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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22

[인디즈] 지켜야 할 이 작은 평화 <소성리> 인디토크 기록 지켜야 할 이 작은 평화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8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박배일 감독진행 정지혜 영화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윤영지 님의 글입니다. 는 투쟁에 대한 영화다. 하지만 영화는 소성리라는 작은 마을과 그곳에 사는 할머니들의 일상적이고 평화로운, 낮고 느린 삶의 모습에 더욱 집중한다. 우리가 투쟁에 대해 생각할 때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와 호흡과는 정 반대되는 모습들이다. 영화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전쟁의 시공간, 역사와 현재였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그저 자신 몫의 삶을 굳건히 살아나가는 ‘할매들’이 있었다. 상영 이후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박배일 감독은 보다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은 정지혜 영화평론가가 맡았다. 정지혜 영화평론.. 2018. 9. 2.
[인디즈 Review] <22>: 이어나감의 의지, 잊지 않음을 약속하는 언어 한줄 관람평 임종우 | 공적 기록을 넘어서는 대항기억의 힘이수연 | 이어나감의 의지, 잊지 않음을 약속하는 언어승문보 | 역사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22명의 위안부 할머니들의 목소리 리뷰 : 이어나감의 의지, 잊지 않음을 약속하는 언어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수연 님의 글입니다. 영화 는 제목 그대로 중국 현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22명을 의미한다. 영화는 할머니들이 살아가는 지금을 빼곡히 적어 내리며 할머니들의 과거를 추적해 나가는 대신 마주한 일상을 파고든다. 이 지점에서 ‘위안부’를 소재로 한 타 영화 혹은 다큐멘터리들과 차별화된다. 잔잔한 계절의 풍경,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지은 밥, 그 속의 할머니. 침묵에 가까울 정도로 고요한 광경이 마냥 평화롭지만은 않게 다가온다. 평온한 일상을 쟁취.. 2018.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