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OPSIS
때는 <부러진 화살>이 제작되기 전인 2009년. 노장 감독이 영화를 만들기 어려워진 현실에 대한 개탄으로 가득하던 정지영 감독은 배우로써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있는 윤진서를 만나 한국영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게 된다. 대체 한국영화는 어떤 성장과정을 거쳐왔으며, 그로 인해 어떤 문제점을 간직할 수 밖에 없었는지 충무로 세대인 노장 감독 정지영과 헐리우드 시스템에 익숙한 탈 충무로 세대의 배우 윤진서가 함께 나섰다! 임권택, 강제규, 임상수, 박찬욱, 봉준호, 임순례 등의 거장 감독들과 안성기, 박중훈, 송강호, 설경구, 최민식, 강수연, 배종옥, 김혜수 등이 톱 배우들의 생생한 증언으로 탄생된 대한민국 영화 검진 다큐멘터리! 누구나 궁금했지만 알 수 없었던 ‘그들의 세상’이 펼쳐진다!
DIRECTOR 허철
허철 감독은 15년간 미국에서 다큐멘터리와 단편실험영화 그리고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연출자로 활동하며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에서 7년간 영상연출을 강의했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부교수로 재직했으며 <영화판>은 허철 감독이 귀국한 이후 처음으로 연출한 작품이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한국영화제를 창립하고 프로그램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미국에서 한국영화를 통한 문화다양성 운동을 실천했다. 허 감독의 대표작인 <두세계 사이에서Between Two Worlds>(1998)는 아시안 어메리칸의 정체성을 다룬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로체스터 국제영화제, 싱킹 크리크 영화제, 그리고 비디오 스케이프 아시안 어메리칸 영화제 등에서 수상을 했다. 아이오와 대학교 박사, 브루클린 대학교 예술학 전문석사(MFA)를 갖고 있다.
허철 감독에게 한국영화는 항상 미국에서 바라보는 관찰대상이었다. 15년간의 미국에서의 다양한 영상분야의 연출자로서의 생활을 마치고 귀국해서 실감한 한국영화는 더이상의 관찰대상이 아닌 현실이고 문화 전투장임을 깨닫게 되면서 오랫동안 생존을 위해 영화를 만들어 온 정지영감독과 포스트 충무로 세대이면서 재밌어서 영화를 하는 윤진서 배우와의 여행을 통해서 한국영화의 속내를 배우게 된다. 한국영화현장속에서 호흡하고 있는 영화인들과 글로벌 시각을 가진 감독의 만남으로 나온 결정판이 허철감독의 귀국후 첫작품인 <영화판>이다. 현재 “변수를 찾아서”라는 다큐멘터리 영화 후반작업중이며 장편극영화 “퍼시벌(가제)” 연출을 준비하고 있다.
Filmography
<Percival, feature film script > (2006), <The Job, TV series> (2006), <The Making of Chan is Missing> (2006), <A Collection of Heo's Experimental Films> (2005), <Unfinished War>(2003), <Between Two Worlds> (1998, documentary), <World:Comm> (1995-1996, TV weekly).
INTERVIEWER 1. 정지영 감독
“옛날엔 가만있어도 여기저기서 작품을 해달라고 그랬는데,
지금은 반응을 안 보인다는 거, 이게 가장 큰 고민이지”
<부러진 화살><남영동1985>등의 영화를 통해 시대와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끊임없이 제기해 온 거장 감독 정지영이 메가폰 대신 마이크를 잡았다?! 때는 <부러진 화살>이 제작되기 전, 노장감독이 영화를 만들기 어려워진 현실에 대한 개탄으로 가득하던 2009년. 정지영 감독은 후배 교수인 허철 감독과 의기투합해 한국영화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기에 이른다. 한국영화의 모든 것을 캐내기 위해 메가폰을 맡기고, 마이크를 잡은 정지영 감독! 그가 듣게 된 영화판의 실태는?
Filmography
<남영동1985>(2012), <부러진 화살>(2012),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2011), <까>(1998), <블랙잭>(1997),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일곱 가지 이유>(1996),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1994), <하얀전쟁>(1992),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1991), <남부군>(1990), <여자가 숨는 숲>(1988), <산배암>(1988), <위기의 여자>(1987), <거리의 악사>(1987), <추억의 빛>(1984), <안개는 여자처럼 속삭인다>(1982)
INTERVIEWER 2. 배우 윤진서
“그걸(?) 안 찍으면 이 영화를 해치는 존재로 만들어 버려서…”
<올드보이>에서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며 실력파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윤진서는 이후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며 배우로써의 입지를 다지지만, 어쩐지 불행한 느낌을 감출 수가 없다. 행복하려고 시작한 배우 생활에 왜 지쳐만 가는 걸까라는 의문으로 윤진서는 정지영 감독과 함께 <영화판> 촬영에 참여한다. 다양한 영화인을 만나게 됨과 동시에 그들과 함께 수많은 감정을 공유하며, 닿고자 했던 진실을 어렴풋하게 나마 발견하게 되는데… 그녀가 바라본 영화판의 모든 것을 확인하라!
Filmography
<그녀가 부른다>(2012), <결정적 한방>(2011), <비밀애>(2010), <우린 액션배우다>(2008), <이리>(2008), <비스티 보이즈>(2008), <두 사람이다>(2007), <바람 피기 좋은 날>(2007),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사랑해, 말순씨>(2005), <친절한 금자씨>(2005), <슈퍼스타 감사용>(2004), <올드보이>(2003), <취화선>(2002)
INFORMATION
■ 제 목 영화판
■ 제 작 ㈜아우라픽쳐스
■ 공동제작 엔터시네마
■ 배 급 ㈜마운틴픽쳐스
■ 장 르 대한민국 영화 검진 다큐멘터리
■ 감 독 허철
■ 주 연 정지영, 윤진서
■ 개 봉 2012년 12월 6일
■ 등 급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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