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1 2009희망다큐프로젝트 다섯 번째 [길]_About movie & Hot Issue About Movie 01 땅에서 배운 진실, 몸으로 살아가는 생명력, ‘농사 짓는 사람’ 방효태 할아버지 “목마르잖어. 마셔-“하면서 내미는 깡소주 한 병, 손으로 툭툭 쳐서 쪼갠 사과, 주름진 눈가와 웃을 때 드러나는 톡 벌어진 앞니, 평생 농사일로 다져진 몸의 근육들. 의 주인공, 방효태 할아버지는 일흔이 넘는 몸에서 나온다고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체력을 자랑하며 ‘몸으로 사는 생명력’을 보여주신다. 군사시설보호법에 의해 모든 영농행위를 금지한다는 국방부의 통보 앞에 농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망연자실 죽어가는 땅을 바라볼 뿐이다. 하지만 “논은 자식보다 소중한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는 방효태 할아버지는, 맨 손으로 단단해진 흙을 파내고 골라 길을 만들기 시작한다. “쫓겨 날 땐 쫓.. 2009.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