌딱지 같은 진상들에게 시달리기도 하고, 사장의 눈을 피해 몰래 음악 연습을 하거나 토익 공부를 하며 하루를 보낸다. 각양각색의 알바생들과 손님들이 시계 톱니바퀴처럼 맞물린 편의점의 하루는 오늘도 무사히 흐르는 듯 하다.
PM 6:00 알바는 끝났지만, 오늘은 끝나지 않는다!
그런데, 24시간 편의점에 불이 꺼졌다! 하나 둘 손님들이 모여들지만 굳게 닫힌 문은 열릴 생각을 하지 않고, 편의점의 하루는 예상치 못한, 아니 인정하고 싶지 않던 결말로 치닫는데……
24hrs 편의점에 진열된 잠들지 않는 도시와 끝나지 않을 청춘의 이야기, 지금 시작됩니다.
섹션5 - <유예기간> Grace Period
김경묵, 기진 | 다큐멘터리 | 2014 | 68분 | 청소년관람불가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전국의 성매매 집결지는 하나 둘씩 사라져가고 있고, 영등포 역시 신세계백화점과 타임스퀘어가 들어선 이후 도시정화란 명목 하에 폐쇄 위기에 처했다. 이에 성매매 여성들은 ‘생존권 보장’과 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하기 시작한다. 오직 밤에만 모습을 드러내던 이들이 대낮에 흰 소복을 입고 "이곳에서 죽음을 맞이하겠다"며 거리로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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