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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Playing/정기상영 | 기획전

[01.12]서울메이트_특별상영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 12.



 <서울메이트> 특별상영 

● 일시: 1월 17일(토) 오후 7시 30분 상영

● 부대행사: 상영 후 인디토크(GV) | 참석: 안내쉬 감독

● 관람료: 8,000원 (청소년/장애/경로: 7,000원)



 SYNOPSIS 

필리핀을 덮친 태풍때문에 폐허가 된 미용실을 운영하던 미모의 필리핀인 엘리스는 그녀와 연락을 끊은 남자친구 제이슨을 찾기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그녀는 한국에 도착하여 제이슨이 다른 한국여자친구와 살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이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엘리스는 자살을 하기위해 한강대교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녀는 준을 만난다. 

한국인 음악가인 준은 다른 사람과 결혼하기 위해 그를 떠난 애인때문에 상처릉 받아 자살을 하러 한강에 왔다그의 부모님은 그의 큰 비밀을 알고 난 후, 그를 집에서 내쫓고 인연을 끊었다. 이러한 어려움에 처한 준은 더이상 살 이유를 잃어버린다. 그러나 그와 같은 상황에 처한 엘리스를 만나는 순간, 모든 것들은 변한다. 

그들의 행로는 사랑을 위한 분투 속에서 서로를 강력한 협력자로 만들며 독특한 방향으로 교차된다. 둘은 깊이 가까워지지만, 각자의 마음속에 “동성애자” 라는 큰 비밀을 하나씩 간직하고 있다. 트랜스젠더인 엘리스는 진짜여자로, 게이인 준은 평범한 남자 행세를 하며 그 비밀을 숨긴다.


 DIRECTOR'S NOTE 

한국에 처음 온 몇달 동안, 나는 여자처럼 옷을 입는 필리핀 게이와 대화했다. 실제로,  그는, 헤어지기 전까지 그가 남자라는 것을 몰랐던 몇몇의 한국인 남자친구들을 사귀었다. 이 이야기는 내가 “Seoulmates” 라는 영화를 만들수 있도록 영감을 주었다.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다문화를 비롯한 최근 떠오르는 많은 이슈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길 바란다. 외국인들이 낯선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대중들이 제3의 성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는지, 그리고 문화차이에 대한 이해와 사회에 대해 존중의 자세를 갖는 것, 등의 이슈들이다. 

이 영화도 돈, 외모, 혹은 경쟁에서의 승리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거짓이나 가식없이 자신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행복은 가까워질 것이다. 이것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될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모든것들은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잡을 것이고 당신은 당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을 통해 감탄하게 될 것이다.


 FILMOGRAPHY 

안내쉬는 필리핀 출신으로 현재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다. 영화감독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과 연출전공으로 석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대학원생이다. 그는 2010년 한-아세안센터 멀티미디어 공모전에서 일등상, 2010년 태국에서 열린 1회 동남 아시아 도규멘토리 축제에서 최적 필름을 받았다. 또한 국제무대에서 필리핀의 우수한 문화성을 꾸준히 드러낸 그는 2011년 대통령실과 국가문화예술위원회에서 수상하는 대통령상 (Ani ng Dangal) 을 베니그노 아퀴노 3세 대통령으로부터 수여받았다. 최근에는 2012년 북한에서 개최한 제13회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 최고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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