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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219

[인디즈_Review] <댐 키퍼> : 애니메이션에 대한 어떤 ‘편견’의 ‘균열’을 위하여 Synopsis누군가를 만남으로써 세상은 새롭게 변화하기 시작한다. 옴니버스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2015년 아카데미 애니메이션부문 후보작 와 함께 작품에 참여했던 작가들의 작품들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 소중한 의미가 담긴 책. 책을 마지막 목적지까지 안전하기 운반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 긴 여정을 떠나는데... 안개 낀 평원 한 가운데 우뚝 솟은 정체불명의 덩어리. 그곳으로부터 심장 하나가 떨어지고 마침 주인공이 이를 줍게 된다. 머지않아 심장을 얻기 위해 하나 둘씩 사람들이 모여들고 심장을 뺏기지 않으려는 주인공의 사투가 시작되는데… 마을을 어둠으로부터 지켜주는 댐 지기이자 외톨이인 어린 돼지. 어느 날 새로운 친구를 만나 삶의 큰 변화를 겪게 되는데... 한 줄 관람평양지모 | 어떻게 관계 .. 2015. 3. 4.
[인디즈_Review] <조류인간> : 우리는 모두에게 얼마나 질문하고 있는가 Synopsis15년 전, 아내가 사라졌다. 유명 소설가인 ‘정석’은 작품활동도 중단한 채 사라진 아내의 행방을 쫓고 있다.그런 정석에게 갑자기 나타난 묘령의 여인 ‘소연’은 아내를 찾기 위한 길잡이가 되어주겠다고 제안한다.어딘가 다른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소연’이 의심스럽지만, 15년째 정처 없이 떠돌기만 하던 ‘정석’은 그녀와의 동행을 받아들인다.그리고 또 다시 나타난 낯선 이들의 방문.유사한 케이스로 가족, 연인을 잃은 실종자 가족을 만나게 된 ‘정석’은모든 사건의 연결고리인 ‘이은호’라는 사내의 존재를 알게 된다. ‘이은호’를 쫓기 시작한 ‘정석’은 그를 만나기 위해 ‘수상한 관문’들을 통과해나가고, 그 실체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사라진 아내를 둘러싼 믿을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1.. 2015. 3. 4.
[인디즈_Review]<꿈보다 해몽> : ‘꿈’보다 ‘해몽’이 좋아야 하는 이유 Synopsis꿈자리가 사나운 여배우여전히 인기 없는 공연만 하고 있는 한 무명 여배우가 오늘도 관객이 한 명도 들지 않은 공연장을 박차고 나온다.외로운 마음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예전처럼 편하게 만날 수가 없다. 게다가 유명 배우로 성공한 옛 극단 동료는 오랜만에 전화해선 “꿈자리가 사나우니 조심해”라고 경고까지 한다.꿈을 좀 아는 형사무작정 향한 공원에서 홀로 외로운 마음을 달래던 여배우 앞에 문득 한 형사가 나타난다. 형사는 근처에서 일어난 자살사건을 정리한 후 심란한 마음에 공원으로 나선 참이다. 어느덧 소주를 나눠 마시며 답답한 마음을 나누던 둘은 우연히 어젯밤 꿈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다. 꿈 꾸는 남자친구언젠가부터 여배우의 꿈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자꾸만 등장한다. 꿈같은 호시절을 함께.. 2015. 2. 24.
[인디즈_Review] 청춘들의 아름답고 처절한 사랑 <비치하트애솔> SYNOPSIS 우리 몸에 버튼이 있어. 그 버튼을 누르면 안 좋은 기억들이 싹 지워져. 나쁜 거 쪽팔린 거 안좋은 거 전부 다… 근데 자기는 모르고 다른 사람한테만 보여. 진심이 있는 사람에게만. 정남은 명품 대신 짝퉁을 배달한다. 진이는 꽃 대신 몸을 판다.세탁소 앞 골목길, 진이가 숫자를 세며 누군가를 기다린다. 하지만 아무도 오지 않는다. 그런 진이를 정남은 계속 지켜본다. “지금 몇 시예요?” 몇 번 말을 걸어보지만 진이는 매번 처음인 듯 냉랭하기만 하다. 사창가 뒷골목에서 포주인 용수에게 맞고 있는 진이를 정남이가 구해주었을 때도 이들은 처음 만난 듯 어색하다. 그러던 어느 날, 건달 손님에게 두들겨 맞고 쓰레기 더미에 쓰러져 있는 정남을 진이가 발견하고 자기 집으로 데려간다. 거리를 배회하며.. 2015. 2. 5.
[인디즈_Review] 한국 애니메이션의 의미 있는 과정, <생각보다 맑은> 리뷰 한국 애니메이션의 의미 있는 과정, 리뷰 ◈ 관객기자단 [인디즈] 한 줄 관람평 -김은혜: 우리들의 불안한 현재를 그린 초상화 -양지모: 한국 애니메이션의 의미 있는 과정 -손희문: 가장 보통의 존재, 가장 보통의 고민 -최지원: 수많은 선택들 앞에서 망설이는 우리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4편의 감성 애니메이션 -정원주: 다양한 그림체만큼 다양한 감정이 뒤섞이는 영화 -이교빈: 배꼽 두 번 눈물샘 두 번 그리고 박수갈채! 관객기자단 [인디즈] 양지모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D 은 한지원 감독의 단편 네 작품을 묶은 옴니버스 영화이다.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에서 시각적인 무게감을 싣고, 에서 코미디로 웃음을 준 후에, 으로 가장 집중도를 높이고, 로 치유하는 느낌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한다. 물론 이는.. 2015. 1. 30.
[인디즈_Choice] 계속해서 기억되기를 <두 개의 문>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D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JF8KBy 계속해서 기억되기를 2009년 1월 19일. 용산 재개발 지역 철거민들은 강제철거에 저항하기 위해 남일당 건물 옥상에 망루를 설치하고 농성을 벌였다. 당시 경찰들은 점거농성 중인 철거민들을 강제로 진압했고, 그 와중에 일어난 화재로 인해 철거민 5명과 경찰특공대 1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은 ‘용산 참사’라 불리는 참혹했던 그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의 재판 과정을 경찰들의 진술과 영상들을.. 2015. 1. 28.
[인디즈_Review] 겨울 서릿발에 솔솔 스며드는, 봄바람 같은 <미라클 여행기> 리뷰 겨울 서릿발에 솔솔 스며드는, 봄바람 같은 리뷰영화: 미라클 여행기감독: 허철관객기자단 [인디즈] 손희문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D ◆ [인디즈] 한 줄 관람평김은혜: 선동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공감해서 더욱 의미 있던 미라의 여행기. 강정마을의 현실을 우리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길.손희문: 바다를 건너온 손길, 합해지는 온정의 눈길최지원: 십만 권의 책들이 만들어내는 화해의 장(場), 그리고 영화가 건네는 소통의 시작.정원주: 손은 가볍게 마음은 무겁게 돌아오는 여행. 그래서 더 뜻깊은 여행.양지모: 기적은 어떻게 가능한가.이교빈: 관심을 가지는 만큼 알게 되고 또 그만큼 성장한다. 겨울의 찬바람이 조금 움츠러들고 멀리서 봄의 온기가 느껴질 때.그리고 그 기운을 한 움큼 느끼며 새로운 무언가.. 2015. 1. 23.
[모집] 관객기자단 인디즈 4기 모집 관객기자단 [인디즈]와 함께 나누는 독립영화 교감 ! 활발한 활동으로 독립영화와 이를 위한 공간 독립영화관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관객기자단 [인디즈]가 4기 활동을 이어나갈 새로운 얼굴을 모집합니다.새롭게 찾아오는 개봉작 리뷰, 감독 배우들과 함께하는 인디토크(GV)기록과 영화 속속들이 감독님과 이야기 나눠보는 인터뷰 시간까지! 관객기자단 [인디즈] 3기의 활동을 이어 더욱 새롭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인디즈]를 만들어 나갈 당신을 기다립니다 :D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얼굴, 관객기자단 [인디즈] 4기가 되어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교감을 나누어 보아요! 활동기간 2015년 2월 ~ 7월_ 6개월 간 활동 (합격발표 후 활동 시작 일 공지) 모집기간 -1차 서류전형 : 1월 23일(금)~2월 .. 2015. 1. 23.
[인디즈_Choice] 소문의 세계로부터의 도피, <소녀>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D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z3Gt5v 소문의 세계로부터의 도피, 자신의 말실수로 친구가 죽음을 선택하면서 트라우마를 갖게 된 윤수(김시후)는 시골로 전학을 오게 된다. 낯선 마을에서 윤수는 스케이트 타는 소녀 해원(김윤혜)을 보게 되고, 신비로운 분위기 때문에 빠져든다. 하지만 소녀는 이상한 소문들 때문에 이미 따돌림의 대상이고, 아버지의 죽음 때문에 의심까지 더해지게 된다. 윤수는 해원을 믿고 싶지만 점차 의심하게 되고, 경찰 조.. 2015. 1. 13.
[인디즈_Choice] ‘맛’이라는 프레임으로 들여다본 미디어의 본성 <트루맛쇼>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D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B0WwAd '맛'이라는 프레임으로 들여다본 미디어의 본성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는 누구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기길 원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도 좋아지고 덩달아 건강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그런 반면 언제나 ‘무엇을 먹을까’ 하는 선택의 문제는 쉽지 않다. 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원하는 때에 정확히 먹고 싶은 생각에 누구나 한번쯤은 포털사이트에서 ‘맛집’이라는 키워드로 검색도 해보고, [찾아라.. 2014. 12. 31.
[인디즈_Review] <민우씨 오는 날> : 변함없는 그리움, 기약 없는 기다림 : 변함없는 그리움, 기약 없는 기다림 감독: 강제규출연: 문채원, 고수, 손숙개봉: 2014년 12월 18일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혜 님의 글입니다 :D :: 한줄 관람평 :: 김은혜 | 시대의 아픔, 28분의 시간으로도 2시간 만큼의 여운을 남긴다.손희문 | 당신의 마음속엔 어떤 사랑을 품고있나요양지모 | 잊고 있었던 강제규 감독의 장점이교빈 | 오는 날이 장날이라면서...정원주 | 28분 안에 담은 61년의 세월과 아픔최지원 | 시든 꽃다발의 끝없는 기다림 아마 뜻밖이었을 것이다. 한국 최초 블록버스터 와 로 흥행과 더불어 각종 상을 휩쓸었던 강제규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 28분짜리 단편 이었을 줄은. 은 홍콩국제영화제의 제작지원을 받아 만들었다. ‘뷰티플(Beautiful) 2014’.. 2014. 12. 30.
[인디즈_Review] <파티51> 파티는 아직 현재 진행 중 파티는 아직 현재 진행 중 감독: 정용택출연: 하헌진, 회기동 단편선, 밤섬해적단, 한받, 박다함 외장르: 리얼 라이브 다큐상영시간: 101분관람등급: 청소년관람불가www.facebook.com/party51docu 관객기자단 [인디즈] 정원주 님의 글입니다 :D :: 한줄 관람평 :: 김은혜 | 두리반 철거투쟁과 함께한 언저리 뮤지션들의 성장스토리. 이렇게 매력적인 사람들을 왜 이제 알았을까?손희문 | 두리반[--盤] : 여럿이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크고 둥근 상.양지모 | 이렇게도 흥미로운 투쟁이교빈 | 이토록 시끄러운 세상에서 우리는 너무나 조용하다정원주 |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방법 ‘뭉쳐야 산다’최지원 | 두리반에서 외치는 인디 뮤지션들의 생존법 이 영화, 시작부터 범상치 않다. 건물이 철거.. 2014.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