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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ver2.0 연영석] About Movie!! |

by Banglee 2008.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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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01.

비정규직법 통과, 미등록 이주노동자의 추방,
2MB 정권의 탄생, 보수정당의 의회 독식, 광우병 쇠고기 수입,
대운하 추진, 학교자율화 발표, 의료보험 민영화...
멈춤 없는 ‘자본과 권력, 그리고 승자’의 시대...

간절히 묻습니다. 안녕들 하신가요... 동지들

최후의 승리는 우리 것? 필승!?

경례구호가 아닙니다. 한국 축구팀의 승리를 위한 고함소리도 아닙니다. 그리고 서태지의 정신 없는 그런지 락(Rock) ‘필승’은 더더욱 아닙니다. 다큐멘터리 ‘필승’은 밀리고 밀려 설 자리를 잃어 가는 우리 이웃들과 함께 하는 인물다큐멘터리 시리즈입니다. 2003년 그 첫 번째 인물인 주봉희(현 민주노총 부위원장. 당시 방송사 비정규직 노조 위원장)씨를 시작으로 그 두 번째 작품이 지금, 다시 돌아왔습니다.

‘간절히’,‘코리안드림’... 연영석!!

문화노동자 연영석은 지금 이 곳의 민중음악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입니다. ‘간절히’, ‘코리안 드림’, ‘구르는 돌’등 대중적인 히트곡으로 그의 음악은 이 사회 빼앗긴 곳 여기저기 그 현장에서 사랑 받고 있습니다. 동시에 3회 한국대중음악상 4개 부문 후보와 심사위원 만장일치의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음악적 성과 또한 한국 락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머물러 있는 진보운동의 현장에서 그 자신의 삶을 지속시키기 위한 고민과 실천을 게을리 하지 않는 예술가이기도 합니다.

음악다큐멘터리... 필승 ver 2.0 연영석

그래서 두 번째 필승은 이 사회의 슬픈 현실이 담겨 있는 인물다큐멘터리이자 높낮이 없는 세상을 노래하는 연영석의 음악다큐멘터리입니다. 미등록 이주노동자 ‘검구릉’과 어색하지만 자신의 삶에서 승리의 조건을 찾아 나선 ‘코스콤 비정규 노동자’, 그리고 800일이 넘어가는 투쟁을 벌여 온 ‘KTX 여승무원 노동자’들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상징이 된 ‘이랜드 비정규 여성노동자’등. 연영석의 삶과 음악으로부터 그가 연대하고자 한 이들의 현실이 쓰리지만 따뜻하게 전개되며 많은 이들의 진정한 승리란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현실이지만 우리가 외면해서도 안 될 바로 ‘지금’이 스크린 위에 촘촘히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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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02.


부산국제영화제 AND 경성펀드
제 9회 CJ – CGV 디지털장편 영화 사전제작 지원작
제 12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제 11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
제 12회 광주인권영화제 개막작
서울독립영화제 2007 초청작
인디다큐페스티발 2008 국내신작전
제 12회 인권영화제

노동 다큐의 진화가 시작됐다.
인물을 응시하는 카메라가 범상치 않다
감독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장면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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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노동다큐가 투쟁과 승리에만 집착하는 바람에
휘발되고 마는 눈물의 찌꺼기를 남겼지만
'연영석'은 그저 잠깐 울컥하게 하는 게 아니라
신자유의가 일상이 돼버린 우리의 현실을 오랫동안 곰 씹으며 응시하게 한다.
- 네이버 오아시스(piung8)님의 리뷰 중


같은 듯 새로운, 독립다큐멘터리 필승 ver 2.0 연영석

부산국제영화제 경선펀드 수상과 CJIP 독립영화 사전제작 지원작 선정 등 제작 초기부터 지지를 받아 온 이 작품은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광주인권영화제 개막작과 한국독립단편영화제 초청작 상영 등 관람객과 네티즌 사이 조용하지만 든든하고 묵직한 반응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기존의 독립다큐멘터리보다 더 극한 현실이, 하지만 기존의 독립다큐멘터리보다 더 세련된 표현으로 이곳의 승리를 노래하는 ‘필승 Ver 2.0 연영석’.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개봉지원작으로 2008년 6월 6일. 이 시대를 고민하는 건강한 시민들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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