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동안 '썸'에서 결혼까지  멀티채널 시대의 독립영화 <썸남썸녀>  인디토크(GV) 기


일시: 2016년 11월 11일(금) 오후 8 30분 상영 후

참석: 윤성호 감독 | 배우 박희본, 이채은, 이주승, 서준영

진행: 백승화 감독(<걷기왕> 연출)




*관객기자단 [인디즈] 홍수지 님의 글입니다.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찾는 데 필요한 시간은 얼마정도일까.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그다지 길어 보이지 않는다. 윤성호 감독의 웹드라마 <썸남썸녀> 속 다섯 명의 여자와 여섯 명의 남자는 ‘썸 타는 마을’에서 오로지 연애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썸남썸녀>는 현실에 있는 똑 닮은 커플 매칭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웹드라마다. 



백승화 감독(이하 진행): 이번 인디스페이스 기획전 [멀티채널 시대의 독립영화]에서 윤성호 감독의 작품이 많이 상영되는 것으로 안다. 웹드라마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라는 인디 시트콤을 만들었고 지금은 웹드라마계의 ‘시조새’라는 말을 듣고 있다. 


윤성호 감독(이하 윤성호): 영화를 늘 찍고 싶었다. 첫 장편영화를 개봉한 곳이 인디스페이스다. 인디스페이스 첫해 개관작이 내가 만든 <은하해방전선>(2007)이라는 영화다. 그 이후 상업영화 러브콜도 오고 장편영화에 대한 요청들이 있었는데, 긴 시간 동안 준비할 아이템이 나에게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오히려 매년 사람들을 만나서 소통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았다. 그래서 시트콤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방송국에 들어가 PD가 될 수는 없었고 인디 시트콤을 찍기로 했다. 마음 맞는 배우들과 사흘 동안 집중해서 5분 길이의 시트콤 10개를 만들었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라는 제목은 사실 만들고 싶으면 알아서 만들고 유통하라는 우리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장난스럽게 시즌 1이라고 이름 붙였는데,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시즌 2는 언제 나오냐 묻더라. 그게 지금 웹드라마의 프로토 타입이 된 것 같다. 그래서 영화를 해야 되는데, 지금 떠나지 못하고 있다.


진행: 윤성호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들려 달라.


박희본 배우 | 여자 5호 절친녀 역 (이하 박희본): <썸남썸녀>에 여러 명의 여자 캐릭터가 나온다. 감독님이 그래도 나에게 제일 예쁜 역할을 줄 줄 알았다. 리딩을 하고나서 감독님이 가장 평범한 여자 5호를 내가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 그동안 나를 아끼는 줄 알았는데, 살짝 놀랐다.(웃음) 감독님이 여자 5호가 가장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꾸준히 작업을 같이 해오던 배우들과 새로 만난 배우들이 다 같이 썸타 듯 즐겁게 촬영했다.


이채은 배우 | 여자 1호 워커홀릭 역 (이하 이채은): ‘짝’이라는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한다는 것만 감독님에게 전달을 받았다. 픽션이고 연기인데, 실제 리얼리티 프로그램처럼 남자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묘한 경쟁심이 생겼다. 신기한 경험이었다.


이주승 배우 | 남자 4호 모태솔로 역 (이하 이주승): 가장 재미있었던 작품 중 하나다. 촬영하는 동안 다 같이 숙소 생활을 하며 지냈다. 태권도를 했다고 하니 감독님은 우슈를 보여주기도 했다. 역할이 모태솔로이다 보니 많은 것을 포기하고 찍었다.(웃음)


서준영 배우 | 남자 5호 절친남 역 (이하 서준영): 추웠던 게 기억난다. 나와 박희본 배우의 경우는 숙소가 너무 추워서 결국 촬영하던 펜션에서 지내기도 했다. 재밌었다.


관객: 캐릭터들이 개성이 강하다. 어떻게 캐스팅을 했는지 궁금하다.


윤성호: 미팅을 엄청 많이 했다. 캐스팅이 됐다가 안 하기로 한 분도 많다. ‘도레미 엔터테인먼트’(이하 도레미)가 메이저 드라마 제작사다. 도레미에서 먼저 제안이 왔다. 제작비가 적었지만 꼭 하고 싶었다. 만날 수 있는 신인은 다 만나보자는 생각으로 거의 300명 가까이 미팅을 했던 것 같다. 혼자 가내수공업으로 제작했으면 내가 아는 선에서 캐스팅할 수 있는 배우들과 작업을 했을 것이다. 도레미가 메이저 제작사이기 때문에 많은 매니지먼트에서 배우들을 보냈다. 보통 서브 작가 위주로 미팅을 하는데, 나는 그 300명을 다 봤다. 지금도 큰 재산이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다 엎었다. 안재홍 배우를 캐스팅하기 위해서 남자 2호를 구체적으로 만들고 이주승 배우를 보면서 실리콘밸리의 사람을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다. 이채은 배우에게는 ‘뗀뗀하게’ 할 말만 하고 빠지지만 나중에 감정이 나오는 캐릭터를 부탁했다. 서준영 배우를 가장 어렵게 캐스팅했다. 친하게 지내는 PD님께 부탁해서 술자리에서 만났다. 중간 중간 리얼리티 프로그램처럼 포착된 듯한 장면은 다 백승화 감독이 찍어 준 것이다. 


진행: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도 그렇고 후반부에 뮤지컬 같은 장면이 있다.


윤성호: 원래 시나리오에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보통 그런 장면을 만들 때 준비를 잘 안 하는 타입이다. 시나리오를 쓰는 게 힘들어서 쓰고 나면 촬영할 때까지 안 본다. 촬영 날이 되면 이 장면을 어떻게 찍을지 ‘멘붕’에 빠진다. 스태프들에게 안 들키려고 계획이 있는 척하고 나서 그때부터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최근에는 작업 방식이 바뀌었다. 원래는 배우들과 많이 얘기하고 ‘메이킹’보다는 ‘테이킹’하는 식으로 작업을 했다. <썸남썸녀> 이후에는 시나리오를 직접 쓴 것이 별로 없고 협업하는 감독님들이 시나리오 작업을 주로 했다. 



관객: 배우들이 중간 중간 웃는 듯한 장면이 보였다. 의도적으로 편집을 하지 않은 것인지 궁금하다.


박희본: 자진신고를 하자면, 서이안 배우가 “푸슝푸슝” 할 때 너무 빵 터졌다. 신앙심이 깊은 배우인데, 내가 웃어서 다시 촬영하게 되면 너무 미안할 것 같았다. 그래서 캐릭터로 웃은 척하고 다시 정색하고 촬영했다.


이주승: 화장실에서 빨래할 때 원래 대사는 “몽정을 해서 죄송합니다” 밖에 없었는데, 감독님이 컷을 안 해서 “스미마셍”까지 하게 되었다. 감독님에게 내가 웃어서 다시 찍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니 감독님이 봤을 땐 웃는 게 아니라 슬퍼 보였다고 했다. 근데 나중에 보니 확실히 웃는 것 같다.


서준영: 박혁권 배우가 나올 때 너무 웃겨서 고개를 못 들었다. 


윤성호: 배우들이 웃는 장면은 같이 보면서 웃자는 의도도 있지만, 실제 현실에서 웃을 수 없을 때 웃게 되는 때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편집하지 않고 쓴다. 예를 들어서 연인과 헤어지는 상황에서 상대가 방귀를 뀌면 분명히 웃길 것이다. 그래서 배우들이 웃으면 고맙다. 근데 진짜로 그럴 때 이채은 배우는 안 웃는다. 컷 소리가 나오기 전까지는 표정이 안 바뀐다. 서준영 배우도 그렇다.


이채은: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쓰고 안 본다는 것을 오늘 GV에서 처음 알았다. 미리 알았다면 시나리오에 매여 있지 않았을 것 같다.


윤성호: 그런 배우인 줄 알고 여자 1호에 캐스팅 한 것이다. 남녀 1호 캐릭터는 일부러 토씨 하나 안 틀리게 연기하도록 했다. 어이없는 장면에서도 이채은 배우는 상황에 몰입하기 때문에 웃지 않는다. 채은 배우에게는 ‘테이킹’ 보단 ‘메이킹’을 바라는 것 같다.


관객: 남녀의 미묘한 감정의 변화가 있을 때 지켜보는 사람이 꼭 등장한다.  


윤성호: 그런 장면을 주로 백승화 감독님이 찍었다. 열흘 동안 좁은 펜션에서 급하게 찍은 건데, 그러다 보면 실제로 누군가가 장면에 걸려서 찍히게 된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모티브로 찍은 것이니 실제로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일반적인 영화나 드라마보다 헐렁하다. 그래서 두 사람의 쑥스러움이나 야릇함을 표현할 때, 같은 화면 안에 다른 사람의 리액션이 들어가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사람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보시는 분들이 ‘내가 두 사람이 썸타는 걸 봐버렸다’라는 생각이 들면 좋을 것 같았다. 


관객: 남자와 여자에게 붙은 숫자에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다. 1번으로 갈수록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윤성호: 개인적으로 5호가 제일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시나리오 쓸 때 번호라서 헷갈리긴 했다. 배우들이 어떻게 느꼈을지 궁금하다.


서준영: 이름으로 쓰여 있을 때와 별 다를 것이 없다고 느꼈다.


이채은: 이름으로 쓰여 있을 때보다 와 닿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그렇지만 현장에 가서 실제로 배우들을 보니 현실감이 들었다.


진행: 다른 역할을 해보고 싶진 않았는지?


서준영: 남자 3호(윤진욱 분, 꽃미남 역)를 해보고 싶다. 잘 생겨보이게 나오고 싶다.


이주승: 내가 나를 안다. 다른 배역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남자 4호가 적합했다.


이채은: 박희본 배우 역할이 좋다고 생각했다. 실제 성격은 그렇지 않은데, 1호처럼 반듯하고 똑 부러진다는 오해를 많이 받는 것 같다.


박희본: 남자 6호(윤박 분, 바람둥이 역)를 해보고 싶다. 윤박 배우가 천진난만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 것 같다.


윤성호: 다시 캐스팅을 한다면 이주승 배우를 남자 6호로 캐스팅해보고 싶다. 박희본 배우를 그런 배역에 캐스팅한 것이 <대세는 백합>인 것 같다. 


관객: 이주승 배우가 이런 역할인줄 모르고 봤다가 굉장히 놀랐다. 다른 작품에서는 냉정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는데, 어떻게 이 배역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이주승: 이전에 해보지 않은 역할이라 겁이 났다. 감독님이 술을 자꾸 먹이면서 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일본 영화 <모테키: 모태솔로 탈출기>(2011)를 추천해주셨다. 모태 솔로에게 일생에 딱 한 번 인기 있는 시기가 있다는 내용이다. 찌질한 남자도 매력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차가운 역할만 하다가 살인 전문 배우가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다.(웃음) 그래서 다른 배역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


관객: 감독님의 <두근두근 시네마떼끄>를 좋아한다. <썸남썸녀>에서 남녀 5호가 나누는 대화에 <두근두근 시네마떼끄>의 대사가 인용된 것 같다.


윤성호: 가장 좋아하는 콩트다. 내가 써놓고도 그 대사가 너무 좋았다. 내가 만든 작품을 사람들이 많이 보면 10만 명 정도고, 웹으로도 몇 십 만 명 정도이다. 이미 썼어도 사람들이 많이 안 봤으면 좋은 것은 다시 써도 된다고 생각한다. 내 것을 내가 다시 쓰는 게 표절도 아니고.(웃음) <대세는 백합>의 스핀오프를 하나 만들었는데, 그 때 또 저 콩트를 썼다. 사람들이 진짜 많이 보게 되면 그만 쓸 것이다.


진행: 웹드라마와 극장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윤성호: 오늘 극장에서 작품을 보면서 배우들도 다 같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바일에 유통될 것을 생각하고 제작했기 때문에 극장에 적합한 영상은 아니다. 영화로 만든다면 서브 플롯들이 과감하게 사라질 것이다. 영화가 가장 핵심적인 인물에 집중해서 재미가 있는 것이라면 드라마나 시트콤은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기다려 줄 것 같은 재미가 있다. 두 개를 같이 엮고 싶다는 고민을 한다.


관객: 웹드라마로 볼 때는 중간 중간 자막이 있었는데, 오늘 보니 빠져있다. 효과를 뺀 이유가 궁금하다.


윤성호: 극장에서는 사람들에게 가이드해주는 것을 줄이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효과음도 극장에서 보면 거부감이 드는 것 같았다. 웹드라마는 모바일로 보는 것을 전제로 친구가 옆에서 조잘거리는 느낌으로 만든다.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봐도 자막이나 효과음이 있으면 집중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관객: 배우 분들이 찍으면서 가장 좋았던 장면들이 궁금하다.


박희본: 남자 3호와 같이 ‘그녀의 레인부츠’라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다. 감독님이 “신나게” 라고만 디렉팅 해주셨다. 10년도 더 지났지만, 걸그룹 출신이니 그때 배웠던 기억들을 되살려서 춤을 췄다. 모든 스태프 분들이 칭찬해 주셨다.(웃음) 


이채은: 박혁권 배우가 와서 최면 거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이주승: 포장마차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안재홍 배우의 입술이 굉장히 두툼했다. ‘남양주 성소수자 인권모임’은 감독님이 현장에서 직접 만든 것이다.


서준영: 1호 커플 고백할 때가 재밌었다. 볼 때마다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


관객: 박희본 배우는 ‘병신춤’을 원래 출줄 알았던 건지, 대본에 있어서 배운 것인지 궁금하다.


박희본: 감독님이 병신춤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해주었다. 공옥진 무용가의 병신춤을 알고는 있었다. 아무리 영상을 보고 따라하려고 해도 나는 그 혼이 없기 때문에 힘들었다. 첫 테이크에서 제일 잘 췄는데, 촬영자 전원이 웃어서 그 테이크를 못썼다. 속상했다.


윤성호: 병신춤이 무형문화재라는 것을 언급하고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고 애쓴 것이 많다. 오늘 다시 보니 지금의 상황에서 또 약간 아쉬운 점이 남는 부분들이 있다.



관객: 대사나 상황이 재밌는 것이 많다. 어떤 모티브가 있는지, 아니면 그냥 생각이 나는 건지 궁금하다.


윤성호: 시나리오를 혼자 쓰지 않았다. 협업으로 했다. 시나리오 작가가 나 포함 다섯 명이다. 두 분은 초안을 짜다가 나갔고 나머지 두 분이 끝까지 함께 한 분들인데, 조감독과 스크립터다. 두 분 다 여성이고 작품을 쓸 때 웬만하면 남성을 안 넣는다. 여성의 시선에서 불편한지, 비호감은 아닌지 판단해주었으면 했다. <썸남썸녀>에는 두 분이 넣은 아이디어가 굉장히 많다. 나는 디테일보다는 구성을 짜는 역할을 했다. 남녀가 썸타는 얘기를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보는 게 재밌지, 이걸 패러디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썸남썸녀>는 일주일 동안 결혼에 이르는 과정의 압축판이라고 생각하고 스토리를 짰다. 남녀가 결혼을 할 때 어떤 것을 보는지 생각하고 첫인상이나 체력, 가족 같은 하나의 에피소드가 나오게 된 것이다. 


관객: 이주승 배우가 셔츠를 반만 빼놓고 입는 장면이 있다. 그 부분만 잘라서 인터넷에 ‘셔츠 입는 법을 모르는 이주승’이라고 올라와 있는 것을 보았다.


이주승: 억울한 게, 캐릭터가 아니라 인간 이주승이 진짜 셔츠를 그렇게 입는 줄 아는 분들이 있더라.(웃음) 감독님이 시켜서 한 것이다.


윤성호: 처음에 다른 배우들도 이주승 배우가 원래 그런 사람인 줄 알고 오해하기도 했다. 지금 캐스팅을 다시 한다면 서준영 배우를 남자 4호로 캐스팅할 것이다. 진짜 ‘덕후’이다. 


진행: 숙소를 하나 빌려서 승합차를 타고 아침마다 촬영하러 가는 것이 색다른 경험이었다. 눈도 왔고 고생을 꽤 많이 했다. 감독님 스타일이 워낙 즉흥적이다 보니 배우 분들의 경우 갑작스러웠던 경험도 있을 것 같다.  


박희본: 여자 3호랑 키스를 했다. 갑자기 생긴 장면이라 고민이 많아서 제대로 못 해낸 것 같아서 아쉽다. 지금 하면 훨씬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윤성호: 오해하실 수 있는데, 절대 강요한 것은 아니다. 원래 있는 키스신도 배우들이 납득하지 못하면 빼는 편이다. 커플 매칭 프로그램을 보면서 성소수자 분들이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늘 했다. 시나리오에 없던 서브 플롯이니까 그런 식의 백일몽을 꾸면 어떨까 생각했다. 여자 3호나 5호 입장에서 그런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았고, 갑자기 흐름을 깨는 것 같아서 본편에 넣지는 못했다.  


진행: 마지막으로 소감과 앞으로 준비하는 작품을 이야기해주면 좋을 것 같다.


서준영: 내가 안 나온 부분은 어떻게 촬영되었는지 잘 몰랐는데, 오늘 이렇게 보니 새롭다.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이주승: <썸남썸녀>로 몇 년 만에 이런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너무 즐거웠다. 조만간 또 다른 캐릭터로 찾아뵙고 싶다.


이채은: <썸남썸녀>의 촬영 환경은 너무 즐거웠다. 아직까지도 좋은 인연으로 남아서 기쁘다. SBS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찍고 있다.


박희본: 합법적으로는 썸을 탈 수 없는 신분이기 때문에 이렇게나마 썸을 타는 역할을 계속하고 싶다. 12월 2일 tvN에서 방영하는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를 촬영 중이다.


윤성호: 원래 내 작품을 잘 안 본다. 오늘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서 봤는데, 보다 보니 너무 재밌었다. 공개되었을 당시 찾아보기 힘들었는데도 많은 분들이 찾아봐주셔서 감사했다. 제작할 때는 내가 배우들에게 어떤 환경을 제공해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이 작품이 이만큼 만들어진 건 훌륭한 배우들 덕분인 것 같다. 훌륭한 뮤지션들과 밴드활동을 한 기분이다. 감사하다.



<썸남썸녀>는 모티브가 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경쟁을 부추겨 가끔 눈살이 찌푸려졌던 것과는 다르게 예능보다 더 유쾌한 예능을 보는 기분이기도 하고 누군가의 연애를 엿보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썸남썸녀>는 남녀 사이에 결혼이라는 전제가 생긴다면 어떤 행동들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윤성호 감독의 즉흥성과 배우들의 역량이 만들어낸 시너지가 드라마가 주는 재미뿐만 아니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주는 예측 불가능한 재미 또한 만들어 낸다. <썸남썸녀>는 윤성호 감독의 말처럼 훌륭한 밴드가 만들어낸 하나의 유쾌한 음악처럼 느껴졌다.  




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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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돌잔치 2016년 3월의 상영작 <소셜포비아>

인디돌잔치는 1년 전 개봉된 독립영화의 1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관심을 듬뿍 받으며 상영된 영화의 1주년을 다시 한번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 이제는 온라인 다운로드, IPTV 등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창구들이 너무 많아졌지만, 스크린을 통해 그 때의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일시: 2016년 3월 29일(화) 오후 7시 30분 

●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  입장료: 7,000원 (인디스페이스 후원회원/멤버십 무료)



STORY

전국민을 떠들썩하게 한 군인의 자살 소식에 남긴 악플로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며 실시간 이슈에 오른 ‘레나’. 여기에 경찰지망생 지웅(변요한)과 용민(이주승)은 인기 BJ 양게가 생중계하는 현피 원정대에 참여한다. 하지만 현피 당일 날 ‘레나’는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비난의 화살은 순식간에 이들에게로 향한다. 

경찰 시험에 불리한 기록이 남게 될까 불안한 지웅과 용민은 ‘레나’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하는데…

과연 그녀의 죽음은 자살인가, 타살인가!

다시 시작된 마녀사냥의 끝은?


INFORMATION

제목: 소셜포비아

원제: Socialphobia

감독: 홍석재

출연: 변요한, 이주승, 류준열, 하윤경 등

제공: KAFA

공동제공/배급: CGV아트하우스

제작: KAFA FILMS 

개봉: 2015년 3월 12일

러닝타임: 102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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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셔틀콕>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LyeqwZ




<셔틀콕> : 어른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



*관객기자단 [인디즈] 위정연 님의 글입니다.


설레지만 언제나 낯선 그 이름, 첫 경험.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다양한 첫 경험을 한다. 대표적으로는 뭐가 있을까. 바로 지금 여러분의 머릿속을 스치듯 지나가는 그것, 그렇다. 첫사랑이다. 그대들의 첫사랑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나. 마냥 아름답고 달달하게만 남아있진 않을 것이다. 처음이기에 낯설고 서툴렀고, 그랬기에 아직도 가끔 가슴 한구석이 찌릿할 수 있다. 상실의 고통은 그러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그리고 여기,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소재 ‘첫사랑’을 색다른 화법으로 접근한 영화 <셔틀콕>이 있다. 개봉 당시 독특한 감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무박 3일 로드무비 <셔틀콕>. 그들을 따라 영화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고등학생 민재(이주승 분)에게는 의붓남매 은주(공예지 분)와 은호(김태용 분)가 있다. 세 남매는 돌아가신 부모님의 사망보험금으로 함께 지내왔다. 그러다 돌연 은주는 1억원 가량의 전 재산을 들고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그렇게 은주누나를 찾기 위한 민재와 은호의 여정이 시작된다. 여행은 내내 삐거덕거리던 ‘똥차’처럼 순탄치만은 않다. 예정에 없던 은호의 동행에, 두 형제는 사사건건 시비가 붙고 여행길은 점차 위태롭게 흘러간다. 낯선 공간들을 지나칠 때마다 민재의 혼란스런 어떤 기억이 천천히 수면 위로 떠오른다. 모호했던 감정은 점점 또렷하게 실체를 드러낸다. 그것은 민재의 불가항력적인, 은주를 향한 짝사랑이었다. 그러나 수소문 끝에 찾은 은주는 이미 다른 남자의 아이를 밴 몸이었고, 민재를 차갑게 밀어낸다. 돈과 사랑 그 어떤 것도 얻지 못한 민재는 결국 서로에게 상처만 되는 모진 말을 내뱉으며 떠난다.



민재에게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세계가 곧 ‘적’이다. 여행 도중, 애꿎은 사람에게 욕설을 하거나 마을 벽에 낙서를 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분노를 표출한다. 민재를 괴롭히는 이 불안감은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까. 은주와의 엇나간 사랑, 은호를 짊어지는 부담감, 한숨만 나오는 생활비. 이 모든 것들이 서서히 민재의 목을 조여 왔을 것이다. 아직 어린 민재가 혼자 감당하기에 현실의 모습은 너무도 잔인했다. 깊은 상처로 똘똘 뭉친 그는 마음의 문을 굳게 닫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재는 자신의 삶을 완전히 포기해버리지 않는다. 그의 곁에는 ‘가족’이라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도 때도 없이 싸워도, 민재는 끝까지 은호의 손을 놓지 않았다. 두 형제는 서로의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앞으로 민재가 이 거친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특별한 힘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비가 내린 뒤에 땅은 굳는 법. 한바탕의 여행이 끝난 후엔, 은호를 포용하고 한층 단단한 민재가 되어 살아가리라 믿는다.



셔틀콕은 참 불편하다. 바람에 이리저리 날아가고, 줍느라 허리도 아프고, 혼자서는 연습조차 할 수 없다. 때로는 이까짓 공, 그냥 포기해 버리고 싶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들 마음속엔 각자의 꿈이 있다. 그렇기에, 셔틀콕이 힘껏 날아오르는 그 달콤한 순간을 위해 우리는 수백 번 수천 번 등을 굽힌다. 조금씩 상대방과 호흡을 맞추며 익숙해질 때까지 말이다. 민재 역시 비록 지금은 상처가 욱신거려도 언젠간 딛고 일어설 것이다. 그리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소년은 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 


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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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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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플러그 <소셜포비아>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liKONf







<소셜포비아> : SNS, 신세계의 전장(戰場)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를 주제로 한 영화들이 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2010)로 시작해 <디스커넥트>(2012), <언프렌디드: 친구삭제>(2014)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SNS 문화가 영화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최근작으로 올수록 SNS의 어두운 측면이 영화에서 다수 조명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소셜포비아>는 이러한 흐름을 같이 하는 독립영화다. 올해 상반기 개봉한 한국 독립·예술 영화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이 영화의 흥행 요인으로 변요한 배우 역시 들 수 있겠으나,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 가능한, 최신의 트렌드가 반영된 이야기라는 점 역시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소셜포비아>에는 최근 경향을 반영하는 키워드가 몇 가지 등장한다. 



이미 널리 알려져 있듯, ‘악플’은 고의적 악의가 드러나는 비방성 댓글을 가리킨다. 이에 비해 다소 낯선 ‘키워’는 ‘키보드 워리어’의 줄임말이다. 막상 현실에서는 별 힘을 쓰지 못하지만, 인터넷 상에서만큼은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 가며 악성댓글을 생산하는 전사(戰士)가 되는 이들을 일컫는다. 이 전사들은 저마다 다른 환경에서 다른 직업을 갖고 살아가는 이들이다. 그러나 SNS 안에서 만큼은 모두 신분을 벗고 대등한 위치에 선다. 실제로 <소셜포비아>에서 민하영(하윤경 분) 현피 사건에 연루되었던 멤버들은 경찰 준비생(변요한, 이주승 분), 인터넷 방송 BJ(류준열 분), 남고생, 군인 등 그 층위가 매우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소위 네임드 된 키워 장세민(전신환 분) 역시 현실에서는 고급 호텔 사장이며, 미해결 사건 카페 운영자(이강욱 분)는 컴퓨터 엔지니어다. 이처럼 SNS에서 신상의 층위가 모두 사라진다는 것은 자신의 의견을 보다 자유로이 펼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동시에, 키보드 워(War)를 가능케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기술이 새로운 환경을 만들었고, 그 안에서 다시 새로운 문화가 발생한다. 영화 <소셜포비아>는 다소 폭력적이기 까지 한 이 세계의 문화를 문제적 사건으로 삼는다. 



‘현피’는 ‘현실’의 앞 글자인 ‘현’과 Player Kill의 앞글자인 ‘P’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에서 벌어진 일이 실제 싸움으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영화 <소셜 포비아>는 레나(민하영) 현피 이후로 모든 사건이 촉발되었던 만큼, 현피는 영화의 핵심 소재다. 현피가 대체 어떤 의미이기에 그들은 그토록 집착했던 걸까? BJ 양게를 필두로 한 현피 멤버들은 우르르 몰려다니는데, 개별적 정체성을 숨긴 채 무리로 존재해야만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현피 때문에 민하영 자살 사건에 연루된 이들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계속 타겟을 변경해가며, ‘또 다른 현피’로 그 죽음의 원인을 찾으려 한다. 정작 그 원인이 자신들임은 망각한 채 말이다. 책임을 추궁당하지 않기 위해 다른 누군가에게 책임을 묻는 그들은 정의를 부르짖는다. 그들은 이를 전쟁이라 일컬으며, 스스로가 ‘전쟁 영웅’이 되었다는 착각 그리고 도취에 빠져든다. ‘무조건 사과 받아낸다고! 왜? 정의를 위해서!’



왜 그들은 미워하고, 또 미움을 받게 되었을까? 극단으로 치닫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이 사건의 본질은 잊혀진지 오래다. ‘미워하는 이들’은 망각의 상태에서 마녀사냥에 몰두하고, ‘미움 받는 이들’은 필사적으로 스스로를 방어하지만, 어쩌다 그 방어의 방법조차 또 다른 마녀사냥이 되었는지 알지 못한다. 앞서 SNS라는 새로운 소재가 영화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정말 흥미로운 사실은 따로 있다. 새로운 이야기처럼 보일지언정, 그 본질은 지금껏 인간이 구축해왔던 것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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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즈_기획]
  
인디스페이스, 새로운 SPACE에서 일어났던 일들

: 기획전 [인디s Face 독립영화의 얼굴들] 관객 집들이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민범 님의 글입니다.


인디스페이스가 6 5일부로 광화문에서 종로3 자리를 옮겼다. 새로운 장소로 이사해서 처음 상영된 영화들은 한국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작품들이었. 기획전 [인디s Face 독립영화의 얼굴들] 이름 아래 6 5일부터 7일까지 기획전이 진행되었다. <백야>부터 <파티51>까지 8편의 영화가 인디스페이스의 종로 시대를 알렸다. 종로에서의 인디스페이스 모습을 살펴봤다.



서울극장에 걸린 인디스페이스 간판. 이제 한 극장에서 상업영화(서울극장)부터 고전영화(시네마테크 서울), 한국 독립영화(인디스페이스)까지 모두 볼 수 있으니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들렀으면 좋겠다.




이제훈 배우가 GV에 참석했던 <파수꾼>을 보기 위해 관객들이 줄을 서서 발권을 받고 있다. 인디스페이스와 시네마테크가 같은 발권 장소를 사용하고 있다. 발권은 상영 30분 전부터 가능하고, 상영 10분 후에는 발권 및 입장이 불가능하다. 교환 및 환불은 상영 시작 20분전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할 것.




극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3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전용 엘리베이터가 매표소 뒤편 왼쪽에 있으니 알아두고 가면 좋을 것 같다.





독립영화가 낳은 최고 스타인 이제훈과 <파수꾼>의 감독 윤성현 감독의 인디토크는 끊임없는 셔터 소리와 한마디도 놓치지 않겠다는 관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1시간이 채워졌다.




6 7일에는 다른 독립영화 스타 이주승 배우가 참석하는 <U.F.O.> 인디토크가 있었다.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 덕에 팬미팅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었.



이전 후 첫 주말 동안 많은 관객이 종로에서의 첫 기획전을 찾아와주셔서 정신 없이 시간이 지났다. 6월 10일에는 관객 집들이로 유지태 배우의 진행으로 장건재 감독과 김새벽, 임형국 배우가 참석한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인디토크가 있었다. 



입소문과 함께 얼마 전 관객 1만 명을 돌파한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개봉전 특별 시사회이기도 했던 인디스페이스 관객 집들이. 집들이인 만큼 시루떡도 빠질 수가 없었다.




인디스페이스 상영관의 특별한 점인 후원 회원들의 이름표도 다시 부착되었다. 자리가 100석에서 210석으로 늘어난 만큼 더 많은 분들의 이름이 새겨지기를 기대해 본다.




한여름에 어울리는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 상영 후 유지태 배우의 진행으로 인디토크가 이어졌다. 좋은 영화와 좋은 대화로 인디스페이스의 집들이를 빛내주었다.



6월 5일 개관부터 6월 10일 관객 집들이까지 크고 작은 행사와 에피소드로 인디스페이스가 종로 서울극장으로 이사했음을 알렸다. 새로운 공간으로 이동하고 좌석도 늘어난 만큼 한국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방문해줬으면 좋겠다. 좋은 영화와 이야기가 있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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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 [인디's Face - 독립영화의 얼굴들]

우유와 피 냄새의 아릿한 공존, 배우 이주승의<U.F.O.>인디토크(GV)


일시: 2015년 6월 7일(일) 오후 2

참석: 배우 이주승

진행: 공귀현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민범 님의 글입니다.

인디스페이스가 서울극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처음 연 기획전 [인디’s Face - 독립영화의 얼굴들]의 셋째 날, 6월 8일 일요일 오후 2시 <U.F.O.>의 상영이 있었다. 영화가 끝나고 <U.F.O.> 공귀현 감독의 진행으로 이주승 배우와의 인디토크가 진행되었다. 영화에 대한 질문부터 이주승 배우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질문까지 훈훈했던 현장이었다.



공귀현 감독(이하 공): 주승씨 오랜만이에요. (웃음)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진행을 맡은 <U.F.O.>의 감독 공귀현이라고 합니다. 


이주승 배우(이하 이): 안녕하세요. 이주승입니다.


공: 벌써 5년 전이에요. 얼굴이 전혀 안 변한 거 같은데 보시면서 어떠셨나요?


이: 그래도 세월은 못 속이는 거 같아요. 가까이에서 보면 주름이 많이 늘었어요. 


공: 아주 많은 작품에 출연하셨는데 이 작품을 추천한 이유가 있나요?


이: 모든 작품이 소중하지만, 현장에서 가장 즐겼던 작품을 생각해보니 <U.F.O>였더라고요. 형들과의 좋은 추억도 떠올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선택했어요.



관객: 술 마시는 연기를 보면서 저건 연기가 아니라는 생각을 했어요. 실제 마시면서 하셨을 거 같았는데 맞나요? 그리고 감독님께 여쭤보고 싶은 건 다양한 캐릭터들 설정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이: 당시에 맥주 약간 섞어서 ‘고진감래’로 조금 마셨어요.



관객: 포스터를 보면 이주승 배우만 자세가 달라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요. 이주승 배우님 작품 <U.F.O.>, <누나>, <소셜포비아>를 봤어요. 대부분 억압되거나 집착하는 모습들이 겹치더라고요. 이주승 배우를 억압하는 게 있었는지, 그 부분이 연기에 투영된 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U.F.O.>와 <누나>의 외모가 비슷한데, <U.F.O.>를 먼저 찍었는지 <누나>를 먼저 찍었는지도 궁금합니다.


공: 영화 안에서 주로 1대3 구도가 되죠. 세 명은 사건을 알고 범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어요. 순규는 영화 속에서 보면 세 명하고 잘 섞이지 못하죠. 그래서 포스터에서 다르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이: 살면서 억압받은 건 군대밖에 없었어요. 생긴 거 때문에 그런 역할이 계속 들어오는 건 아닌가 싶어요. 생긴 게 억압받게 생겨서요. (웃음) 또 굉장히 잘 봐주셨는데 <U.F.O.>를 찍는 도중에 <누나>라는 영화에 캐스팅되었어요. <U.F.O.> 끝나고 여름에 바로 찍었어요. 현장에서 형들이랑 수다를 떨다가 갑자기 캐스팅 제의가 왔어요. 성유리가 상대 배우인데 해야 되냐고 물어보니까 다들 무조건 해야 한다고 했었어요. (웃음)


공: 참고로 이주승 배우는 처음 봤을 때 과묵했어요. 현장에서 어떤 배우들은 의견을 나누고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걸 즐기는데, 이주승 배우는 캐릭터에 대해서 질문을 잘 안 했어요. 현장에서 제일 나이가 어린데도 어려웠어요. 과묵한 사람들의 특징처럼 고민도 많고 생각도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내린 결론은 그렇게 아주 많은 생각을 하는 배우는 아니다 에요. (웃음) 단순해요. 주로 영화 안에서는 상처 많은, 억눌린 배역을 했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쾌활하고 명랑한 청년입니다.



관객: 포스터에서 보면 ‘그것을 보았다’라고 적혀있는데 세 친구가 다 눈을 감고 있어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배우님 실물로 처음 보는데 본인도 귀여운 걸 알고 계시는지요? (웃음)


이: 감사합니다. 제가 저 자신을 귀엽다고 생각하면 조금 웃긴 거 같아요. 저는 별로 귀엽다고 생각 안 하고요, 깜찍한 거 같습니다. (웃음) 죄송합니다.


공: 포스터 같은 경우, 영화 안의 한 장면이에요. UFO에 끌려갔다, 강탈되었다고 거짓말을 하잖아요. 맨 정신으로 끌려갈 수는 없으니까 정신을 잃은 설정을 하면서 나온 장면이에요.



관객: 새로운 목표가 있는지 궁금해요.


이: 사실 목표라기보다 유지하는 게 목표인 거 같아요. 서른 살이 넘어서도 처음에 생각했던 연기에 대한 흥미, 그리고 작품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신중함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게 목표인 거 같아요.



관객: 저는 그림을 그리는 취미가 있어요. 그림을 그리다 보면 사람의 눈을 굉장히 많이 보게 되는데 이주승 배우의 눈을 보게 되면 가끔 살기가 느껴져요. <U.F.O.>에서도요. 의식하고 하시는 건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건지 궁금합니다.


이: 눈빛에 굉장히 감정을 담기는 해요.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죠. 살인자의 눈빛이 이런 눈빛이겠다는 생각에서 나오는 거 같아요.


공: 이주승 배우는 카메라가 돌아가면 정말 놀라운 모습을 보여줘요. 메소드 연기라고 하죠. 그 몰입을 일상생활에서도 유지하시는지, 현장의 느낌대로 작업을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이: 준비를 많이 해가요. 안 해가는 거 같지만, 많이 해가요. 


공: 그럼 내 영화만 그랬던 거예요? (웃음)


이: 사실 촬영 가기 전날은 준비 많이 해요. 술도 안 마시고 컨디션 관리를 철저히 하는데, <U.F.O.> 찍을 때는 놔 버리고 싶었어요. 전날에 술도 많이 먹고 가고요. 영화 보면 얼굴이 많이 부어있잖아요. (웃음)


공: 저는 젖살이 덜 빠진 건 줄 알았는데 이렇게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네요. (웃음) 배역에는 도움이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재미있게 본 영화 있나요? 


: <폭스캐처>(2014)를 봤어요. 채닝 테이텀을 잘생긴 배우로만 알고 있었는데 굉장히 멋있더라고요. 나중에 같이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요. (웃음) 



관객: 이주승 배우는 항상 새롭고 신선한 것을 많이 찾는 거 같아요. 성향인지 궁금하고, 더 나아가서 영화 연출에 직접 도전할 의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앞으로 계속 새로운 걸 많이 해보고 거기서 제일 잘 하는 걸 나중에 많이 하려고 해요. 영화 연출에 도전하고 싶은데 너무 힘든 일이라서요, 20대가 가기 전에는 단편영화 한 편을 찍으려고 생각해요. 


공: 시나리오 작업을 하신 적이 있나요?


이: 작품 쉴 때마다 하고 있는데 매번 생각이 바꿔서 50%쯤 하다가 지워버려요. 아직 주제 자체가 명확하지 않은 거 같아요.



공: 여러분과 이주승 배우 덕분에 좋은 자리가 된 거 같아요. 끝으로 계획과 인사 말씀 부탁 드립니다.


이: 와주셔서 감사하고요. 저는 곧 새 드라마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F가 아닌 소년들의 성장 영화 <U.F.O.>의 보일 듯 보이지 않은 지점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고, 날카로운 눈빛과 소년의 외모를 지닌 이주승 배우에 대해 연기에서부터 사적인 이야기까지 팬미팅을 방불케 했던 인디토크 현장이었다. 우유냄새와 피 냄새가 아릿하게 섞여 있는 배우 이주승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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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즈_기획]
  
인디스페이스, 새로운 SPACE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관객기자단 [인디즈] 전지애 님의 글입니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6월 5일부로 서울극장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2012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광화문에서 운영되던 인디스페이스가 3년여 만에 이사를 한 것이다. 서울극장은 현재 서울아트시네마와 인디스페이스와 함께하게 되면서 독립영화와 고전 ․ 예술영화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인디스페이스는 총 210석 규모의 6관을 이용하게 되었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인디스페이스는 독립영화와 관객 간의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다가오는 6월 5일, 새로운 SPACE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함께 살펴보자!



인디스페이스의 첫 기획전은 바로 ‘인디's Face - 독립영화의 얼굴들’이다. 기획전을 소개하기에 앞서 간단한 퀴즈 몇 개를 내고자 한다.<건축학개론>(2012)와 <파파로티>(2013)등 다양한 작품들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린 배우는 누구일까? (힌트를 조금 주자면 작년 9월에 군복무를 마친, 훈남 냄새 폴폴 나는 남자 배우이다!) 퀴즈의 정답을 모르겠다면 다른 퀴즈가 한 가지 더 준비되어있다.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며 점차 많은 대중들에게 얼굴을 각인시키고 있는 배우로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피노키오’를 비롯하여 얼마 전 개봉했었던<소셜포비아>(2014)의 주연이기도 했다. 참고로‘식샤를 합시다’에선 본인이름이 극 중 이름과 동일하다. 두 가지 퀴즈에 대한 정답을 공개하자면 첫 번째 퀴즈의 배우는 바로 ‘이제훈’이고 두 번째 퀴즈의 배우는 ‘이주승’이다. 영화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누구보다 바쁘게 보내는 두 배우들이 사실은 독립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먼저 이름을 알렸다. 이제훈 배우는 심지어 인디스페이스의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는 사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두 배우가 인디스페이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주기 위해 인디스페이스의 첫 기획전인 ‘인디's FACE - 독립영화의 얼굴들’에 참여하겠다는 소식을 알렸다. ‘인디's FACE - 독립영화의 얼굴들’은 2012년에서 2014년까지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했던 영화들 중 3편을 골라 재상영을 하는 ‘2012-2014 인디스페이스 추천작’과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배우들의 작품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독립영화가 사랑한 얼굴들’로 구성되어있다. 



우선 ‘2012-2014 인디스페이스 추천작’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6월 5일부터 6월 7일에 걸쳐 상영되는 인디스페이스의 추천작으로 <백야>(2012), <지난여름 갑자기 + 남쪽으로 간다>(2012), <종로의 기적>(2011), <파티51>(2014)이 있다. 추천작 상영 후에 각각 알찬 인디토크가 준비되어 있다. <백야>, <지난여름 갑자기 + 남쪽으로 간다>의 게스트로 이송희일 감독을 비롯하여 원태희, 전신환, 김재흥 배우가 참석을 확정하였다. <종로의 기적> 역시 이혁상 감독과 주인공 소준문, 장병권, 정욜이 인디토크에 참석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인디토크만 준비된 것이 아니다. 일어나서 소리 지를 수 있는 공연 역시 준비되어있다. 바로 인디스피릿을 보여주는 영화 <파티51>이 상영을 마친 후 한받(야마가타 트윅스터)의 깜짝 공연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독립영화가 사랑한 얼굴들’은 앞서 언급한 이제훈, 이주승 배우를 포함하여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어깨깡패 칠봉이로 활약했던 배우 유연석과 드라마 ‘아홉수 소년’에서 주연 주다인으로 연기했던 배우 유다인이 출현한 다수의 영화들을 인디스페이스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다. 세 친구들의 위태로운 우정을 담은 <파수꾼>(2011)과 UFO와 함께 사리진 기억을 찾는 여정을 그린 <U.F.O.>(2012), 상처와 치유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혜화,동>(2011)이 우리가 인디스페이스에서 다시 볼 수 있는 영화들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파수꾼>과 <U.F.O.> 상영 후 있을 인디토크에 배우 이제훈과 이주승이 참석한다는 점! <혜화,동>에선 영화를 연출한 민용근 감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도 주목해야 한다. 



6월 5일부터 6월 7일까지 이어지는 기획전을 아쉬워할 이들을 위해 인디스페이스는 또 다른 이벤트를 하나 더 마련하였다. 바로 6월 10일에 있을 ‘인디스페이스 관객 집들이’이다. 관객 집들이는 종로 서울극장에 새 보금자리를 잡은 인디스페이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함께 축하하는 행사로, 210명의 관객들을 초대하여 6월 11일 개봉을 앞둔 <한여름의 판타지아>를 미리 만나보는 특별한 자리이다. 특히 이 날은 영화 상영 후에 배우 유지태의 진행으로 장건재 감독, 배우 김새벽, 임형국과의 인디토크가 이어질 예정이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새로운 출발과 어울리는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함으로써 더 많은 관객들과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극장 3층 6관에 자리한 새로운 SPACE에서 앞으로 무슨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해진다. 다가오는 6월 5일 많은 관객들의 관심 속에서 첫 발을 내디딜 인디스페이스의 행보가 기대된다. 




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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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란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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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espace_Newsletter_20150526




Posted by indian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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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나눔자리 · 주춧돌 후원회원 모집!

‘<한여름의 판타지아> x 배우 유지태관객 집들이 개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6 5일 서울극장(현재 서울극장 6)으로 이전을 확정 지으며 본격 새 출발을 알린 가운데, 인디스페이스의 새로운 발걸음에 힘이 되어줄 후원회원을 모집한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으로, 독립영화인, 문화예술인, 관객들의 지지와 지원이 더해져 이루어진 공간이다. 각계각층 후원의 힘을 모아 이전 후 규모가 커진 새로운 공간에서 보다 나은 관람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의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나눔자리 후원회원,

인디스페이스의 주춧돌이 되어 주세요주춧돌 후원회원 모집!‘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새롭게 이전하게 될 서울극장 6관은 총 210석으로, 기존의 110석에서 상영관 객석수가 대폭 늘어난다. 따라서 늘어난 의자(좌석)의 주인공이 될 나눔자리 후원회원을 새롭게 모집한다. ‘나눔자리 후원회원 200만원의 후원금으로 극장 좌석에 내 이름 혹은 원하는 이름을 새겨 후원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2년 광화문에서의 재개관 당시 110석의 좌석에 안성기, 강수연, 송강호, 장동건, 하정우를 비롯한 배우들과 영화감독 임권택, 임순례, 양익준, 김한민, 영화제작자 심재명, 차승재, 영화평론가 이동진 등의 많은 국내외 영화인과 문화 예술인/단체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나눔자리 후원회원에 가입했다. 뿐만 아니라 ‘100x1좌석후원단을 모집, 200여명의 관객들이 함께 나눔자리 좌석에 참여하며 큰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이 외에도 매월 일정금액을 후원하는 소액 후원회원인 주춧돌 후원회원을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후원회원들의 기금은 극장 임대료 마련 및 안정적인 극장 운영과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

 


 6 10일 관객 집들이 개최!

<한여름의 판타지아> 상영 & 배우 유지태와 함께하는 대화시간

 

 

                                                                                배우 유지태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는 기획전 '인디’s Face-독립영화의 얼굴들'(6 5~7)과 더불어 관객들을 위한 집들이 행사 일정을 확정 지었다. 6 10() 저녁 <한여름의 판타지아>(감독 장건재) 상영을 마련, 210명의 관객을 초대해 함께 영화를 관람한다.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일본의 지방 소도시인 나라현 고조시에 홀로 여행 온 한국여자 혜정’(김새벽 분)과 그녀의 가이드를 자처하는 일본남자 유스케’(이와세 료 분)의 신비로운 인연과 불꽃놀이처럼 번지는 마음의 파동을 그린 작품으로 6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관객 집들이 행사는 개봉 하루 전 영화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예정.

특히 <한여름의 판타지아> 상영 후 오랫동안 독립영화와 인디스페이스를 응원해온 배우 유지태의 진행으로 장건재 감독과 함께하는 특별한 대화시간이 마련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객 집들이는 전석 초대로 이루어지며 인디스페이스 후원회원을 우선으로 초대한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서울극장 이전과 동시에 열리는 기획전 '인디’s Face-독립영화의 얼굴들' 6 5()부터 7()까지, 관객 집들이는 6 10()에 인디스페이스(서울극장 6)에서 진행된다. 특별 게스트들이 확정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가운데, 새로운 공간에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독립영화를 응원하는 관객과 게스트 모두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인디스페이스 이전 및 기획전과 관객 집들이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인디스페이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indiespac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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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s Face - 독립영화의 얼굴들]

INFORMATION

행 사 명 | 인디‘s Face - 독립영화의 얼굴들

    | 2015. 06. 05() ~ 06. 07() / 3일간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서울극장 3, 6)

상 영 작 | [2012-2014 인디스페이스 추천작]

<백야>, <지난여름 갑자기 + 남쪽으로 간다> Guest: 이송희일 감독, 원태희, 전신환, 김재흥 배우

<종로의 기적> Guest: 이혁상 감독, 주인공 소준문, 장병권, 정욜

<파티51> + 깜짝 공연

[독립영화가 사랑한 얼굴들]

<파수꾼> Guest: 윤성현 감독, 이제훈 배우

<U.F.O> Guest: 이주승 배우

<혜화동> Guest: 민용근 감독

입 장 료 | 6,000 (인디스페이스 후원회원 무료, 애인 회원 1천원 할인)

주최주관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 인디스페이스 사무국 070-8236-0366 / indie@indiespace.kr

홈페이지 | www.indiespace.kr

트위터   | @indiespace_kr

페이스북 | www.facebook.com/indie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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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스페이스 관객 집들이]

    | 2015. 06. 10() 19:30

상 영 작 | <한여름의 판타지아>

    | 장건재 감독, 김새벽, 임형국 배우 / 진행: 유지태 배우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서울극장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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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란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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