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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2

[인디즈] 차선의 방식으로 최악을 막아내는 사람들 〈동물, 원〉 인디토크 기록 차선의 방식으로 최악을 막아내는 사람들 〈동물, 원〉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9월 6일(금)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왕민철 감독|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진행 김일권 시네마달 대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현준 님의 글입니다. “동물원에 비하면..교도소는 ‘황제수감’이었다”는 오마이뉴스 기사 제목은 동물원이라는 공간의 환상을 산산조각내기에 충분했다. 1980년대 말부터 우후죽순 늘어나기 시작한 동물원은 교육의 일환으로서 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는 인식을 그간 심어줬다. 허나, 여러 매체들을 통해 드러난 동물원의 실태는 우리의 머릿속에 각인된 동물원을 향한 낭만이 철저히 조작된 것임을 입증해줬다. 좁은 우리 안에 몇 년 간 갇힌 채 야생성을 거세 당한 동물들이 생면 부지의 생명.. 2019. 9. 23.
[09.29] 영화를 말하다 <너무 많이 본 사나이> 비평기획 영화를 말하다 2019년 9월 29일(일) 오후 2시유운성이 를 말하다"시네필리아, 비디오필리아" 오늘날 '필름시대'라는 식으로 호명되곤 하는 시기의 끝자락을 반동적인 노스탤지어에 기대지 않고 돌이켜보면 어떨까? 1990년대 한국 시네필문화의 형성에서 기록, 저장, 감상 매체로서의 비디오의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다. 손재곤의 연작에 기입된 징후들을 중심으로 세기 전환기 직전까지의 한국 시네필 문화에 대해 살펴보고, 더불어 여전히 한국영화사의 공백으로 남아있는, 디지털 영화제작이 본격화되기 이전 아마추어 '비디오-영화'의 흐름과 의의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유운성영화평론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문지문화원 사이 기획부장을 지.. 2019.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