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ow Playing/정기상영 | 기획전

[다큐멘터리특강] 용감한 영화, 폭력을 묻다

by 도란도란도란 2014. 3. 12.


319일부터 43일까지 열리는 다큐멘터리특강 에서는 최근 개봉된 다큐멘터리 화제작 <탐욕의 제국> <마이 플레이스> <논픽션 다이어리> 3편을 상영하고, 명사와 감독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특강으로 진행됩니다.

 

글로벌 일등기업, 국민기업으로 평가받는 삼성의 감춰진 진실인 삼성반도체 공장 산업재해를 생생하게 다룬 <탐욕의 제국>은 광화문 인디스페이스에서 삼성 X파일등 탐사보도로 잘 알려진 이상호(MBC 기자) 고발뉴스 기자가 자본의 폭력을 주제로 홍리경 감독과 함께 관객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비혼모, 역이민, 민주화운동이라는 다양한 문제를 껴안고 살아가는 가족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마이 플레이스>는 영화의 중요한 배경인 1970년대 한국정치 상황과 박문칠 감독 가족의 상황을 가장 잘 설명해줄 영화인이자 활동가, 그리고 가족으로서 주인공 가족의 숨은 인물이기도 한 문성근과 상상마당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됩니다.

 

1990년대를 뒤흔든, 그러나 지금은 잊힌 사건에 대한 몽타주 <논픽션 다이어리>. 당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지존파사건부터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5.18주모자 처벌문제 등을 종교, 정치, 문화 등 다방면에서 접근하며 픽션보다 더 픽션같은 논픽션 이야기를 품은 우리 사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길이 있다> <욕망해도 괜찮아> <불편해도 괜찮아> <헌법의 풍경> 등의 책을 통해 한국 사법부와 종교의 일그러진 초상을 비판하고 국가권력과 인권, 평화의 문제를 줄곧 성찰해온 김두식 경북대 교수가 정윤석 감독과 함께 씨네코드 선재에서 사회의 폭력을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다큐멘터리 특강은 영화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인디스페이스(광화문), 상상마당(홍대), 씨네코드 선재(안국동)에서 직접 열립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의 골리앗 자본과 때론 정치적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영화, 작은영화를 지켜내는 독립예술영화관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도 될 것입니다.


상영일정안내

 날짜

 영화

 게스트

장소 

 3/19(수) 19:30

 삼성반도체 숨겨진 진실

 "탐욕의 제국"

 이상호 기자

 홍리경 감독

 인디스페이스(광화문)

 3/26(수) 19:30

 역이민 가족을 다룬

 "마이 플레이스"

 문성근 배우

 박문칠 감독

 KT&G 상상마당(홍대)

 4/3(목) 19:30

 90년대 충격 몽타주

 논픽션 다이어리

 김두식 교수

 정윤석 감독

 씨네코드 선재(안국동)


● 회비: 5만원 (인디스페이스 애인 멤버십/노무현시민학교 후원회원 4만원)

● 장소: 인디스페이스/ KT&G상상마당/씨네코드 선재

 정원: 선착순 50명

● 신청: http://bit.ly/NWy91J  

● 문의: 직통 070-7931-054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