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71 [인디즈 기획] "마담 B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었다" <마담 B> 윤재호 감독 인터뷰 "마담 B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었다" 윤재호 감독 인터뷰 *관객기자단 [인디즈] 도상희 님의 글입니다. (2016)는 윤재호 감독의 극영화 (2018) 시나리오 기획 과정에서 시작된 다큐멘터리다. 주인공 ‘마담 B’는 탈북해서 중국으로 갔지만, 분단에 의해 희생된 탈북 여성의 상징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그는 그 자신일 뿐이다. 비록 매매되었을지라도 자신의 의지로 사랑을 한다. 중국에서 새 사랑을 찾았을지라도 자신이 믿는 책임감의 방식을 따라 북한의 자식들을 부양하려 애쓴다. 프랑스의 소설가 가브리엘 마르셀은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당신은 죽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듣는다는 것을 뜻한다”고 했다. 그는 목숨을 건 삶의 언덕을 넘으면서도 당당히 사랑하고 사랑을 위해 사는 사람으로 보인다. 마담 B의 ‘.. 2018. 1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