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스페이스 10월 상영작이 소개된 [영화, 날개를 달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진 못한 것 같지만, <출발! 비디오 여행>류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과 다른 영화 소개 프로그램이 있답니다. RTV에서 방영하는 <영화, 날개를 달다>가 바로 그 프로그램입니다.

<영화, 날개를 달다>는 물론 RTV도 생소한 분들도 계실겁니다. RTV는 위성방송채널로 시작해, 지금은 몇몇 지역케이블방송사를 통해서도 송출이 되는 시민참여채널입니다. 상업적 논리로 가득찬 케이블/위성 채널들 속에서 건전한 공공성으로 빛을 발하는 그런 채널이지요. 선정적이지 않다보니 보시는 분이 별로 없는 듯 합니다만, 그래도 한국에 이런 방송이 있다는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지요.

<영화, 날개를 달다>는 영화산업의 거대 블록버스터영화나 와이드릴리즈하는 영화만 주로 다루는 지상파 채널의 영화 프로그램과 관계사의 개봉영화들을 주구창창 홍보하는 케이블 채널의 영화소개 프로그램과는 달리,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심도깊게 다루는 매우 건전한 영화프로그램입니다.

케이블 방송을 시청함에도 불구하고 RTV가 안나오시거나, 아예 지상파 방송만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방송도 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웹사이트를 들러주시는 센스를 발휘해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민중언론 참세상 내 [영화, 날개를 달다] 웹사이트 바로가기


사설이 많이 길었습니다만, 암튼 이 프로그램에 인디스페이스가 소개되었습니다. 혹시 인디스페이스의 10월 상영작품이 궁금하신 분들은 바로 프로그램을 시청하시면 되겠습니다.

★ [영화, 날개를 달다] 37회(2007.10.10) 방영분 중 인디스페이스 상영작 소개 보러가기

아,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더 알려드립니다. [영화, 날개를 달다]를 진행하는 김소혜씨가 바로 인디스페이스의 프로그래머시랍니다. 하하. 다음에 극장에 오셔서 지나다니시다가 보시면 꼭 아는척 해주세요. 이상 인디스페이스의 amenic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