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61 [인디즈 Review]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 느리게 느리게 시간을 걷는다, 그럴 필요가 있으니까 한줄 관람평 박마리솔 | 스크린으로 마주하는 일상들의 역사성김정은 | 장률이라는 장르가 선사하는 리듬과 상상승문보 | 느리게 느리게 시간을 걷는다, 그럴 필요가 있으니까.주창민 | 포개진 시공간 위를 꿈꾸며 걷는 외줄 타기 곡예사 도상희 | 각자의 욕망 찾기. 군산이라는 미로에서. 리뷰 : 느리게 느리게 시간을 걷는다, 그럴 필요가 있으니까 *관객기자단 [인디즈] 승문보 님의 글입니다. (2014)와 (2016)을 거치면서 보다 더 확고히 운문처럼 운율적인 본인만의 영화 세계를 구축한 장률 감독이 11번째 장편 로 돌아왔다. 평단이나 관객이 ‘시적이다’라고 표현하는 영화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오로지 장률 감독의 영화만이 깊고 오래 지속 가능한 맛이 있는 운율을 갖고 있다. 장률 감독은 어떤 이.. 2018. 11.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