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논으로 가는 길, 평화로운 세상으로 가는 길, ‘사람’으로 살아가는 길, 그 길을 함께 만들어온 사람들…
돌아갈 수 없는 길이 있습니다. 잊혀지지 않는 길이 있습니다.
2009년 5월, 당신과 함께 걷던 그 길을 기억합니다.

대추리에서 시작된 평화의 발걸음,

  Synopsis              

빼앗긴 들에도 봄이 올까요
함께 있어 더욱 아름다웠던 대추리의 봄

2006년 5월 4일 정부는 대추리에 공권력을 투입해 대추초등학교를 무너뜨리고 볍씨가 뿌려진 논에 철조망을 쳤다. 미군기지 확장 공사를 위해서였다. 평생을 소중하게 가꿔온 ‘자식 같은’ 논밭이 바싹바싹 말라갈 때, 방효태 할아버지의 속도 함께 타들어갔다. 씨 뿌리고 농사 짓는 게 ‘죄’가 되버린 세상. 하지만 할아버지는 “논은 자식보다 소중한 것”이라며 논으로 가기 위한 길을 만들기 시작하고, 그 곳엔 ‘평화’의 힘을 믿는 마을 주민들과 대추리 지킴이들이 함께 있다.

2006년 5월 4일, 작전명 ‘여명의 황새울’                     
그 날 그 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대추리 주민들에게 2006년 5월 4일은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주민들 뿐 아니라, 대추리 문제에 관심이 있었던 많은 국민들 역시 이 날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름하여 ‘작전명, 여명의 황새울’. 예로부터 귀한 존재로 여겨졌던 황새가 노니는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너른 들판에 방패와 철모로 무장한 군인들과 용역업체 직원들이 들이닥쳤다. 새벽부터 울리던 사이렌 소리와 끝이 보이지 않게 이어진 전경버스, 부산하게 뛰어다니던 학생과 노동자들, 그 사이로 연신 셔터를 눌러대던 기자들로 마을은 그야말로 ‘전쟁터’가 되었고, 정부는 무자비한 군경합동작전을 통해 시위대를 토끼몰이하듯 몰아붙였다. 미군기지 확장에 반대하고 마을을 지키고자 했던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연행되었으며, 투쟁의 중심이던 대추 초등학교는 무너지고, 볍씨를 뿌려놓은 논에는 철조망이 둘러쳐졌다.
마치 전쟁과도 같았던 5월 4일 이후, 대추리의 상황은 급속도로 나빠졌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을 차단하여 통행을 제한하고, 논으로 들어가는 것 또한 막기 위해 깊은 웅덩이를 파놓아 마을과 주민들을 철저히 고립시킨 것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대대손손 가꿔온 논과 밭이 바싹바싹 타들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농민들의 속도 함께 타들어갔고, 그 깊은 한숨과 눈물은 김준호 감독의 카메라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된다.  


Production Note   '대추리 병’ 걸린 초보감독, <길>을 만들기 시작하다!                                                 

김준호 감독이 처음 대추리를 찾은 것은 2006년 4월. 당시만해도 마을 분위기는 물론 주민들의 표정에도 활기가 남아있었고, 감독 역시 일상적인 촬영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5월 4일, ‘여명의 황새울’ 작전 이후, 많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으면서 마을에는 큰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는 감독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마치 전쟁터와도 같았던 그 끔찍한 현장을 경험하고 난 후부터는 더 이상 예전처럼 ‘아무 생각없이’ 촬영을 할 수가 없었던 것.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며 ‘몸은 서울에 있어도 황량해진 황새울 들판을 바라보며 멍하니 앉아있을 주민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불안해지고 현재의 삶이 혼란스러워짐을 느끼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것이 바로 당시 ‘돌림병’처럼 돌던 ‘대추리 병’. 한 달 정도를 그 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방황하던 감독은 결국 다시 대추리를 찾게 되고…

멀고도 험한 ‘대추리 가는 길’,
지킴이로, 주민으로 촬영자로… 대추리에서 살기!”

1년여동안 서울과 대추리를 오가며 김준호 감독은 경찰이나 군인들과도 특별한 경험을 많이 나누었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모두 차단된 대추리에 들어가는 길에서는 언제나 경찰과의 실랑이가 벌어졌던 것. 심지어 버스까지 검문하는 경찰에게 “왜 못들어가냐” 물으면 “군사시설 보호구역이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다” 답하고,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 아니냐”고 하면, “논이나 미군기지 쪽 철조망을 훼손할 지도 모르기 때문에 안된다”고 답하는 식이었다. 결국 신분증과 명함까지 다 보여주며, “저 다큐멘터리 만드는 사람인데요”라고 마지막 카드를 내어놓으면, “당신의 신상은 명확하지만 주민이 아니면 못들어간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결국 어찌되었든 대추리는 ‘갈 수 없는 마을’이었던 것이다.
 
자유로이 드나들기도 어렵고, 마을을 나오면 금방 또 도지는 대추리병까지... 김준호 감독이 마을에서 살 이유는 충분했다. 늦은밤까지 마을 사람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술을 마시고 아침이면 일어나 할아버지 농사일도 거들고, 또 짬짬이 촬영도 하며 이어진 대추리에서의 생활이 더할나위 없이 행복했다는 그의 고백이 조금도 의심스럽지 않은 것은 영화 속에 그 모든 감정이 절절히 느껴지고 있기 때문. 그렇게 완성된 <길>은 ‘투쟁의 기록’이기 이전에 그 자체가 주민들과 함께한 생활이자 싸움의 과정으로, 정제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감동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People
   방효태 할아버지 “논은 자식보다 소중한 거여.”                                      

대추리에서 평생을 살아오신 일흔살의 방효태 할아버지. 자식은 안 찾아가봐도 논에는 찾아가봐야 한다는 할아버지는 이른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잠시도 몸을 쉬지 않는다. 하루종일 흙을 고르고 잡초를 뽑고 거름을 주며 그야말로 자식을 보살피듯 논밭을 보듬는 중간중간 갈증을 달래는 소주 한 병이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이는 할아버지. 그리도 소박한 농부의 삶이 공권력에 의해 파괴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누구에게나 괴로운 일이다.

‘내가 왜 범법자냐’며 역정을 내시다가도, 결국은 논으로 들어가는 길을 내기 위해 땡볕 아래에서 온종일 흙을 파내고, 또 저녁이면 누구보다도 커다란 초를 들고 촛불문화제를 찾는 할아버지에게 그 누가 애정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까. 2007년 강제 이주 후, 그리도 좋아하던 흙을 떠나 건물 경비원으로 일하신다는 소식이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는 이유 역시 바로 거기에 있을 것이다.


Director  푸른영상의 젊은 피, 김준호 감독                           

<송환>의 김동원 감독이 1991년에 만든 다큐멘터리 공동체 ‘푸른영상’ 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준호 감독은 자타공인 ‘푸른영상’, 혹은 ‘독립 다큐멘터리’계의 ‘젊은 피’. 다큐멘터리계의 보기 드문 '젊은 감독'으로 그만큼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다.
2005년에 푸른영상 활동을 시작하여, 문정현 감독의 <슬로브핫의 딸들>, 2006년 정일건 감독의 <대추리 전쟁>의 조연출 과정을 거친 후 2008년 첫 연출작품 <길>을 완성했다. <길>은 2008년 인디다큐페스티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후, 부산국제영화제, 서울 인권영화제, 서울 환경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소개 되며, 데뷔작이라 보기 힘들 만큼의 힘을 가진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다큐멘터리 공동체 ‘푸른영상’
2005, <슬로브핫의 딸들> 조연출 (연출_문정현)
2006, <대추리전쟁> 조연출 (연출_정일건)
2008, <길>

제목  길 Old Man and the Land
감독  김준호
출연  방효태, 대추리 주민들과 지킴이들
러닝타임  73분
장르  다큐멘터리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2009년 5월 14일(목)
개봉관  인디스페이스 (2009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개봉지원작)
제작  푸른영상
배급  시네마 달 (www.cinemadal.com)
홍보/마케팅  시네마 달 (www.cinemadal.com)
상영/수상경력   2008 인디다큐페스티발 _개막작
2008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2008 제5회 서울환경영화제
2008 서울인권영화제
공식블로그  길 (http://blog.naver.com/2009g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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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개봉지원작


꽃술 없는 꽃의 향기에 흔들리는 허수아비가 들려주는 영상시

허수아비들의 땅 4월 30일 개봉!                                                                                                       


SYNOPSIS


이 영화는 각각의 꿈을 가진 세 명의 고립되어 살아가는 비루한 인물들(한국 40대 환경오염에 몸이 중성화 되어가는 트랜스젠더 장지영, 필리핀에서 입양되어 한국으로 온 로이탄, 코리안 드림을 가진 필리핀 처녀 레인)의 일상을 비춘다. 그들의 삶은 우연에 의해 서로 절망적으로 꼬여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 한다.

     장지영, 방관자적인 집시 같은 주인공, 그녀는 철저히 고립되어 살아가는 아마추어 설치예술가이며 영안실 시체닦이 이다. 무의미하고 수동적인 그녀의 삶은 우연에 의해 여러 사건들에 노출되게 된다. 그녀는 우연히 한국 시골 노총각 결혼 원정단에 휩쓸려 필리핀으로 가서 레인이라는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어린 아가씨를 만나게 된다.

     로이탄은 6살 때 장지영에 의해 한국으로 입양되어 온 후 여러 가지 힘든 파트타임 일로 근근이 살아간다. 그는 어렸을 때 자기를 버린 양아버지, 장지영, 을 찾아 나선다. 그가 장지영을 찾았을 때는 이미 장지영은 트랜스젠더의 삶을 잠시 접고 평범한 여자로 살고 있다. 

     코리안 드림을 가진 레인은 장지영과 한국에 온 후, 결혼을 한다. 나중에 장지영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녀는 한국 변두리를 유령처럼 떠돈다. 그러다, 로이탄, 즉 장지영의 입양 아들(호적상 레인의 전 남편의 아들)을 어느 공원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들은 고향으로 떠나기 전 로이탄의 양아버지를 만나러 가기로 결심한다. 그들 세 명의 만남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 할 것인가?


About Movie

1.
이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과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철저히 방관자적인 집시 같은 주인공, 장지영은 철저히 고립되어 살아가는 아마추어 설치예술가이다. 무의미하고 수동적인 그녀의 삶은 우연에 의해 여러 사건들에 노출되게 된다. 우리의 잣대로, 동시대 사회의 통속적인 잣대로 어느 한 개인의 삶을 평가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그러기에 인간의 삶은 너무나 모호하고 마술 같은 판도라 상자이다.
 
2.
이 영화는 ‘오염’에 대한 철저히 개인적인 감정적인 사진첩과 같은 영상시 이다. 물질적인 오염, 정신적인 오염 등 우리 현대인의 삶은 오염된 대지 위에서 자기가 버린 오염물에 의해 병들어 가고 있다. 특정한 가해자도 없고 특정한 피해자도 없다. 우리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이다.

3.
나의 마음은 왜 결집이 안되고 논리적으로 되지 못 하는가?  이 영화는 현대 포스트 모더니즘의 전형을 따른다.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주인공답지 못하고, 이야기가 이야기답지 못 하고 주변을 맴돌고, 해체되고 분산된다. 내가 사회를 바라보는 방식이고 사회가 나를 변방으로 내 몬다.

  늘 시리즈로 제작되는 나의 작업 방식에서 이번 두 번째 장편은 ‘이방인’과 ‘오염’이 주제로 떠 오른다. 이 영화는 전작 ‘마지막 밥상’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사회는 정말 살만한 공간인지 또 다시 불편하게 물을 것이다.

노경태 Biography

노 경 태 Gyeong-Tae Roh
1972 마산 출생 | 1997 카이스트 KAIST 산업공학 학사 졸업 | 2001 콜럼비아 칼리지 영화 연출 학사 전공

Filmography

2008 <허수아비들의 땅 Land of Scarecrows>(35mm / 88분 / 실험+드라마)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수상
      2009 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공식 초청
     멜버른국제영화 초청
     바르샤바국제영화제 초청
     베오그라드국제영화제 초청


2006  <마지막 밥상The Last Dining Table>(35mm / 93분 / 실험+드라마)

2005  <아버지와 아들 Father and Son>(16mm / 8분 7초 / 실험영화)
     제28회  뉴욕아시안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8회  토론토Reel아시안국제영화제 경쟁부분 공식 초청
     2005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
     2005  버클리영화제 ‘Best of Festival Award’상 수상

2005 <환생 Reincarnation> (16mm / 5분 52초 / 실험영화) 

     2005  서울넷필름페스티발 공식 초청
     2005  버클리영화제 ‘Best of Festival Award’ 수상
     2005  블랙포인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2005  베어본즈국제영화제 경쟁부분 공식 초청
     제8회  토론토Reel아시안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

2004  <미국 여행 American Trip> (DV6mm / 8분 / 실험영화)

2003 <덫에 걸린다 Trapped> (DV6mm / 7분 21초/ 실험영화) 


2003 <무제 untitled> (DV6mm / 4분 / 실험영화)


2002  <지운 Ji-Un>(16mm / 3분 / 극영화)

2002 <코메리칸 Komerican> (DV6mm / 4분 / 실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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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1

2009년 세계가 <똥파리>를 선택했다!
2009년 한국영화 중 국제영화제 최다 초청, 최다 수상의 화제작!

2009년 4월 3일 현재 총 17개 국제영화제 초청,
비경쟁 영화제 3개 제외한 14개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국제영화제에서의 끊임없는 수상소식으로 2009년 가장 뜨거운 영화로 떠오른 <똥파리>. 전세계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관객과 평단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똥파리>가 2009년 한국영화계가 가장 주목해야 할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똥파리>는 현재까지 총 17개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초청영화제 중 3월까지 치러진 5개 국제영화제에서 모두 7개의 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별한 상황을 날카로운 현실 감각으로 묘사한 영화로, 힘있는 연출과 연기가 돋보인다.
 심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온기와 유머를 잃지 않은 작품이다.  –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똥파리>는 폭력과 가족 등 인간의 모든 문제를 집약한 매우 강한 영화다.
만장일치로 대상으로 선정한다. – 도빌아시안영화제

영화 속에 등장하는 폭력과 욕설 뒤에 숨겨진 구원의 가능성을 봤다.
점차 인간적으로 변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 프리부르국제영화제

왜 세계는 <똥파리>에 열광하는가?
가정 폭력이라는 현실의 날 선 이야기를 강하고 힘있는 드라마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진한 전율의 순간을 선사하는 영화 <똥파리>. <똥파리>가 세계 영화제들을 사로잡은 힘은 과감하고 파격적인 구성과 양익준이라는 배우의 놀라운 연기력이다. <똥파리>는 캐릭터와 캐릭터가 관계를 맺으며 이루어가는 영화의 기본 이야기 구조 외에 관객들만이 알 수 있는 또 다른 극의 내러티브를 더해 극적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이야기 구조를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진 양익준의 다이나믹한 연기는 관객들의 가슴속에 거대한 공명을 일으키며 세계 영화인들을 사로잡았다.

2009년 한국 영화 중 국제영화제 최다 초청, 최다 수상에 빛나는 수작,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2009년 가장 뜨거운 영화 <똥파리>는 오는 4월 16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Hot Issue 2

2009년 한국영화계의 다크호스, 양익준을 주목하라!
각본/연출/주연 1인3역, <똥파리>는 양익준의 모든 것이다.

예상치 않았던 재능의 발견은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한다. 데뷔작 <똥파리>에서 각본/연출/주연의 1인 3역을 해낸 양익준은 2009년 영화계와 관객들에게 신선한 설렘을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올해 갖가지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소식을 전하며 가장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양익준은 혜성같이 나타난 신인이 아니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는 더 극적이다. 지난 10년간 크고 작은 영화에서 배우라는 이름으로 관객들에게 낯을 익힌 양익준은 2005년 중편영화 <바라만 본다> 연출을 시작으로 자신의 필모그라피에 ‘감독 양익준’이라는 이름을 더한다. 10년이라는 시간을 쌓아온 내공을 장편 데뷔작 <똥파리>라는 영화에 담아내고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양익준은 2009년 한국영화계가 주목해야 할 최고의 다크호스다.

양익준 특유의 신랄한 언어, 감성적 연출, 혼신의 연기로 탄생한 영화 <똥파리>
- 각본/ 감독/ 연기 1인 3역, <똥파리>는 양익준의 모든 것이다!

진짜 날것의 가족 이야기를 영화 속에 담아내고 싶었던 양익준은 <똥파리>를 통해 가장 노골적이고 솔직한 시선으로 가족을 말한다. 한마디 한마디 생명력을 가지고 활어처럼 생생히 몸부림치는 양익준의 시나리오는 배우들의 호연에 더불어 130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쉴새 없이 관객들을 웃고 울린다. 이 시나리오는 주인공 상훈을 연기한 ‘배우 양익준’의 혼신을 다한 연기를 통해 생명력을 얻는다. 양익준이 그간 출연한 영화들을 통해 섬세한 감정연기에서의 강점을 보여줬다면 <똥파리>에서 상훈으로 다시 태어나 눈빛, 몸짓, 숨결까지 완벽한 ‘똥파리 상훈’의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영화에 극적인 숨결을 더해준 것이다.

<똥파리>에서 주목해야 할 양익준의 또 하나의 매력은 감독으로서의 재능이다. 세 편의 단편 연출을 통해 감독 경력을 쌓아온 양익준은 장편 데뷔작인 <똥파리>를 통해 양익준식 영화문법을 선보인다. 양익준은 온전히 배우를 통해 이야기하는 감독이다. 화려한 미쟝센에 의존하기보다 과감한 클로즈업 앵글을 통해 배우들의 연기를 폭발시키는 테크닉으로 영화를 끌고 가는 것은 배우출신 감독다운 양익준의 장기다. 그는 배우들의 대사와 몸짓으로 극의 감정을 조절하는 연출의 힘을 <똥파리>를 통해 확인시킨다. 또한 양익준은 <똥파리>에서 두 개의 내러티브 구조를 통한 섬세하고 치밀한 연출력을 보여준다. 캐릭터들의 관계를 통해 만들어내는 하나의 이야기, 그리고 감독과 관객만이 알고 있는 그들의 가족사에 관한 숨겨진 이야기. 관객들은 배우가 아닌 자신만이 알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끊임없이 긴장하고 자극 받으며 영화의 극적 재미를 맛보게 된다. <똥파리>의 이야기를 관객 자신의 영역 안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장편 데뷔작 <똥파리>로 이미 한국영화계를 잔뜩 긴장시키고 있는 양익준. 그를 두고 감히 기타노 다케시나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떠올린다면 성급한 기대감일까. 작가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감독으로서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며 사람과 그 안의 상처를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을 탄생시킨 양익준. 그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특별한 열정과 애정을 담은 <똥파리>는 2009년 관객들에게 어떤 영화와도 대체될 수 없는 강렬함과 진정성으로 다가가 양.익.준이라는 이름을 각인시킬 것이다.

   Synopsis                                                                                 

동료든 적이든 가리지 않고 욕하고 때리며 자기 내키는 대로 살아 온 용역 깡패 상훈.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상훈이지만, 그에게도 마음 속에 쉽게 떨쳐내지 못할 깊은 상처가 있다. 바로 ‘가족’이라는 이름이 남긴 슬픔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길에서 여고생 연희와 시비가 붙은 상훈. 자신에게 전혀 주눅들지 않고 대드는 깡 센 연희가 신기했던 그는 이후 연희와 가까워지고 그녀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그렇게 조금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아버지가 15년 만에 출소하면서 상훈은 격한 감정에 휩싸이는데….

제목 : 똥파리 (Breathless)
제작 : 몰 필름(mole film)
국내 배급 : ㈜영화사 진진
해외 배급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감독 : 양익준
주연 : 양익준, 김꽃비, 이환
장르 : 드라마
개봉 : 4월 16일(목) / 인디스페이스 4월 23일(목) 개봉
상영 시간 : 130분
상영 등급 : 18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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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와 물새와 사람이 같이 살던 곳,
새만금 갯벌을 지키는 씩씩한 이모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위한 아름다운 몸부림,

   살기 위하여 4월 16일 개봉!!                                                      


2009 희망다큐 프로젝트 4탄!
새만금 갯벌을 살리기 위해 나선 씩씩한 이모들의 이야기 <살기 위하여>가 4월 16일 개봉!

 2007 서울독립영화제 _최우수작품상
2007 EBS 국제다큐멘터리 페스티벌 _관객상
2008 도쿄 지구환경영화제 _우수작품상

 

시놉시스
조개와 물새와 사람이 같이 살던 곳,
새만금 갯벌을 지키는 씩씩한 이모들.

서해안의 지도가 바뀐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새만금 간척사업. 하지만 평생을 갯벌에 의지해 살아온 계화도 주민들은 저 넓은 바다를 막아 무엇을 하겠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죽어가는 바다를 가운데 두고 각자의 욕망만을 이야기하는 정부와 개발업자, 명망있는 지식인과 여러 환경 활동가들. 그리고 그 가운데에 평생을 바다에서 나고 자란 새만금의 ‘이모들’이 있었다.
“사람도 조개도 갯벌도 모두 생명이다!”
‘살기 위한’ 그녀들의 절박한 외침은 모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Information

제목 : 살기 위하여 (To Live)
감독 : 이강길
출연 : 새만금 갯벌 어민들
제작 : 카메라아이필름
배급/홍보/마케팅 : 시네마 달
러닝타임 : 75min
장르: 다큐멘터리
제작방식:DVCAM/칼라
관람등급: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 2009년 4월 16일
공식블로그 : http://blog.naver.com/tolive2009
다큐프렌즈 카페 : http://cafe.naver.com/docufriends.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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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희망다큐프로젝트 세 번째 이야기 

할매꽃

     내 가족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 현대사를 만나다!                             
     핏빛 시대의 뜨거운 증언 [할매꽃]                                                                     

 우연히 맞닥뜨린 감독 자신의 비밀스런 가족사를 통해 역사책에서만 접했던 현대사의 비극을 현재로 불러낸 마법 같은 다큐멘터리. 감독 자신이 연출자이자 내레이터이며 동시에 가족의 일원으로 낯선 타자가 담아낼 수 없는 내밀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핏빛 시대의 뜨거운 증언을 기록했습니다.
5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를 막론, 다수의 영화제에서 평단과 관객의 고른 지지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던 할매꽃은 3월 19일에 관객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Synopsis   

하고 싶어도 차마 하지 못했던 핏빛 시대의 뜨거운 증언!
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이 내 가족 안에 있었다.

평생 정신병으로 고생하던 작은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나는 우연히 그 분의 일기를 보게 되고,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슬픈 가족사와 맞닥뜨린다. 반세기 전 산골의 한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계급, 이념간의 갈등과 남. 북 그리고 일본 땅으로 흩어지게 된 가족들... 역사책에서만 접했던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 내 가족 안에 있었다.

  Program Note 
작은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 분은 정신병을 앓고 계셨고 어릴 적 내 공포의 대상이었다. 우연히 그 분의 일기를 발견하게 되었다. 30여 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았던 몇 박스 분량의 일기에는 교회에 가서 찬송을 부르고, 성경을 읽고, 기도를 드렸다는 같은 내용만 반복되고 있었다. 도대체 무엇이 그 분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그렇게 시작된 질문은 나를 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었다.
그 분의 고통 이면에는 내가 까맣게 모르고 있던 우리 집안의 좌익운동사가 있었다. 소설이나 영화로만 접했던 격전의 역사가 바로 내 옆에 고스란히 숨 쉬고 있었다는 사실은 큰 충격이었다. 또 ‘빨갱이’집안의 사연들을 자식들 몰래 이제껏 가슴 속에 삭혀왔을 어머니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난 집안의 이야기를 어른들께 물었다. 그러나 여전히 어른들은 입을 열기를 꺼려하셨다. 잘 몰랐지만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아랫동네, 윗동네로 나뉜 우리 마을 전체에 50년 전의 앙금이 깊게 침잠해 있었다. 난 그런 모습들이 한반도의 축소판 같다는 생각을 했고 우리 집안과 마을의 이야기들을 영화에 담을 생각을 했다.

난‘ 역사적 진실 규명’, ‘이념적 갈등의 실체’같은 큰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만들 자신은 없다. 내 관심의 초점은 이제껏 가족의 아픔을 말하지 못한 채 망설이고 있는 내 할머니와 어머니의 가슴 속이다. 평생을 연좌제로 고통 받으셨지만 침묵 속에서 살아야 했던 가슴속 한 맺힌 이야기들을 정말 잘 듣고 싶다. 난 이야기가 ‘치유’의 기능이 있다고 믿는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슴을 닫아 놓았던 봉인이 풀린다면 그분들이 조금은 시원해지지 않을까?

오늘도 여전히 다른 사상을 가졌다는 이유로 타인들을 단죄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전히 세상 한 켠에서 마음 졸이며 살고 있는 역사의 희생자들이 있다. 다큐멘타리가 숨 막히는 이 현실을 바꾸진 못할지 모른다. 그럼에도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큰 멍에를 짊어지고 살아야 했던 분들에게 가슴에 얹혀있는 그 무거운 돌을 이제 내려놓자고 조용히 이야기를 건넬 순 있을 것이다. 이 작품이 그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  

Information

제목  할매꽃 (Grandmother’s Flower)

감독  문정현
구성  류미례, 문정현
제작  푸른영상 (http://docupurn.jinbo.net)
배급/홍보/마케팅  인디스토리 (www.indiestory.com)
공동배급 시네마 달 (www.cinemadal.com)
제작연도  2007년
러닝타임  89분
장르  다큐멘터리
제작방식  DV CAM/칼라
관람등급  15세 관람가(예정)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halmekkot
개봉일  2009년 3월 19일
★ 2009희망다큐프로젝트: 다큐플렌즈의 다정한 친구가 되어주세요.
다큐프렌즈 카페
http://cafe.naver.com/docu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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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호통치다, 일본을 감동시킨

조선인 위안부 송신도의

뜨거운 10년의 기록

일본이 아시아를 침략했던 시대
그 전쟁에 강제로 끌려갔던
조선인 여성이 있었습니다.
이 여성은 반세기의 침묵을 깨고
일본 정부를 상대로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이 여성의 호소에 마음이 움직인 사람들이
10년 동안 재판을 하면서 그와 함께 싸웠습니다.

재일조선인 위안부 송신도의 투쟁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STORY

“재판에 졌지만 내 마음은 지지 않아.”라고 외치는 할머니와
지원모임 사람들이 함께 쌓아 올린 뜨거운 10년의 감동!

“사람의 마음은 한치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나는 절대 사람을 믿지 않아.”
하시던 조선인 위안부 송신도 할머니.
그러한 모습 그대로 그녀를 받아들였던 ‘재일 위안부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 사람들.
그.들.이. 만.났.다.

조심스럽게 서로를 경계하던 그들이
같이 웃고, 울고, 이를 갈면서 일본 정부를 상대로 재판을 시작한다.
10년간의 재판을 함께 하는 동안, 할머니와 지원모임은 서로에 대한 믿음을 찾아간다.




2008 하반기 아트플러스시네마네트워크 개봉지원작
제    목 :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제    작 : 재일 위안부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
배    급 : 인디스토리
공동배급 : 시네마 달
감    독 : 안해룡
러닝타임 : 95분
개봉일자 : 2월 26일
※ 이 영화의 수익금 일부는 ‘전쟁과 여성인권을 위한 박물관’ 건립에 기증됩니다.
(전쟁과 여성인권을 위한 박물관
http://www.whrmuseum.com)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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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땡.기.는 강원도 로드무비 <낮술>
기발하고 독특한 재치만점 포스터 공개!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공감백배 에피소드 <낮술>이 옵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공감백배 재치만점 에피소드들을 선보이는 술.땡.기.는 강원도 로드무비 <낮술>은 실연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떠난 우유부단 소심남 혁진이 5박6일 동안 벌이는 우여곡절 오딧세이로, 오는 2월 5일 개봉해 찬 바람 쌩쌩 부는 겨울 한 자락의 추위를 얼큰~한 낮술 한 잔으로 날려버릴 예정입니다.

인디스페이스에서는 2월 13에 만나실 수 있습니다!

 

Synopsis

우유부단 소심남 혁진의 5박6일 강원도 오딧세이 Start!
실연당한 혁진을 위로하기 위해 시작된 술자리. 친구들은 술기운에 내일 당장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떠나자고 의견을 모은다. 하지만 다음날, 터미널에 도착한 멤버는 달랑 혁진 뿐. 술에 뻗은 친구들 때문에 시작부터 꼬여버린 혁진의 여행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그러나 그에게도 행운은 찾아오는 것일까? 힘들게 도착한 펜션에서 혁진은 '고맙게 생긴' 미모의 옆방녀를 발견하고, 때마침 그녀도 혁진에게 술을 사달라 조르며 은근히 유혹하는데…. 과연 혁진의 정선 로맨스는 성공할 수 있을까?

 

Information

제목 : 낮술 (Daytime Drinking)
제작 : 스톤워크
국내배급 : ㈜영화사 진진
해외배급 : 파인컷 (FINE CUT)
장르 : 술 땡기는 로드무비
상영시간 : 115분
감독 : 노영석
등급 : 15세 관람가
주연 : 송삼동, 이란희, 김강희, 신운섭
개봉 : 2009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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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oungrock.tistory.com BlogIcon youngrock 2009.01.20 23:1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런건 채크 해놔야겟네요! ㅋ

가난은 축복이다
절망은 희망의 출발이다
이별은 사랑보다 아름다운 기적이다

  사람과 사랑을 울리는… 
<워낭소리>
2009년 1월 15일 새해 첫 감동,
겨울을 녹여버릴 사랑의 울림이 시작됩니다!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PIFF메세나상 수상 (2008)
제25회 선댄스영화제 월드다큐멘터리 경쟁 진출 (2009)
서울독립영화제 2008 관객상 수상

             STORY              

초록 논에 물이 돌 듯 온기를 전하는 이야기

팔순 농부와 마흔 살 소, 삶의 모든 것이 기적이었다

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농부 최노인에겐 30년을 부려온 소 한 마리가 있다.
소의 수명은 보통 15년, 그런데 이 소의 나이는 무려 마흔 살.
살아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 이 소는 최노인의 베스트 프렌드이며, 최고의 농기구이고, 유일한 자가용이다. 귀가 잘 안 들리는 최노인이지만 희미한 소의 워낭 소리도 귀신같이 듣고 한 쪽 다리가 불편하지만 소 먹일 풀을 베기 위해 매일 산을 오른다. 심지어 소에게 해가 갈까 논에 농약을 치지 않는 고집쟁이다. 소 역시 제대로 서지도 못 하면서 최노인이 고삐를 잡으면 산 같은 나뭇짐도 마다 않고 나른다.
무뚝뚝한 노인과 무덤덤한 소. 둘은 모두가 인정하는 환상의 친구다.
그러던 어느 봄, 최노인은 수의사에게 소가 올 해를 넘길 수 없을 거라는 선고를 듣는다.



떨어지는 낙엽조차 감사하는 사람들
그들과 함께라면 이별도, 희망이 된다


“말 못 하는 짐승이라도 나한테는 이 소가 사람보다 나아요...”

할아버지: 최원균 (80)
경북 봉화 하눌마을에 사는. 소를 몰아 밭을 갈고 꼴을 베서 소를 먹이며 소가 힘들면 자신이 손수 논을 다듬고 모를 내는 천연기념물 같은 농부. 기계를 쓰면 더 많이 수확하고 자식들 성화를 따라 농사를 접으면 편히 살 것을 알지만 매일 묵묵히 소를 몰고 들로 나간다.  가난도, 늙음도, 소와 함께라면 힘들지 않기에. 10년쯤 같이 살 줄 알았던 소와 30년을 산 것도, 기적이란 걸 알지만 소가 그를 떠난다는 걸 믿을 수가 없다. 늙은 소가 제대로 서지도 못 하고 비틀거리자 팔아버리겠다며 우시장에 끌고 가는데...


“웃어!”

할머니: 이삼순 (77)
16살에 시집 와 9남매를 키웠다. 젊었을 때는 꽤 미인이셨고 지금도 70넘은 할머니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몸매도 날렵하고 목소리도 창창하다. 그러면 뭐하나. 남편은 소만 바라보고 소만 챙기는데. 끊임없이 할아버지에게 불평을 토로하고 버럭 소리도 치지만 결국엔 할아버지에게 지고 마는 애부(愛夫)가. 그러나 할아버지의 소 편애는 점점 심해져 급기야 소가 힘이 빠지자 할머니더러 소를 도와 수레를 밀라고 하시는데...


 “...음메...”

소: 소(40)
이름도 없이, 최노인과 30년을 동고동락한 어쩌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 산 소일지도 모를 녀석. 폭우로 지붕이 무너져도 할아버지 깰까 조용히 장맛비를 견뎌내고, 젊은 소에게 몰려 풀도 못 먹고 쫄쫄 굶어도 불평도 하지 않는, 울컥한 할아버지가 우시장에 끌고 가 팔아버리려 해도 묵묵히 따라나서는, 사람보다 속 깊은 사랑과 믿음을 가졌다. 그 소가 마지막으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보낸 겨울 선물은 무엇일까?

<워낭소리>는 40년을 함께 살아온 늙은 농부와 소의 관계를 통해
땅과 노동, 나이 듦과 죽음 그리고 인간과 동물의 우정 등을
명징하게 그려내고 있는 영화다. 세밀한 카메라를 통해 농촌의 일상이 존재론적 의미를 획득해가는 것은 이 영화의 미덕이다.

- 안정숙, 장-피에르 렘, 장 시엔민(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피프메세나상 심사위원)


 담담하게 눈물겹게 담겨진 산골농부와 늙은 소 이야기는
일상의 큰 울림으로 다가와 우리에게 감동과 반성의 기회를 준다.
느림이라도 빠른 템포를 앞설 수 있고, 그 비릿한 어설픈 광경들이
우리에게 교훈을 줌은 잠시나마 우리가 순수를 생각해 낼 수 때문이다.

- 장석용(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인간이든 동물이든 누군가와 오랫동안 함께 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그를 떠나 보내는 것은 더 힘들다.
직․간접적으로든 그것을 지켜보는 것도 힘들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하지만 이별만큼 어렵고 힘든 일은 없다.
마음을 울린 것은 교감도, 괴리도 아닌 이별이었다.

- 서울독립영화제 2008 관객심사단

유년의 우리를 키우기 위해 헌신했던
이 땅의 모든 소와 아버지들에게
이 작품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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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부산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2008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넷팩상 수상!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가 먼저 인정한 <WRITTEN>(리튼)

인텔리전트 스릴러 <WRITTEN>(리튼)은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2007) ‘한국영화의 오늘-비전’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하나의 이야기 속에 등장인물, 작가, 감독이 뒤엉키며 독특한 영상과 반복되는 화면들 속에서 글쓰기의 공포와 밀도가 느껴지는 실험적인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08년 초 제43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Forum of Independents’ 섹션에 공식 초청돼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넷팩상•NETPAC Award)’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0년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내에 많이 알려진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는 2003년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이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의 피프레시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의 넷팩상, 개최도시가 시상하는 카를로비바리상(Prize of the Town Karlovy Vary)까지 3개 부문을 수상하며 더욱 유명해진 영화제로 매년 7월 체코에서 열리는 동유럽의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다. 이 밖에 제14회 리옹아시안영화제(프랑스), 제19회 스톡홀롬국제영화제(스웨덴), 제5회 홍콩아시안영화제(홍콩) 등 동서양의 수많은 영화제들이 영화<WRITTEN>(리튼)을 공식 초청했다.     

김병우 감독은 전작 <ANAMORPHIC>(아나모픽)으로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레스페스트 디지털영화제에서 파란을 일으킨 이 후 4년 만에 또다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그의 남다른 재능과 열정을 다시 확인시켰다.


          SYNOPSIS                                  

쓰여 있을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쓸 것인가?
미완성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찾아나선 한 남자의 필사의 추적!

낯선 욕조 안에서 깨어난 한 남자. 한쪽 신장이 털렸다는 것만 인지할 뿐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 상황에 처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자신을 찾기 위해 기억과 현실 속을 헤매던 중 “당신은 내가 쓴 이야기의 ‘등장인물A’” 라고 말하는 작가를 만나 자신이 미완성 시나리오의 캐릭터임을 알게 된다. 현재 그 시나리오는 영화로 한창 촬영 중이지만, 작가는 죽음이 예정된 ‘등장인물A’에 대한 연민을 품고 결말을 숨겨버린다. 영화감독은 그것을 작가의 망상으로 여길 뿐 오로지 촬영에만 몰두하고, ‘등장인물A’를 필름에 담아 편집을 통해 통제하려 한다. 하지만 미완의 시나리오로 인해 영화를 완성 할 수 없게 된 감독은 결국 작가가 숨긴 결말을 찾기 위해 ‘등장인물A’의 극중 분신인 ‘배우A’를 앞세우고, ‘등장인물A’ 또한 미완의 이야기를 스스로 완성지음으로서 자신의 본질적 자아를 찾기 위해 필사의 추적을 시작한다.


 

제목          WRITTEN (리튼)
감독          김병우
출연          이진석, 김보영, 이상혁, 박진수
제작국가   한국
제작연도   2007년
러닝타임   87분
장르          인텔리전트 스릴러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예정)
배급/마케팅  인디스토리 (www.indiestory.com)
개봉           2008년 12월 26일
개봉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개봉지원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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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열두번째 개봉지원작 

 감독 종관

출연 정유미, 양익준, 정보훈, 김가은, 홍종현, 이소윤, 설창희

2008 12 04 / 인디스페이스 개봉

 

 

Information

* 제목                            연인들 LOVERS

* 장르                            독립영화계의 독보적인 감성지기 김종관감독의 단편영화 11편을 묶은 옴니버스 멜로

* 감독                           김종관

* 출연                           권다현, 김가은, 김아림, 김영재, 설창희, 신경진, 양익준, 이석호, 이소윤,

이승연, 이정민, 정대훈, 정보훈, 정유미, 홍종현


* 개봉일정                      2008년 12월 04-10일 인디스페이스 개봉

                             2008 12 11-17일 상상마당 개봉

                             2008년 12월 20-25일 인디스페이스 개봉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indiespace


Prologue
 

 

 

모든 것은 사라질 것이다.

지나는 것을 잡을 수 있는 것은 기억밖에 없다.

영화는 잊혀질 모든 것들에 대한 기억이다.

- <메모리즈> (김종관, 2008) -

  

 

독립영화계의 독보적인 감성지기, 김종관!

그의 단편영화는 사라져 버릴 순간에 대한 기억을 담고 있다.

 

잊혀질 모든 순간에 대한 기록

이것이 그의 영화를 설명하는 가장 적절한 문장일 것이다.

 

이번 김종관 콜렉션 <연인들>을 통해서는 그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김종관 감독 특유의 멜로적 감성, 그리고 아련하고 비릿한 청춘의 감성까지,

 순간의 감성으로 단단하게 포장 된 11편의 김종관 표 단편영화와 만날 수 있다.

 

     12월의 러브 바이러스, <연인들>        

 

 

전체 Synopsis

 너에게서, 나에게서, 모든 것이 잊혀질까 두려워.

 

설레임과 기다림으로 가득했던 첫 마음은

어느 계절, 어느 순간,

이별에 대한 두려움과 어이없는 잊혀짐으로 옮겨가고!

 

 

 

사랑, 그것은 진정 치유할 수 있는 상처일까?!!

 

그리고, 가증스럽게도 우리는 또 다른 설레임을 기다리고 찾는다.

청춘의 시간은 그렇게, 그렇게, 흐르고 또 흐른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열두번째 도전!

김종관 단편콜렉션 <연인들>.

 

 

단편영화는 사적인 이야기가 주가 되다 보니 가끔은 목표성을 상실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영화 창구들을 살펴보면 장편 위주로 열려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점점 비주류란 시선이 굳어지는 것 같다. 단편 상영 영화관이나 채널이 많아져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즐겁게 볼 수 있는 단편영화들이 많다.

이렇게 된다면 감독의 입장에서도 굳이 장단편을 구분하지 않고 만들어낼 수 있다.

외국의 경우에는 장단편의 구분 없이 양쪽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감독이 많은 걸로 안다.

- 김종관 감독 인터뷰 중에서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열두번째 선택은 김종관 감독이 만든 11편의 단편영화를 묶은 옴니버스 영화 <연인들>이다. 김종관 감독에게도 이번 개봉의 의미는 남다르겠지만, 주로 장편독립영화의 개봉지원을 해왔던 인디스페이스로서도 이번 개봉은 또 다른 도전이다. 인디스페이스는 2008 6, <인디애니박스-셀마의 단백질 커피>라는 이름으로, 3편의 단편 독립 애니메이션을 한 편으로 묶어 개봉하여 새로운 관객층을 만날 수 있었다. 그 때의 경험이 <연인들>의 개봉에 큰 용기를 주었다.

 

현재 국내 단편영화의 배급 경로라 하면, 주로 영화제들을 통해 일회적으로 소개되는 것이 전부일 뿐, 일정한 시간이 지나게 되면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전무한 것이 현실이다. 얼마 전, 2008년 경쟁부문 공모를 마무리한 국내의 대표적인 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에 출품된 신작 단편영화들의 수는 무려 578! 다시 말해, 우리 나라에서 올 한해 새롭게 제작된 단편영화의 수가 최소 578편이 넘는다는 이야기다. 이것은 실로 굉장한 수의 단편영화들이 매해 새롭게 만들어지고 또 그만큼 많은 수의 단편영화들이 그 존재를 대중에게 각인 시키지 못한 채 잊혀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상황에서, 단편 영화 작업을 꾸준히 해 온 작가의 영화를 모아 개봉의 형태로 공개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그 작가의 영화세계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단편영화가 일회적인 영화제 관객이 아닌 자발적 선택에 의한 일반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그러한 관객의 입장에서도 기존의 영화 관람과는 전혀 다른 영화 관람의 기회와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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