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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의 대화87

[04.25] 2017년 4월의 인디돌잔치 <철원기행> 인디돌잔치 2017년 4월 상영작 인디돌잔치는 매달 마지막 화요일에 진행되는 인디스페이스의 프로그램으로, 1년 전 개봉한 독립영화의 1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스크린을 통해 그 때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보세요! 인디돌잔치 2017년 4월 상영작 ● 일시: 2017년 4월 25일(화) 오후 7시 30분● 입장료: 7,000원 / 후원회원, 멤버십 무료● 상영 후 인디토크 (김대환 감독 참석) 2017. 4. 17.
[인디즈]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얼굴 '인디피크닉 2017' <분장> 인디토크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얼굴 인디피크닉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4월 7일(금) 오후 8시 10분 상영 후참석 남연우 감독, 안성민 배우, 홍정호 배우, 양조아 배우, 오도이 음악감독진행 김경묵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정 님의 글입니다. 누군가를 이해한다고 말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 문제가 전혀 이해를 필요로 하지 않는 당연한 문제라 하더라도 우리는 관대한 마음으로 그것을 이해한다는 교만을 떨기 일쑤이다. 그러나 그 일이 내게로 닥쳤을 때 과연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로 다가온다. 그것이 나의 친구, 심지어 가족 같은 아주 가까운 존재라 하더라도. 영화 의 다섯 인물들과 함께 인디토크를 진행했다. 김경묵 감독(이하 진행): 영화가 어떻게 시작했는지 궁금합니.. 2017. 4. 17.
[04.20-04.26 상영시간표] 더 플랜 / 다시, 벚꽃 / 밤의 해변에서 혼자 / 어폴로지 / 위켄즈 포스터를 클릭하면 영화별 상영일정과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7.04.20 - 04.26 인디스페이스 상영시간표 최진성 | 102분 | 다큐멘터리 | 15세이상관람가 유해진 | 99분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홍상수 | 101분 | 드라마 | 청소년관람불가 티파니 슝 | 105분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이동하 | 96분 | 다큐멘터리 | 15세이상관람가 2017. 4. 14.
[04.13-04.19 상영시간표] 4.16 3주기 추모 기획전: 세월호, 다시 봄 / 다시, 벚꽃 / 밤의 해변에서 혼자 / 어폴로지 /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 눈발 / 위켄즈 포스터를 클릭하면 영화별 상영일정과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7.04.13 - 04.19 인디스페이스 상영시간표 유해진 | 99분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홍상수 | 101분 | 드라마 | 청소년관람불가 티파니 슝 | 105분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김경원 | 96분 | 드라마 | 15세이상관람가 조재민 | 91분 | 드라마 | 15세이상관람가 이동하 | 96분 | 다큐멘터리 | 15세이상관람가 2017. 4. 6.
[인디즈] 강요된 미니멀리즘의 삶 'FoFF 2017' <천에 오십 반지하> 인디토크 강요된 미니멀리즘의 삶 FoFF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2월 27일(월) 오후 5시 30분 상영 후참석 강민지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송희원 님의 글입니다. 대구가 고향인 감독은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지낼 집을 구하기로 한다.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기 위해 보증금도 가급적 최소비용으로, 월세도 자신의 알바비로 충당할만한 20만 원 선으로 조건을 정한다. 집의 필수 요건일 채광과 최소 면적, 부엌과 화장실 유무 등 비용에 맞춰 포기해야 할 옵션들이 되어버린 집(방)들을 보며 감독은 좌절한다. 집의 사전적 정의는 ‘사람이나 동물이 추위, 더위, 비바람 따위를 막고 그 속에 들어 살기 위하여 지은 건물’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서울 청년들에게 집다운 집이란 곧 언감.. 2017. 4. 4.
[인디즈] 알바노동자들, 그 투쟁의 기록 'FoFF 2017' <가현이들> 인디토크 알바노동자들, 그 투쟁의 기록 FoFF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2월 28일(화) 오후 5시 10분 상영 후참석 윤가현 감독 | 이가현(알바노조 위원장), 이가현(불꽃페미액션)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정 님의 글입니다. ‘청년’하면 떠오르는 암울한 분위기들. ‘노동조합’하면 떠오르는 부정적인 이미지들. 이 두 가지 요소가 합쳐지면 어떤 다큐멘터리가 등장하는 걸까. 은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의 청년들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기존의 노동영화와는 달리 무겁지만은 않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또한 청년의 삶에 있어 우울한 단면뿐만 아니라 정력적이고 유쾌한 모습 또한 조화롭게 보여주었다. 의 히로인, 세 명의 ‘가현이들’과 함께 인디토크를 진행했다. 진행(석자은 관객 모더레이터): 안녕하세요. 인사 말씀과 근황.. 2017. 4. 4.
[인디즈] 나비의 비상 <어폴로지> 인디토크 나비의 비상 인디토크 일시 2017년 3월 22일(수)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진행 박상근 영화사 그램 대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정 님의 글입니다. 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지만,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영화에 있어 가장 흥미로운 건 한국인 감독이 만든 영화가 아니라는 점이다. 캐나다 여성 감독의 열정으로 탄생한 영화는 역사의 피해자를 향한 우리의 무관심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깊은 공감의 눈길로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연대하고 살아가며 투쟁하는지 이야기한다. 할머니들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를 모시고 인디토크가 진행되었다. 박상근 영화사 그램 대표(이하 진행): 인사 말씀 부탁드릴게요. .. 2017. 3. 30.
[인디즈] 소리 없이 흩날리는 <눈발> 인디토크 소리 없이 흩날리는 인디토크 일시 2017년 3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조재민 감독진행 안소현 인디스페이스 프로그래머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지윤 님의 글입니다. 눈이 내리던 계절은 지나갔지만, 스크린 위에는 눈발이 흩날렸다. 흩날리던 눈발은 땅 위에 쌓이지 못하고 공중을 천천히 맴돌다 스크린 밖 관객들의 마음속에 살포시 내려 앉아 잔잔한 여운으로 변했다. 금요일의 늦은 저녁, 채 가시지 못한 먹먹한 감정을 안고 의 인디토크가 진행되었다. 작품을 연출한 조재민 감독이 함께했다. 안소현 인디스페이스 프로그래머(이하 안):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듣고 싶다. 조재민 감독(이하 조): 고성에 살면서 여러 가지 억압이나 죄의식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을 느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1학.. 2017. 3. 27.
[인디즈] 내가 본 것, 그리고 네가 본 것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인디토크 내가 본 것, 그리고 네가 본 것 인디토크 일시 2017년 3월 15일(수) 오후 8시 상영 후참석 김경원 감독 | 배우 박정민진행 김영진 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현재 님의 글입니다. 영화는 종종 현실에 비유되곤 한다. 영화는 전통적으로 카메라 없이 존재할 수 없는 매체이고, 카메라는 조작하는 사람이 보는 것의 일부를 본뜨는 수동적인 기계이다. 때문에 영화는 간혹 보여주고 싶은 것만을 보여주는 매체가 되기도 한다. 우리는 그것이 정말 현실인지 아닌지 분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까? 카메라를 조작하는 사람은 뷰파인더를 통해 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리얼’ 혹은 ‘진짜’는 ‘아티스트’들의 오랜 과제였다. 이런 과제에 용감하게 뛰어든 ‘아티스트’ 김경원 감독과 박정민 배우를 만나보았다. 김영.. 2017. 3. 22.
[인디즈] ‘요즘 세대들이란’에 대응하는 “나도 힘들어!” 인디돌잔치 <소꿉놀이> 인디토크 ‘요즘 세대들이란’에 대응하는 “나도 힘들어!” 인디돌잔치 인디토크 일시 2017년 2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김수빈 감독진행 안소현 인디스페이스 프로그래머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영농 님의 글입니다. 언젠가 한 인터넷 기사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말이 ‘요즘 세대들이란….’이라는 웃지 못 할 대목을 본 적 있다. 옛날 석기시대부터 인류는 다음 세대를 늘 못마땅해 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수많은 위계 설정을 감내하며 살아온 것도 언제나 한 시절의 ‘요즘 세대들’이었단 사실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아내, 엄마, 며느리 등 ‘김수빈’이라는 이름 대신 누군가의 무엇이 되길 강요받는 일상을 여과 없이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의 ‘요즘 감독’ 김수빈을 만났다. 안소현 인.. 2017. 3. 8.
[인디즈] 기적을 바라다 '촛불영화: 블랙리스트 영화사, 시네마달 파이팅 상영회' <종로의 기적> 인디토크 기적을 바라다 촛불영화: 블랙리스트 영화사, 시네마달 파이팅 상영회 인디토크 일시 2017년 2월 19일(일)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이혁상 감독 | 주인공 소준문, 장병권, 정욜진행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송희원 님의 글입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에서 활동하는 장병권, 스파게티 가게를 운영하며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합창단 G_Voice에서 노래를 부르는 故 최영수, 영화를 통해 성소수자를 알리는 이혁상 감독과 소준문 감독, 직장을 다니며 동시에 인권운동을 하는 정욜. 은 2011년 6월 개봉한 게이 다큐멘터리이다. 감독과 주인공들을 오랜만에 ‘촛불영화: 블랙리스트 영화사, 시네마달 파이팅 상영회’ 인디토크에서 만나보았다. 이혁상 감독(이하 이): 이게 블랙리스트의 힘인가.. 2017. 3. 7.
[인디즈] 민낯의 수치를 마주할 때, 우리는 '촛불영화: 블랙리스트 영화사, 시네마달 파이팅 상영회' <탐욕의 제국> 인디토크 민낯의 수치를 마주할 때, 우리는 촛불영화: 블랙리스트 영화사, 시네마달 파이팅 상영회 인디토크 일시 2017년 2월 18일(토)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홍리경 감독, 권영은 반올림 활동가진행 정지혜 씨네21 기자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영농 님의 글입니다. 마음이 무겁다. 삼성반도체에서 직업병을 얻게 된 노동자들의 삶을 다룬 영화 은 여전히 대한민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런 영화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놓고 관람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오늘날 ‘탐욕의 제국’의 민낯이다. 영화 속 인물들처럼 우리는 지난한 투쟁을 얼마나 더 이어가야 하는 것일까. 홍리경 감독과 권영은 '반올림'(삼성 반도체 노동자 인권 단체) 활동가, 그리고 씨네21의 정지혜 기자가 함께했다. 정지혜 기자(이하 정): 주말.. 2017.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