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1307

[인디즈] <친애하는 지도자동지께> 인디토크(GV) 기록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1월 9일(토) 오후 8시참석: 이상우 감독 | 배우 김영건, 서현석, 신원호, 이광수진행: 김헌 (이상우필름 배급/홍보) *관객기자단 [인디즈] 추병진 님의 글입니다. 는 이상우 감독이 젊은 배우들과 함께 만든 다소 도발적인 영화이다. 이 영화는 밑바닥의 삶, 폭력으로 점철된 일상에서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극단적인 이야기와 표현 방식으로 주목을 받아온 이상우 감독의 영화가 어떤 과정을 통해 탄생하는지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진행: 이 영화는 이상우 감독님이 학교에서 가르치는 학생들과 함께 만든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밀도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3달에 걸쳐 합숙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감독님께 이 영화의 의도에 대해서 간단히.. 2016. 1. 12.
[인디즈_Review] <친애하는 지도자동지께> : 배제된 아이들, 시작된 의심 한줄 관람평차아름 | 간첩의 눈을 빌려 진짜 보여주고 싶었던 현실김수빈 | '월북'보다 '탈남(脫南)'에 방점을. 다만 소녀들에겐 왜 복수의 기회마저 주지 않았나.심지원 | 배제된 아이들, 시작된 의심추병진 | 일그러진 세상을 보여주기 위한 영화 스스로의 찡그림김가영 | '혁명적으로' 신선한 간첩의 시선 리뷰 : 배제된 아이들, 시작된 의심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강렬한 붉은색의 글씨로 쓴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자료 화면으로 봐왔을 법한 화면이 이어지고, 울려 퍼지는 음악도 자극적이다. 그간 파격적인 작품들로 주목받아 온 이상우 감독의 신작이 개봉했다. 는 이미 개봉 전부터 각종 영화제에서 ‘지금까지의 간첩 영화와는 또 다른 행보’라는 평가를 받아온 바 있다. .. 2016. 1. 11.
[인디즈_Choice] <경계도시2> : 사라진 경계인의 초상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bit.ly/1PLjmC4 : 사라진 경계인의 초상 *관객기자단 [인디즈] 추병진 님의 글입니다. “A와 B 중에서 당신은 누구 편인가?” 라는 질문에 한국인이 선택할 수 있는 대답은 둘 중 하나이다. “A” 혹은 “B”. 그렇다면 “둘 중 누구 편도 아니다” 혹은 “C”라는 대답은 불가능한 것인가? 이념이라는 문제 속에서 한국 사회는 제 3의 대답을 허용하지 않는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대답은 오직 두 가지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 2016. 1. 7.
[인디즈_기획] 2016년 기대되는 독립영화 라인업 2016년 기대되는 독립영화 라인업 - , , , , ,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2015년 분주하게 달렸던 독립영화계도 어김없이 새해를 맞이했다. 영화제는 물론 그 제작 단계에서부터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독립영화들의 개봉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이번 기획기사는 2016년 개봉을 앞둔 독립영화 가운데 특히 기대가 되는 작품 여섯 편에 대한 이야기와 소식을 담았다. 2016년 원숭이의 해에도 독립영화와의 행복한 만남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가히 주목할 만하다. 1. 감독: 박경태, 김동령 철거를 앞둔 경기도의 미군 기지촌. 폐허가 되어 유령마을과 다름없는 이곳에는 세 여인이 살고 있다. 삼십여 년 간 마을의 분식집에서 칼국수와 햄버거를 팔아 온 박묘연, 낡은 폐휴지.. 2016. 1. 5.
[인디즈] ‘나는 누구인가’ 묻는 아이들에게 'SIDOF 발견과 주목' <대답해줘> 인디토크(GV) 기록 ‘나는 누구인가’ 묻는 아이들에게 SIDOF 발견과 주목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5년 12월 30일(수) 오후 8시참석: 김연실 감독진행: 오정훈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차아름 님의 글입니다. 연말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던 지난 30일, 인디스페이스에서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진행되는 ‘SIDOF 발견과 주목’에서 를 상영하였다. 이 다큐멘터리는 콩고 국적의 부모들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낳고 키운 아이들의 성장과 그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난민으로 살아가는 그들을 힘겨움과 이를 누구보다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낸 김연실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자. 오정훈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장(이하 진행): 저는 인디다큐페스티벌에서 집행위원장을 .. 2016. 1. 3.
[인디즈_기획] 2015년 하반기 총결산! 인디즈가 뽑은 올해의 최고의 영화 / 배우 2015년 하반기 총결산! 인디즈가 뽑은 올해의 최고의 영화 / 배우 *관객기자단 [인디즈] 차아름,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12월,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이제 진짜 연말이다.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인디즈 5기 식구들은 올해 하반기 인디스페이스 상영작 가운데 각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영화/배우를 꼽아보았다. 각자의 개성이 담겨있는 답변들을 천천히 살펴보며 2015년 하반기에 인디스페이스에서는 무슨 영화를 상영했고, 어떤 배우들을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는지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이 중에서 놓친 영화가 있다면 아쉬워해도 좋다! [인디즈] 김가영이 선정한 최고의 영화 (감독 이일하) (1) 를 선정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일본에서도, 남한에서도, 북한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는 재일동.. 2015. 12. 30.
[인디즈_Choice]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 정상과 비정상의 이분법을 허물다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OvL20M : 정상과 비정상의 이분법을 허물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우스갯소리처럼 세간에 도는 말 중에 ‘돌+아이 질량 보존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다. 이 법칙에 따르면 언제 어느 곳에서나 일정 수량 이상의 ‘돌+아이’가 존재한다. 혹시라도 자기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자신이 바로 그 ‘돌+아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어떻게든 그 질량이 보존됨을 주창하는 것이 이.. 2015. 12. 29.
[인디즈_Choice] <계몽영화> : 한 가족의 역사에 담긴 근현대사의 질곡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YFxdfC : 한 가족의 역사에 담긴 근현대사의 질곡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괴물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여기서 말하는 ‘괴물’은 각종 괴수영화에 나오는 괴물들도, 사이코패스도 아니다. 개인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괴물을 말한다. 박동훈 감독의 (2009)는 3세대에 걸친 한 집안의 역사를 조망하며 하나의 답을 들려준다. 1세대 정대만은 일제강점기에 집안의 기틀을 잡는 인물이다... 2015. 12. 25.
[인디즈_기획] 하반기 독립영화 캐릭터 열전, 독립영화 인사이드 아웃 하반기 독립영화 캐릭터 열전, 독립영화 인사이드 아웃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올 하반기에도 수많은 캐릭터들이 스크린에 피고 졌다. 절망 속에서 고투하면서도 끝내 희망을 놓지 않던 의 수남, 현실과 다큐의 경계를 넘나들며 연애의 달고 쓴 맛을 생생히 보여준 의 교환과 하나, 서로 기댄 채 추운 겨울을 살아내던 의 세 소녀 수향, 하담, 은수 등. 관객 저마다의 마음속에 남는 인물들이 있을 것이다. 그 숱한 매력적인 캐릭터들 중 몇 가지 뚜렷한 성격으로 기억될 캐릭터들을 모아봤다. 역시나 올해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던 픽사의 애니메이션 의 다섯 캐릭터들을 기준으로 삼았다. 올 하반기 독립영화의 기쁨이, 슬픔이, 소심이, 까칠이, 버럭이를 소개한다. 1. 감히 ‘춘블리’라 불러드리고 .. 2015. 12. 25.
[인디즈_Review]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 : ‘효’의 초상 한줄 관람평차아름 |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아들, 곁에 있어도 늘 그리운 어머니김수빈 | ‘효’의 초상심지원 | 세상 가장 인간적인 이야기추병진 | 전통, 효, 생명.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기록김가영 | 오늘날 생각해보는 자식됨, 부모됨의 의미 리뷰 : '효'의 초상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효도는 ‘부모님을 잘 섬기는 일’이다. ‘섬긴다’는 것은 ‘행위’보다는 일종의 ‘태도’다. 기간을 정해두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누군가를 성심성의껏 돌보더라도 그게 지속되지 않고 이벤트처럼 드문드문 행해진다면 그건 진정한 섬김이 아니다. 오히려 섬김의 대상에게 길들임 후에 오는 공허, 그 쓸쓸한 감정을 알려주는 일이다. 효도도 마찬가지다. 행위보다는 태도에 방점이 찍혀.. 2015. 12. 24.
[인디즈] 초심을 되새기며 새롭게 나아간다 '한다감2 - 김환태 기획전' 대담 기록 초심을 되새기며 새롭게 나아간다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2 - 김환태 기획전 대담 기록 일시: 2015년 12월 21일(월) 오후 7시참석: 김환태 감독, 이도훈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진행: 김보람 감독(신나는 다큐 모임 회원)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한국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시간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 2]이 막을 내렸다. 12월, 마지막 기획전의 주인공은 김환태 감독이다. 강경태 열사에 대한 기억을 중심으로 감독이 속한 세대의 고민을 담은 (2001),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를 다룬 (2004), 원폭피해자들의 삶을 담아낸 (2012)까지 감독의 세 작품이 12월 7일과 20일 두 번에 걸쳐 관객들을 만났다. 감독은 데뷔 후 갈지자로 우왕좌왕 시간을 지.. 2015. 12. 23.
[인디즈_기획] 영화를 찍고, 영화에 찍히는 그들 - 양익준, 박정범, 조현철, 구교환 영화를 찍고, 영화에 찍히는 그들 - 양익준, 박정범, 조현철, 구교환 *관객기자단 [인디즈] 추병진,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영화를 연출하는 것도 모자라 본인 스스로 연기까지 수행하는 감독들. 한국의 독립영화계에는 대표적으로 양익준, 박정범, 조현철, 구교환 등이 있다. 대다수의 감독들이 자신의 모습을 꽁꽁 감추며 카메라 뒤에 서 있다면, 이들은 카메라 앞에 등장하면서 관객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과감히 노출시킨다. 영화의 연출 방식이 감독마다 각자 다른 것처럼, 이들 역시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보여준다. 이 때문인지 이 감독들은 관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 연기와 연출을 겸하게 되었을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 양익준 이제 .. 2015.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