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딛고 선 마법 같은 순간  2017 으랏차차 독립영화 <나의 연기 워크샵>  인디토크


일시 2017년 2월 11일(토) 오후 4상영 후

참석 안선경 감독 | 배우 이관헌, 김강은, 서원경

진행 김숙현 감독 (<너는, 어디에도 없을거야> 연출)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지윤 님의 글입니다.


연기와 현실이 혼재한다. 그것들은 끝없이 뒤엉키며 영화를 이끌어간다. 현실과 연기를 고루 거치며 흐르는 작품의 중심엔 헌, 은, 준, 경 네 명의 배우들이 있다. 그들은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내제되어 있던 불안과 마주하고 그것을 드러낸다. 고스란히 드러난 불안은 하나의 인물로 구체화된다. 그리고 관객은 구체화된 인물과 네 배우들의 경계에 서서 연기가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품게 된다. 연기에 대한 애정과 고찰이 드러나는 <나의 연기 워크샵>을 ‘2017 으랏차차 독립영화’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김숙현 감독(이하 진행): 먼저 감독님께 어떻게 이 영화가 기획되었는지 여쭤보고 싶다.


안선경 감독(이하 감독): 90년에 연기를 배우면서 연극을 먼저 시작했다. 영화는 2000년부터 하게 되었다. 연극은 80퍼센트가 연기다. 그래서 연기에 대한 호기심, 배우에 대한 관심이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있다. 생계를 이어가는 수단으로 영화에서 본 것과 같은 영화 연기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배우가 되려는 사람들을 끊임없이 만나고 있고 그 사람들이 연기를 해나가는 과정을 계속 지켜보게 된다. 그런 과정이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연기 워크샵에 찾아온 정말 평범한 사람들이 연기를 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마음속의 곪아 있던 어떤 부분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자신의 욕망도 드러나는 그런 시놉시스를 하나 떠올렸다. 그런데 시놉시스로만 머물고 잘 진행이 안 되다가 실제로 연기 워크샵에 온 이관헌 배우를 만나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관헌이가 모델이 되어서 관헌이랑 같이 이 과정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배우들을 차례차례 연기 워크샵에서 만나 이야기를 하고 또 일기 같은 글을 쓰게 해 그것을 공유하는 식으로 인물들을 만들어 갔다.


진행: 답변이 영화를 이해하는 데 큰 배경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배우 분들이 어떻게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다.


이관헌 배우(이하 헌): 아까 감독님이 말씀하셨듯이 감독님의 연기 워크샵을 들으러 갔다가 참여하게 되었다.


서원경 배우(이하 경): 영화에 나왔듯이 본업이 사진작가다. 아마추어 극단에서 연극 활동을 하고 있던 와중에 조금 더 연기를 깊게 배우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우연히 감독님의 워크샵에 참여하게 되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단순히 더 배우고 싶다는 의미보다 진짜 내 모습을 찾기 위해서 연기를 택한 것 같다.


김강은 배우(이하 은): 사는 데 약간 갈증이 있기도 했고 연기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서 우연히 감독님의 워크샵 공고를 읽고 참여하게 되었다. 또 우연히 영화에서 연기까지 하게 되었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관객: 두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다. 우선 연극 ‘사중주’를 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또 ‘현의 일기’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있는 것들을 꺼내어 보여주는 장면들이 대부분 좋지 않은 기억들이었던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좋지 않은 기억들을 끄집어내는지가 궁금하다.


감독: ‘사중주’는 우연이었다. 김소희 배우(극중 미래)는 예전 극단에 있었을 때 선배였다. 김소희 배우를 캐스팅하고 나서 공연을 보러 갔는데, ‘사중주’를 하고 있었다. 공연을 보다보니 <나의 연기 워크샵>의 구조적인 면과 굉장히 맞닿아있는, 아주 좋은 텍스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연기를 가르치는 선생, 실제 배우로서의 모습이 ‘사중주’ 공연을 통해서 보이기 때문에 그 두 가지 이유로 꼭 찍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가 한 편의 책이라면 ‘사중주’는 책을 감싸는 표지와 같은 역할을 한다. 그리고 ‘현의 일기’가 우울한 이유는 연기를 하려는 사람들을 만났을 때, 대부분이 굉장히 현실에 억눌려 있거나 분출하지 못하고 결핍된 것들로 인해 연기를 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그것을 굳이 이야기 하지 않지만, 그들이 연기를 할 때 보면 굉장히 막혀 있거나 억눌려 있다. 그런 것들을 지적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내면적으로 갖고 있는 어떤 상처 같은 것들과 맞닿게 된다. 연기를 하려는 욕구는 그런 상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 배우들의 모습 속에서 ‘현의 일기’라는 것을 만들어냈다. 그러니까 ‘현의 일기’는 어디에서 뚝 떨어진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물론 ‘현의 일기’를 따로 쓴 친구가 있다. 배우들의 모습과 맞닿아있는, 어떤 경험들을 지닌 그 친구가 적임자라고 생각해서 일기를 써달라고 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동시에 배우들의 모습을 떠올려 그 경험들을 스스로 체화시켜서 쓴 것이 ‘현의 일기’다. 어떤 내용들을 선택해서 만든 게 아니라 작품의 구성원들 안에서 나온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상처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사실 연기하는 데 있어서 정말 중요하다. 자기가 두려워하는 존재를 투명하게 보고 마주하지 않으면 연기를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스스로의 두려움을 보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 과정에서 이야기가 나온 것이라 할 수 있다.


관객: 작품을 통해 감독님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가 궁금하다.


감독: 사람들이 처음에는 연기로 지금의 자기가 아닌 더 좋은 모습을 만들고 싶다는 환상을 갖고 들어온다. 사실 그것은 정말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는 태도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을 먼저 들여다보는 것에서 시작을 해야 연기가 나온다. 연기 워크샵을 하면서 느낀 건 정말 자기가 꺼내기 어려운 어떤 것들을 꺼내고 그것을 인정하고 긍정하는, 불편하고 두려운 걸 마주하는 어떤 순간부터 연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거기에서 강렬한 감정이 생기고 그것이 관객으로 하여금 보고 공감을 하게 되는 에너지가 된다. 이 영화를 통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연기를 하는 과정이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삶을 투명하게 바라보고 그것을 수용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타인의 삶, 허구의 인물들을 더 투명하고 성숙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연기가 그런 과정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관객: 영화에서 흐르는 ‘현의 일기’가 좋았다. 가장 좋았던 장면은 ‘현의 일기’에 대해서 배우 분들이 토론을 하는 장면이었다. ‘현의 일기’에 대한 배우 분들의 조금 더 깊은 생각을 들어보고 싶다.


경: 방금 감독님이 한 이야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조금 덧붙이자면 현의 에피소드가 네 개인데, 그 네 개가 어떻게 보면 특정한 누군가의 트라우마라기 보다 보편적으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의 단편적인 부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는 가상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아니라 배우들 네 명 다 진짜 나의 모습을 한 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 모습을 연기하는, 다른 영화들과는 다른 방식의 영화다. 한약을 먹게 되면 명현현상(환자가 치유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증세가 심해지거나 다른 증세가 유발되었다가 호전되는 현상을 일컫는 한의학 용어)이라는 게 있지 않나. 배우들 네 명 다 어떠한 삶의 트라우마나 문제점을 가지고 감독님을 찾게 되었는데, 이 영화를 찍는 기간이 명현현상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판타지를 가지고 왔지만, 그러기 위해선 나 자신을 깨야하고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기억들과 마주하며 부딪혀야 하는 기간이여서 굉장히 힘들었다. 영화를 보는 모든 분들이 누구나 한 번씩은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지 않나 싶다.


은: 각자 ‘현의 일기’를 읽고 모여서 이야기를 할 때 스스로 공감한 부분이 나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현이라는 인물에게서 네 사람을 관통하는 아픔이나 이야기가 있음을 느낀 게 너무 신기했다. 다같이 식사하는 장면에서 저마다 해석하는 게 달랐던 것도 정말 재미있었다. 다른 현장에서 연기를 할 때도 이런 것들을 많이 느끼게 될 것 같다. 현이라는 인물을 바라볼 때, 완전히 그 인물일 수는 없지만, 과거에 대한 이야기나 생각들을 다 헤집어보면 비슷한 점이 분명히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헌: 영화에서 서원경 배우가 아버지에 대해 했던 이야기를 술자리에서 다른 사람이 똑같이 하는 걸 본적이 있다. 조금 특수한 상황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안에서 자기 이야기를 발견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도 이 일기를 대신 써줄 수 있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감독: ‘현의 일기’에서의 대사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과정들은 실제로 배우들을 불러 모아 ‘현의 일기’에 대해 토의하는 과정을 녹취해서 대본화 한 것이다. 전체적인 연출과 구성만 했지 만들어낸 대사는 거의 없다.


진행: 배우 분들에게 궁금한 점이 있다. 워크샵에서 신체 움직임 같은 장면은 다큐멘터리를 연상시켰다. 다양한 방식의 연기 톤들이 이 영화 안에 들어가 있다. 그것들을 어떻게 조정했는지, 그리고 연기에 대해서 어떻게 자신의 생각들을 발전시켰는지 궁금하다.


헌: 시작하기 전에 톤을 어떻게 조정할지와 같은 예상은 할 수가 없었다. 시나리오가 없어서.(웃음) 워크샵 때도 그랬지만, 당장 내일 무엇을 시킬지 몰라서 불안해하고, 가서 시키면 하고, 그렇게 했다. 그냥 그 불안이나 두려운 것을 조금 없애려고 노력했다.


경: 연기를 막연하게 생각했을 때,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마음과 가상세계에서 다른 캐릭터로 살고 싶다는 판타지가 있었다. 그런데 워크샵을 하면서 철저하게 많이 깨져야 했다. 나 자신이 사회화가 많이 되어있고 너무 무장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떤 연기를 하거나 몸을 쓸 때 굳어있고 막혀있어서 굉장히 힘들었다. 김소희 배우님과 감독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그런 걸 점점 깨가는 과정이 고통스러웠지만 즐거웠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이관헌 배우가 많이 도와줬다. 실제 현이 가지고 있는 기억들을 연기하는 장면이었는데, 밤샘 촬영을 했다. 그 때 옆에서 많이 격려해주었다. 그 때뿐이었지만.(웃음)


은: 처음에 신체 운동을 할 때 꾸밈없이 스스로의 모습을 단순하게 보여주면 되는 거라서 그냥 시키는 대로 다 했다. 반대로 일기 속에서 존재해야 했을 때는 비록 스스로 한 이야기들을 해야 하는 거였지만, 현이라는 인물이 네 사람을 관통하는 만큼 그 궤도 속에서 현이라는 사람의 존재를 항상 인식하고 있었다.


감독: 시나리오를 갖춘 상태에서 시작이 된 것이 아니라 전체 구성만 있었다. 첫날은 신체 프로그램들을 다 하고 둘째 날은 즉흥극을 하고 맨 마지막에는 장면 만들기를 넣는 식으로 연기 워크샵 단계를 만들어 갔다. 이 단계에서 분명히 발전이 있어야 하는데, 영화의 배우들은 연기 경험이 없었다. 그 점이 부담이 컸다. 사실은 연기를 정말 잘하는 사람들만이 이 단계를 만들어 갈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원래는 극영화를 포기하고, 이 친구들과 함께하려면 다큐멘터리 방식 밖에는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현장에서 건드리면 용기가 나올 것 같았다. 그래서 당일에 무슨 수업을 할지 가르쳐주지 않았고 ‘현의 일기’, 즉흥극 주제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처음에는 자연스러운 반응을 했는데, 나중에는 속을 드러내고 깊은 이야기를 해야 했다. 심도 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점점 마음을 열도록 유도했다. 그래서 결말로 가면 갈수록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관객: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치부를 드러내야 한다는 점이 연기 워크샵보다 상담소 같은 느낌이 조금 들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연기라는 게 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연기는 치료와 다른 지점이 있을 것 같다. 그게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감독: 처음에는 연기를 치료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완전 처음 연기를 하는 사람들과 마주해서 진행을 하다 보니 연기를 방해하는 요소가 계속 보였다. 그 요소가 심리적인 요소일 수밖에 없었다. 치료라고 생각은 안 했지만, 그런 과정이 되긴 했다. 일부러 치부를 꺼내라고 하진 않는다. 그건 정말 필요가 없는 것이다. 연기를 하려고 오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자꾸만 자기를 방해하는 요소를 털어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생기니까 상담의 과정과 비슷해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그 과정을 통해서 어떤 친구들이 갑자기 잠이 잘 온다던가 밖에서는 전혀 해소하지 못했던 것을 드러내고 해소할 수 있다는 면에서 치료가 분명히 되는 것 같다. 제일 강조하는 점은 연기가 소통이라는 것이다. 소통을 제대로 하려면 제대로 보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그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결국에는 연기를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지 치료를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 접점만이 있는 것 같다.


진행: 관객들은 영화를 보며 ‘워크샵 중인가?’ 생각하다가도 ‘아, 이건 영화지!’라고 자각하게 된다. 가상의 스크립트를 재현한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배우들의 실제 경험에서 원천이 되어 나온 실제 상황인 것 같다는 혼란 안에서 영화를 계속 감당하게 되지 않는가. 감독님께서 그런 지점들을 더 고려했을 텐데, 그 때 동원되었던 요소들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 모호하게 만들려는 노력은 어떤 게 있었는지 궁금하다. 


감독: 이 영화의 주제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가 어떤 영화를 봤다. 제임스 딘을 그리는 영화였는데, 그 배우가 제임스 딘의 여러 가지 외적인 면을 상당히 세밀하게 모방을 하고는 있지만 제임스 딘의 매력은 없는 것 같았다. 좋은 연기란 뭘까 고민을 했다. 아무리 열심히 모방을 해도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제임스 딘이라는 인물을 표현해내는 배우의 숫자만큼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누가 제일 잘했다고 사람들이 말할 수는 있지만, 그저 다양한 방식으로 제임스 딘을 표현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연기란 굉장히 열려있는 것이고 다양하게 표현할수록 관객에게 굉장한 자유를 준다. 그런 철학을 갖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관객들이 볼 때 누가 현인지 헷갈리는 것이 성가실 수 있지만, 헷갈리라고 한 것은 아니다. 연기에 대해서 만약 편견이나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 그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우리가 어떤 인물을 표현할 때, 그 인물은 과연 고정적인 인물일까? 그리고 이것은 나아가 실생활에서 타인을 볼 때도 그렇다. 사람을 더 알다보면 양파껍질처럼 다른 모습들이 많이 나온다. 이관헌 배우를 통해서 많이 느꼈다. 이관헌 배우를 알아 가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지금도 잘 모르겠다.(웃음) 연기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타인을 볼 때도 타인이 하는 행동과 말이 다가 아니라 그 안에 더 많은 것들이 들어있다는 것을 느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나의 연기 워크샵>은 연기라는 마법 같은 순간을 스크린에 그려낸다. 그리고 그런 마법 같은 연기의 메커니즘은 일상생활에서의 관계와도 깊은 연관이 있다. 내면을 들여다보고 소통하고 때로는 들켜주는 과정을 보며 관객들은 영화와 현실을 관통하는 어떤 울림을 받는다. 그리고 그런 울림은 <나의 연기 워크샵>과 연기가 갖는 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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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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