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7-18] 박석영 감독 전작전: 꽃, 바람, 그리고 빛의 10년
박석영 감독 전작전: 꽃, 바람, 그리고 빛의 10년
8월 17일(토)
13:00 <휴차> <들꽃>
15:30 <휴차> <스틸 플라워>
17:30 <휴차> <재꽃>
+ 박석영 감독 & 달시 파켓 평론가 대담
8월 18일(일)
14:00 <휴차> <바람의 언덕>
16:30 <휴차> <너의 오름> <샤인>
+ 박석영 감독 & 조영각 PD 대담
/ '박석영 감독 전작전' 관람 티켓 소지 시 자유롭게 대담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박석영 감독 전작전' 1편 유료 관람 티켓 소지 시, 나머지 상영작들을 각 5,000원으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예: <들꽃> 관람 티켓을 매표소에 제시 -> <스틸 플라워> <재꽃> <바람의 언덕> <샤인> 각각 5,000원 발권 가능!)
* 현장 발권 시 할인 적용됩니다.
* 관람을 완료한 티켓 또는 예매 내역 확인이 필요합니다.
<들꽃 Wild Flowers>
2014 | 박석영 | 드라마 | 114분
메마른 땅 위에 홀로 선 세 소녀... 열여덟 은수, 열일곱 수향 그리고 열여섯 하담. 겨울 추위를 피할 잠자리를 찾아 거리를 떠돌던 소녀들은 따뜻한 모텔 방을 약속하는 여인의 유혹에 넘어가 ‘삼촌’이 운영하는 모텔에 감금당하게 된다. 삼촌의 똘마니 태성과 청각장애우 바울을 만나 그곳을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지만 아무도 세 소녀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지 않는다.
<스틸 플라워 Steel Flower>
2015 | 박석영 | 드라마 | 83분
추운 겨울, 거리에서 홀로 살아가는 소녀 하담. 버려진 집을 은신처 삼아 쪽 잠을 청하는 그녀는 힘겨운 일상 속에서도 틈만 나면 이 골목, 저 골목 사이에서 탭댄스를 추며 희망을 잃지 않으려 하는데…
<재꽃 Ash Flower>
2016 | 박석영 | 드라마 | 135분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보내고 있는 하담에게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아빠를 찾겠다며 자신과 꼭 닮은 열한 살 소녀, 해별이 찾아온다. 고요했던 마을은 해별의 등장과 함께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소용돌이치게 되는데…
<바람의 언덕 The Hill of Wind>
2019 | 박석영 | 드라마 | 107분
엄마가 되는 것이 두려워 새 삶을 위해 떠났던 여자 영분은 다시 돌아온 고향 태백에서 오래 전 연이 끊겼던 딸 한희의 소식을 듣고 그녀를 찾아간다. 차마 엄마라고 말하지 못하는 영분과 엄마를 알아보지 못하는 한희.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보며 살던 두 사람은 서로의 인생이 스치듯 교차되는 바람의 언덕에서 비로소 마주 보게 되는데…
<휴차>
2019 | 박석영 | 드라마 | 2분
* 한국영화감독 100인이 100초의 단편영화 100편을 제작하는 제작하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영화제작 프로젝트 작품 중 한 편
<너의 오름>
2020 | 박석영 | 드라마 | 9분
제주의 오름에 오른 한 여인이 항구에서 들려오는 뱃고동 소리를 듣다가 따라 하기 시작한다. 뿌우. 뿌우. 뿌우. 오름 아래는 한 사람이 사진을 찍고 있다. 그녀가 들고 있는 것은 오래된 필름 카메라이다. 오름으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작은 철문이 있다. 갑자기 한 소녀가 철문 너머에서 풀숲으로 사라진다. 그녀는 철장을 열고 소녀가 걸어간 길을 따라가기 시작한다.
<샤인 Shine>
2023 | 박석영 | 드라마 | 129분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머니를 떠나 보내고 외로움에 갇힌 열여섯 예선. 마음을 닫았던 예선은 스텔라 수녀와 라파엘라 수녀, 그리고 친구들의 따뜻한 위로로 웃음을 찾아간다. 그런 예선 앞에 여름과 함께 홀로 나타난 여섯 살 새별. 제주에서 갈 곳 없는 새별을 보호하고 싶었던 예선은 주변 사람들에게 거짓말까지 하며 꿈같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 이제는 행복만 남아 있을 거라 생각했던 순간, 새별을 버렸던 친엄마가 예선과 새별 앞에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