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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지원작15

[WRITTEN] 리튼 프로덕션 노트_김병우 감독의 제작 코멘터리 & 촬영 리포트! Production Note #01 감독 김병우의 제작 코멘터리 은 나의 세 번째 영화를 기대하게 한 영화다! 시작이 언제나 그렇듯 막연히 머릿속을 맴돌던 무언가를 구체화시켜 시나리오의 첫 줄을 쓰기까지는 매우 어렵다. 대학 2학년 때 연극연출론 수업시간을 통해 알게 된 이탈리아 출신 작가 루이지 필란델로가 쓴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은 소외된 계층을 등장인물로 비유한 부조리극이다. 희곡의 내용과는 별 상관없이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떠오른 일련의 생각들을 구체화시켜 영화화 해보고자 했던 것이 (리튼)의 시작이었다. 제작비 2000만원. 주요 스텝 8명. 대부분의 씬을 하나의 세트에서 촬영되는 시나리오를 쓰게 된 것은 제작비를 감안한 의도가 다분히 있었다. 물론 폐쇄된 공간의 반복적 사용은 영화 .. 2008. 12. 11.
[WRITTEN] 리튼 감독소개 및 크레딧 Director 현재 진행형인 재능, 감독 김병우 김병우 감독은 2003년 한양대 연극영화과 2학년 재학 중 첫 장편 (아나모픽)을 제작/연출해 스타일리쉬한 비주얼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독립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졸업을 앞둔 4학년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수상,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에 빛나는 두 번째 장편 (리튼)을 완성했다. 두 번째 영화에도 그는 트레이드마크 같은 스타일리쉬한 영상을 더욱 강렬한 비주얼로 업그레이드 시킨 것은 물론, 그 안에 깊고 철학적인 이야기를 담아 내밀한 작가의 성장을 보여줬다. 연출은 물론 각본과 편집, 사운드 효과까지 구현한 올 라운드 플레이어 감독 김병우, 그의 눈부신 영화 재능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연출의도 단절된 듯한 현실과 영화의 경계를.. 2008. 12. 11.
[아르헨티나여, 나를 위해 울어주나요?] 예고편 공개 지구 반대편으로 떠난 자들의 소리없는 외침 인디스페이스 단독개봉작 예고편 공개! 1986년에서 1991년에 이르는 5년 만에 아르헨티나에는 2만 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살게 된다. 감독 역시 그 중 한 명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12살 되던 해인 1986년에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주한 한국인이다. 감독은 자신을 포함한 한국인 1.5세대들의 문제를 전면적으로 내세우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소홀히 다루지도 않는다. 아르헨티나로 이민 온 한국인들이 느끼는 어려움과 한계, 이질감은 영화에 나오는 네 명의 젊은이를 통해 여실히 들어난다. 이들 젊은이들은 아르헨티나에 있는 한국인 사회 내부에 숨어있는 갈등과 압력을 일상에서 느끼면 살아간다. 이들이 겪는 혼란과 좌절, 그리고 커뮤니티 내의 갈등은 그들이 사회를 거부하고 배척.. 2008.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