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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Playing/작품별 상영일정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인디토크 & 개봉이벤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8. 13.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28일(일) 12:20

29일(월) 12:20

30일(화) 18:00

10월 1일(수) 12:30

4일(토) 11:00

8일(수) 20:00





... 이후 상영일정은 추후 공개됩니다.


● 맥스무비 http://bit.ly/9BCgci                             

● 예스이십사 http://bit.ly/an5zh9                    

● 인터파크 http://bit.ly/LzoD1D         

● 네이버 http://bit.ly/OVY1Mk

● 다음 http://bit.ly/1srfYBx







::인디토크 (GV)::


● 일시: 9월 13일(토) 오후 3시 상영 후

● 참석: 안재훈 감독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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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8월 23일(토) 오후 2시 10분 상영 후

● 참석: 안재훈 감독 외

● 진행: 박혜진 전 아나운서



::EVENT::


하나. <메.운.봄> 특별제작 엽서/포스터를 잡아랏!



매회 선착순 3명의 관객에게 영화의 잔잔한 여운을 그대로 담은 <메.운.봄> 특별 제작 엽서 

또는 <메.운.봄> 개봉포스터를 드립니다. (개봉일부터 소진시까지)



둘. 아이와 함께 만나는 <메.운.봄> 할인 이벤트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한국문학의 아름다움을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으로 알려주세요.

인디스페이스 초등학생 이하 <메.운.봄> 관람시 관람료가 5,000원!




 SYNOPSIS 


20대의 풋풋한 사랑 [봄•봄], 40대의 처참했던 슬픔 [운수 좋은 날]

그리고 60대의 아련한 추억 [메밀꽃 필 무렵]... 

슬퍼도 웃어야 했던, 고달퍼도 살아가야 했던 세 사람의 인생과 마주하다!


김유정의 [봄•봄] 중에서...

“성례구 뭐구 미처 자라야지!”

이 자라야 한다는 것은 내가 아니라 장차 내 아내가 될 점순이의 키 말이다.

내가 여기에 와서 돈 한푼 안 받고 일하기를 삼 년 하고 꼬박 일곱 달 동안을 했다. 그런데도 미처 못 자랐다니까 이 키는 언제야 자라는 겐지 짜장 영문 모른다.

난 사람의 키가 무럭무럭 자라는 줄만 알았지 붙배기 키에 모로만 벌어지는 몸도 있는 것을 누가 알았으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

“달밤에는 그런 이야기가 격에 맞거든”

“달밤이었으나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됐는지 지금 생각해도 도무지 알 수 없어”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길이 좁은 까닭에 세 사람은 나귀를 타고 외줄로 늘어섰다. 방울소리가 시원스럽게 딸랑딸랑 메밀밭께로 흘러간다.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중에서...

산 사람의 눈에서 떨어진 닭똥 같은 눈물이 죽은 이의 뻣뻣한 얼굴을 어룽어룽 적시었다. 문득 김첨지는 미친 듯이 제 얼굴을 죽은 이의 얼굴에 한데 비벼대며 중얼거렸다. 

"설렁탕을 사다 놓았는데 왜 먹지를 못하니, 왜 먹지를 못하니…… 괴상하게도 오늘은 운수가 좋더니만……"



 INFORMATION 

제목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작품        김유정 [봄•봄],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현진건 [운수 좋은 날]

감독        안재훈, 한혜진

제작        ㈜연필로명상하기, EBS, 김영사

배급        이달투

장르        옴니버스 감성 애니메이션

개봉        8월 21일

러닝타임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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