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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1307

[인디즈]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한 영화 <왕초와 용가리> 인디토크(GV) 기록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한 영화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9월 12일(월) 오후 8시 상영 후참석: 이창준 감독진행: 한경수 프로듀서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다영 님의 글입니다. 한 다큐멘터리 감독이 영등포 쪽방촌에서 1,095일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동고동락하며 삶의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 긴 시간의 기록을, 또 그 안에서 감독이 보고 느낀 것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이창준 감독과 한경수 프로듀서가 인디스페이스를 찾았다. 한경수 프로듀서(이하 한): 안녕하세요. 진행을 맡은 한경수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이창준 감독이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옆에서 쭉 지켜봤는데요, 저는 이 영화가 감독이 본인의 뼈를 고아서 만든 진한 사골과 같은 다큐멘터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촬영만 3년, 개.. 2016. 9. 23.
[인디즈_기획]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배우들 - 정유미, 박정민, 김새벽, 조복래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배우들 - 정유미, 박정민, 김새벽, 조복래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다영, 홍수지 님의 글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영화를 결정짓는 데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배우다. 아무리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한들, 결국 가상의 인물이므로 그것에 숨을 불어넣는 것은 배우의 역량인 것이다. 영화에 있어 배우는 정말 중요한 일부분이라고 믿는다. 황정민 배우의 유명한 수상소감처럼, 다 차려진 밥상 위에 숟가락을 얹을지언정 결국 이야기와 관객을 이어주는 점접이 되는 부분은 배우가 숨을 불어 넣는 순간이기도 하니까. 그들은 스크린 안에서 겪어보지 못한 순간들을 연기하며 우리로 하여금 더 넓은 세상을 보게 하고, 우리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하고, 꿈을 꾸게도 해준다. 그래서인지 실제로는 한 번도 만.. 2016. 9. 21.
[인디즈_기획] 독립영화의 작지만 큰 움직임 - 팝업시네마, 춘천 일시정지시네마, KBS 독립영화관 독립영화의 작지만 큰 움직임 - 팝업시네마, 춘천 일시정지시네마, KBS 독립영화관 *관객기자단 [인디즈] 최미선 님의 글입니다. 한 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독립영화의 매력.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독립영화 상영관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독립영화를 보고싶어도 볼 수 없는 안타까운 일들이 빈번한 와중, 더 쉽게 독립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최근 여러 독립예술영화관이 사라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도 작은 영화의 힘을 믿는 사람들. 그들의 움직임을 살펴보자. 1. 당신이 있는 곳이 영화관 팝업시네마 http://popupcinema.kr 첫 번째 움직임, ‘팝업시네마’를 소개한다. 팝업시네마는 소규모 영화 상영회와 공동체 상영을 위한 매칭 플랫폼이다. 공동체 상영이란 극장이 .. 2016. 9. 20.
[인디즈] 은희의 고단한 하루가 건네는 위로 <최악의 하루> 인디토크(GV) 기록 은희의 고단한 하루가 건네는 위로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9월 10일(토) 오후 2시 상영 후참석: 김종관 감독진행: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 *관객기자단 [인디즈] 전세리 님의 글입니다. (사진 제공: 김은혜 님) 어느 가을 문턱, 서촌과 남산. 하루에 세 남자를 만난 한 여자의 이야기. 그녀의 하루를 위안으로 삼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하여. 김종관 감독,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와 함께 했다.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이하 진행): 안녕하세요, 감독님. 영화 개봉 후 어떻게 지내시고 계신가요? 김종관 감독(이하 김): 개봉 2주차까지는 GV, 그리고 주말마다 무대 인사를 했어요. 그런 것들이 정리 되어가고 있고, 다음 영화 찍은 거 후반 작업하고 있습니다. 진행: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것 같은데.. 2016. 9. 19.
[인디즈_Review] <왕초와 용가리> :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한줄 관람평이다영 |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상효정 | 동네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만난다는 것이형주 | 동묘시장에서 산 패딩을 입고 겨울을 나는 겁나 따뜻한 기록최미선 | 목적을 잃은 선행의 폭력성. 무엇보다도 스스로 일어날 기회 자체가 주어졌으면.홍수지 | 안동네를 담은 가감 없는 기록전세리 | 안동네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리뷰: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다영 님의 글입니다. 거대한 타임스퀘어가 자리한 영등포, 그 화려한 그림자 뒤에 가려진 이들의 이야기가 있다. [다큐프라임], [인간극장] 등 다수의 TV 다큐멘터리를 연출해 온 이창준 감독이 직접 1,095일동안 영등포 2차선 다리 밑에 위치한 ‘안동네’에서 이 곳 주민들과 .. 2016. 9. 19.
[인디즈_소소대담] 2016.09 스크린을 넘어 삶이 되기까지 [2016.09 소소대담] 스크린을 넘어 삶이 되기까지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다영 님의 글입니다. 지난 8월, 살짝은 어색했던 오리엔테이션에서의 첫 대면 이후 인디즈 7기는 한달에 한 번 진행되는 '소소대담'을 위해 인디스페이스에서 다시 만났다. 첫 한 달간의 활동 이후, 서로의 글을 통해 함께 마음으로 품게 된 영화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일시: 2016년 9월 7일(수) @인디스페이스 참석자: 이다영, 상효정, 이형주, 최미선, 홍수지, 전세리*'소소대담'은 매달 진행되는 인디즈 정기 모임 중 나눈 대화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이다영: 다들 잘 지내셨나요? 첫 한 달간의 활동은 다들 어떠셨어요? 홍수지: 살면서 짧은 기간동안 이렇게 많은 독립영화를 본 게 처음인 것 같아요. 하.. 2016. 9. 13.
[인디즈]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의 삶 <어머니> 5주기 추모상영회 인디토크(GV) 기록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의 삶 5주기 추모상영회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9월 3일(토)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민종덕 『노동자의 어머니 - 이소선 평전』 작가진행: 김화범 프로듀서 *관객기자단 [인디즈] 최미선 님의 글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9월 3일 이소선 어머니의 기일이 찾아왔다. 5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투쟁의 현장에서 하나가 되라고 말씀하시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다. 노동자의 어머니로 평생을 살아오신 이소선 어머니. 어머니를 기억하는 마음으로 인디스페이스는 이소선 어머니의 삶을 담은 태준식 감독의 추모 상영회를 가졌다. 이날 인디토크에서는 최근 『노동자의 어머니 - 이소선 평전』을 출간한 민종덕 작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김화범 프로듀서(이하 김.. 2016. 9. 9.
[인디즈] 고시원 '코믹 스릴 범죄' 드라마 <범죄의 여왕> 인디토크(GV) 기록 고시원 '코믹 스릴 범죄' 드라마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9월 3일(토) 오후 2시 상영 후참석: 이요섭 감독 | 배우 조복래, 백수장진행: 허남웅 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홍수지 님의 글입니다. (사진 제공: 김은혜 님) 수도 요금이 120만원? 물을 120만원을 쓸 수가 있나? 그것도 고시공부를 한다고 틀어박혀 있는 사람 한 명이? 의심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사법고시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아들은 그냥 돈이나 보내라고 성화다. 수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친구를 때리는 친구의 남편에게 다짜고짜 보톡스 주사기를 들이미는 당찬 여성 ‘미경’(박지영 분)은 짐을 싸 들고 아들이 있는 고시촌으로 향한다. 그리고 미경이 마주하게 현실은 역시나 수상스럽다. 이 유쾌하고 수상하고 .. 2016. 9. 7.
[인디즈]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영화 '인디돌찬치' <오늘영화> 인디토크(GV) 기록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영화 인디돌잔치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8월 30일(화) 오후 8시 상영 후참석: 구교환, 이옥섭, 강경태 감독진행: 김태용 감독 ( 연출)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다영 님의 글입니다. (사진 제공: 김은혜 님) 지난해 8월 20일 개봉한 는 ‘영화로 시작된 너와 나의 로맨스’라는 카피를 걸고 윤성호 감독의 , 강경태 감독의 , 구교환, 이옥섭 감독의 까지 세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독립영화제와 정동진독립영화제 등 많은 영화제에서 사랑을 받아왔고, 1년이 지난 후 ‘인디돌잔치’를 통해 또 한번 관객을 만나게 되었다. 이번 인디토크는 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이 진행을 맡았고 를 연출한 구교환, 이옥섭 감독과 을 연출한 강경태 감독이 함께했다. 김태용 감독.. 2016. 9. 5.
[인디즈_Review] <최악의 하루> : 거짓과 진실 사이, 그 순간순간의 감정들 한줄 관람평이다영 | 김종관 감독만의 시선으로 잔잔히, 또 가득히 메워지는 섬세한 틈. 긴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 신작.상효정 | ‘최악’의 하루 안에 담긴 ‘최선’의 마음이형주 | 남산의 햇빛. 뚜벅뚜벅. 곰방와~최미선 | 최악이라 생각했던 하루를 적어낸 남의 일기 같은 나의 이야기전세리 | 언덕을 오르는 우리 '은희', 그녀가 도착할 그 어느 날. 리뷰: 거짓과 진실 사이, 그 순간순간의 감정들 *관객기자단 [인디즈] 상효정 님의 글입니다. 늦여름이 되면 햇살이 따듯하게 느껴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순간이 온다. 가지 않을 것 같은 무더위도 한풀 꺾이게 된다. 그렇게 서늘한 바람에 몸을 맡기고 따라간 그 하루의 끝에선 과연 무엇을 만나게 될까. 김종관 감독의 는 바로 그 순간들, 한 여.. 2016. 9. 5.
[인디즈_Choice]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 오늘도 편의점에는 불이 켜진다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2cePEIb 리뷰: 오늘도 편의점에는 불이 켜진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상효정 님의 글입니다. 편의점에 불이 켜졌다. 도심 외곽, 그 변두리에 있는 편의점은 매우 한적하고 조용해 보인다. 깔끔하게 잘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과 그 위로 항상 켜져 있는 밝은 형광등 불빛. 언뜻 보면 마냥 한적하고 밝아 보이는 편의점이지만, 그 안에 담긴 하루는 매우 길다. 그리고 하루하루 편의점으로 모여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결코.. 2016. 9. 1.
[인디즈_Review] <범죄의 여왕> : 모성애가 품지 못한 그 순간, 영화의 품으로 한줄 관람평이다영 | 오로지 한국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히어로 캐릭터 탄생. 아줌마이자 모두의 엄마. 독립영화가 생소한 이들에게도 자신 있게 추천해줄 수 있는 수작상효정 | 세상이 주책없는 건지, 내가 주책 맞은 건지이형주 | 모성애가 품지 못한 그 순간, 영화의 품으로최미선 | 이토록 반가운 사랑스런 여성 캐릭터전세리 | 교묘히 비껴간 모성의 대상화, 복종하지 않는 여성 주체 리뷰: 모성애가 품지 못한 그 순간, 영화의 품으로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형주 님의 글입니다. 지방에서 미용실 겸 불법 시술을 하는 ‘양미경’(박지영 분)은 고시원에서 공부 중인 아들의 수도세가 120만원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는다.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받은 그녀는 직접 확인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간다. 시험을 앞둔 예민.. 2016.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