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셔틀콕>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LyeqwZ




<셔틀콕> : 어른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



*관객기자단 [인디즈] 위정연 님의 글입니다.


설레지만 언제나 낯선 그 이름, 첫 경험.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다양한 첫 경험을 한다. 대표적으로는 뭐가 있을까. 바로 지금 여러분의 머릿속을 스치듯 지나가는 그것, 그렇다. 첫사랑이다. 그대들의 첫사랑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나. 마냥 아름답고 달달하게만 남아있진 않을 것이다. 처음이기에 낯설고 서툴렀고, 그랬기에 아직도 가끔 가슴 한구석이 찌릿할 수 있다. 상실의 고통은 그러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그리고 여기, 자칫 진부할 수 있는 소재 ‘첫사랑’을 색다른 화법으로 접근한 영화 <셔틀콕>이 있다. 개봉 당시 독특한 감성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무박 3일 로드무비 <셔틀콕>. 그들을 따라 영화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고등학생 민재(이주승 분)에게는 의붓남매 은주(공예지 분)와 은호(김태용 분)가 있다. 세 남매는 돌아가신 부모님의 사망보험금으로 함께 지내왔다. 그러다 돌연 은주는 1억원 가량의 전 재산을 들고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그렇게 은주누나를 찾기 위한 민재와 은호의 여정이 시작된다. 여행은 내내 삐거덕거리던 ‘똥차’처럼 순탄치만은 않다. 예정에 없던 은호의 동행에, 두 형제는 사사건건 시비가 붙고 여행길은 점차 위태롭게 흘러간다. 낯선 공간들을 지나칠 때마다 민재의 혼란스런 어떤 기억이 천천히 수면 위로 떠오른다. 모호했던 감정은 점점 또렷하게 실체를 드러낸다. 그것은 민재의 불가항력적인, 은주를 향한 짝사랑이었다. 그러나 수소문 끝에 찾은 은주는 이미 다른 남자의 아이를 밴 몸이었고, 민재를 차갑게 밀어낸다. 돈과 사랑 그 어떤 것도 얻지 못한 민재는 결국 서로에게 상처만 되는 모진 말을 내뱉으며 떠난다.



민재에게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세계가 곧 ‘적’이다. 여행 도중, 애꿎은 사람에게 욕설을 하거나 마을 벽에 낙서를 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분노를 표출한다. 민재를 괴롭히는 이 불안감은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까. 은주와의 엇나간 사랑, 은호를 짊어지는 부담감, 한숨만 나오는 생활비. 이 모든 것들이 서서히 민재의 목을 조여 왔을 것이다. 아직 어린 민재가 혼자 감당하기에 현실의 모습은 너무도 잔인했다. 깊은 상처로 똘똘 뭉친 그는 마음의 문을 굳게 닫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재는 자신의 삶을 완전히 포기해버리지 않는다. 그의 곁에는 ‘가족’이라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도 때도 없이 싸워도, 민재는 끝까지 은호의 손을 놓지 않았다. 두 형제는 서로의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앞으로 민재가 이 거친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특별한 힘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비가 내린 뒤에 땅은 굳는 법. 한바탕의 여행이 끝난 후엔, 은호를 포용하고 한층 단단한 민재가 되어 살아가리라 믿는다.



셔틀콕은 참 불편하다. 바람에 이리저리 날아가고, 줍느라 허리도 아프고, 혼자서는 연습조차 할 수 없다. 때로는 이까짓 공, 그냥 포기해 버리고 싶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들 마음속엔 각자의 꿈이 있다. 그렇기에, 셔틀콕이 힘껏 날아오르는 그 달콤한 순간을 위해 우리는 수백 번 수천 번 등을 굽힌다. 조금씩 상대방과 호흡을 맞추며 익숙해질 때까지 말이다. 민재 역시 비록 지금은 상처가 욱신거려도 언젠간 딛고 일어설 것이다. 그리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소년은 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 


Posted by indiespace_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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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4월, 돌아온 그들의 이야기 인디돌잔치 <셔틀콕> 인디토크

일시: 2015년 4월 21일

참석: 이유빈 감독

진행: 김도란 인디스페이스 홍보팀






작년 4월 뛰어난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은 <셔틀콕>이 인디돌찬지 영화로 선택되어 1년 만에 인디스페이스에서 다시 볼 수 있었다. 영화가 개봉하고 1년이 흐른 2015, <셔틀콕>을 제작한 이유빈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영화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진행: 매월 관객 분들 투표를 통해서 개봉 일주년 된 작품을 함께 스크린으로 감상하는 자리인데, 이번에 셔틀콕이 선정되어 상영하게 되었어요. 감독님 소개와 소감에 대해 간단하게 들어볼게요.

 

감독 이유빈(이하 감독) :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이 방금보신 <셔틀콕>을 연출한 이유빈이라고 합니다. 사실 <한공주>라는 경쟁작이 있어 별로 기대를 안했어요. 제 생각엔 이주승 군의 팬클럽 승승장구에서 많이 도와주신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감사드려요. 오늘 주승 씨는 굉장히 오고싶어 했지만, 촬영이 있어 참석은 못했는데요. 인사를 대신 전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진행 : 감독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투표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셔틀콕>이 처음 개봉했을 때도 새로운 배우의 발견이라 하여 배우로써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어요. 현재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캐스팅에 어떤 과정이 있었나요?

 

감독 : 사실 ()주승 씨 같은 경우에는 오랫동안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었는데, 알려질 기회가 적었던 것 같아요. 주승 씨는 스치는 이미지나 포스터, 예고편의 일부로 기억하고 있다가 캐스팅을 하게 됐어요. 그 나이 또래의 좀 신선하면서도 연기력이 뒷받침되는 배우를 찾았는데, 주승씨를 발견하게 된거죠.

()예지씨는 제가 우연찮은 기회에 예지 씨 영화의 예고편을 보게 됐어요. 그 때의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서 수소문했죠. 때마침 영상원 연극과의 친한 동기를 통해 예지 씨가 출연한 단편을 보게 됐고, 그렇게 알음알음 캐스팅하게 됐어요.

아역의 태용이는 쌍둥이였어요. 쌍둥이 중에 동생이었는데, 사실 오디션에서 둘 다 연기를 봤어요. 쌍둥이 형은 잘 앉아있지도 않고 장난만 치는 완전 남자아이였는데, 형이 나가고 태용이가 들어오는 순간, 문 여는 몸짓부터 다르더라고요. 형한테 조금 주눅이 든 모습에 흥미가 생겨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봤죠. 형이 훨씬 운동도 잘하고 인기도 많다면서 연기에 있어서도 경쟁심이 있는데, 아홉 살 아이의 삶이 늘 형이라는 존재에 눌려 있다는 것이 연기에 몰입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진행 : 아역 배우와 이주승 배우의 호흡에 도움이 되었던 거죠?

 

감독 : , 그렇죠. 태용이가 주승 씨를 많이 따르던 것도 있었고요. 3주동안 짐을 싸서 여행하듯 촬영을 했는데, 태용이같은 경우 연기경험은 많이 없었지만, 시나리오에 대한 이해력이 밑받침 됐었죠. 그 와중에 둘의 관계가 점점 편해지면서 그 가운데 애증이 생겨서 싸우고, 울기도 하고 그랬어요. 또 태용이는 만날 서울에만 있다가 남해 바닷가에 오니 논밭의 강아지처럼 신나 하더라고요.(웃음) 서울의 모습은 잊고 역할에 푹 빠져서 연기를 하지 않았나 싶어요. 특히 마지막에 우는 연기같은 경우엔 아마 주승 씨를 생각하면서 영화도 끝나가는 상황에 보다 몰입도 많이 됐던 것 같아요.




 



관객 : 은주는 민재를 진짜 좋아했었나요?

 

감독 : 어떨까요. 좋아한다는 뉘앙스는 흘린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쪽에서 덥석 무니까 발뺌을 하는 거죠. 은주는 자신이 민재한테 실질적으로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으니까요. 근데 민재는 순진하게 덥석 물었죠. 입 밖으로 말을 꺼내버렸고요. 좀 당한 거죠, 순진하게.

 

관객 : 영화 굉장히 잘 봤고요. 민재가 빨간 락카로 골목에 빨간 줄을 긋잖아요. 근데 그 시점이 은호의 얼굴에 낙서한 아이를 찾는 시기이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작은 낙서지만 그게 어린아이한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물론 얼굴은 씻으면 되고 옷도 빨면 다 없어지지만 상처가 될 수 있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 민재가 그 골목에 선을 그음으로써 일종의 복수를 했다고 생각했어요. 감독님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그 장면을 찍으셨는지 궁금해요.

 

감독 : 사실 해석해 주신 생각을 저는 전혀 하질 않았어요. 그렇지만 제가 미처 그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해서 틀린 답은 절대 아니거든요. 개인적으론 훨씬 더 깊이 있는 해석 같아요.

락카는 어떻게 보면 포괄적인 건데요. 용기를 내어 찾아왔는데, 그 낯선 장소가 너무 나한테 해준 게 없잖아요. 그렇게 좌절된 민재가 할 수 있는 테러는 입 밖으로 꺼내는 거친 말과 그런 행동들인 기껏 그 정도 수준인거죠.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게 저는 열일곱, 열여섯 소년들이라고 생각해요. 민재가 할 수 있는 게 그 수준 밖에 안 되는 점이 좀 더 처연해 보이진 않을까 생각했고요.

 


관객 : 촬영하신 장소가 굉장히 광범위한데요. 촬영하면서 장소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었는지 궁금해요.

 

: 장소에 대한 에피소드라면 처음 자동차 정비소와 관련된 게 있어요. 첫 촬영을 시작하면서 중고로 산 120만원짜리 차를 계속 끌고 다녔어요. 서울에서 산 국내지도를 들고 일단 출발을 했죠. 전주를 들렸다가 이동하는 중에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찍으니 고속도로만 달리더라고요.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 무작정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산길 같은 데를 막 갔어요. 가다보니 어떤 동네가 딱 나타났는데, 허풍이 아니라 시나리오에 있는 마을과 딱 비슷한 동네인거에요. 그래서 바로 카센터를 찾아봤는데, 맞은편에 파출소도 있고 농협도 있어서 딱 동선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그 장소에서 촬영을 했어요. 그렇게 촬영 장소를 다니면서 찍은 것 중에 가장 큰 수확이라면 마지막에 불나는 장면이었어요. 홈마트에서 촬영을 하다 철수를 하려는데 어디서 불길이 막 치솟고 있더라고요. 급하게 차를 돌려서 촬영을 하게 됐는데, 좋은 장면이 나왔어요.




 



관객 : 우연히 찍게 되셨다던 불나는 장면을 보면 하얀 하늘을 검은 연기가 뒤덮잖아요. 저는 그게 하얀 하늘이 은호처럼 보였고 검은 연기가 괴롭힌 아이들처럼 보여서 미리 암시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런데 감독님은 그 장면을 우연히 보시고 , 이 장면을 어디에 써야겠다.’ 이런 생각을 바로 하신건지, 그리고 나중에 편집하실 때 어떤 의미를 안고 그 위치에 넣으신건지 궁금해요.

 

감독 : 원래는 은주에게 제대로 까이고 엉망인 상태로 가는 길에 길고양이 같은 것을 치는 거였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인형이 나뒹굴더라. 하지만 그 순간 덜컹하는 마음을 좀 표현하고 싶었어요. 근데 불나는 걸 보는 순간 괴롭힌 것보다는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민재의 마음, ‘마음속에서 열불이 난다이런 것을 표현하려고 했어요. 그 장면을 찍을 수 있었던 것은 다큐멘터리 작업을 한 번 하면서 절실하게 깨달았던 것 때문이었어요. 그 장면이 지나가 버리면 다시 만들 수 없는 것 때문에 어느 순간에든 카메라를 드는 훈련이 좀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보는 순간 직관적으로 이 장면은 시나리오의 어느 부분에서도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관객 : 영화가 사실은 심각한 얘기인 것처럼 보여도 가까이 들여다보면 민재라는 인물의 감정이 거의 전부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한 10년 뒤에는 정말 아무런 문제없이 서로 재회할 것 같은 느낌도 받았고요. 그렇게 민재든 은호든 은주든 앞으로 문제가 없어 보이는 게 당연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감독님은 세 인물을 어떻게 표현하고 싶으셨는지 궁금하고요. 또 십년 후 세 사람의 어떤 모습을 상상하셨는지 감독님의 생각이 궁금해요.

 

감독 : 은주를 다시 만나면 어떨까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어떤 분들은 영화가 너무 무책임하지 않냐고 하시더라고요. 질문하신 것처럼 민재는 내일 아니면 당장 오늘 밤부터 걱정이겠죠. 내일이 오늘보다 더 괴로울 수도 있고요. 그런데 5년이나 6년이 지났을 때, 이 영화의 여정을 겪은 민재는 그것을 겪지 않았을 민재보다는 조금 더 단단해졌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 기간이 하루나 이틀은 아니겠지만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났을 때 이 여행이 민재에게 주는 영향이 참 클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 때쯤에는 동생 은호 역시 감싸 안을 수 있는 건강한 어른으로 민재가 자라지 않을까, 물론 그 때쯤이면 은주의 일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관객 : 민재가 은호를 버리고 다시 데리러 가는 행동이 반복되잖아요. 그러한 장면들을 넣은 이유가 궁금해요. 저는 은호가 은주를 생각하게 하는 매개체라고 느꼈는데, 감독님은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감독 : 그렇게 봐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같은 맥락으로 , 저렇게 볼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재미있었어요. 처음에는 은호라는 존재가 민재에게는 짐과 같은 존재인거죠. 자기와 피한방울 안 섞였고 버리려고 하면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그런 혹 같은 존재.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기대고 싶을 때는 기대고 아닐 때는 아니고요. 민재에게 돌아간다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본인은 긍정하지 않겠지만 내면에서는 그런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요.




 




진행 : 마지막으로 관객분들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근황에 대해 말씀 부탁드릴게요.

 

감독 : 사실 <셔틀콕>이 상영된다고 한 이후에 며칠 동안 생각이 많았어요. 공교롭게도 제가 지금 새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작년 4월에 <셔틀콕>이 개봉을 하고 2달 정도 상영을 마친 이후부터 10개월 가까이 오랜 시간동안 새 시나리오의 새 이름들과 부대끼면서 새로운 세계에 푹 빠져 지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민재, 은주, 은호의 이름을 오랜만에 들으니 굉장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그러면서 동시에 이제는 정말 떠나보내야 하는 때가 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5천명이 안 되는 분들이 <셔틀콕>을 관람하셨을 거예요.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못 미쳐서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몇 백만 명이 보는 영화일 때 그 영화를 보신 분은 몇 백만 명 중에 한 분이잖아요. 근데 여러분은 제게 오천 명 중에 한명이거든요. 그래서 천배로 더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렇게 찾아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다음 작품으로 멀지 않은 시점에 좋은 만남이 있길 바라요. 지금 이 순간을 잊기 어려울 것 같네요. 감사드립니다.

 

이제 <셔틀콕>과 진짜 이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이유빈 감독의 말을 통해 감독이 <셔틀콕>에 굉장한 애정을 갖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유빈 감독은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영화가 매번 새롭게 읽히는 것이 즐겁다며 이번 인디돌잔치가 보다 의미 있는 만남으로 남았다는 고마움을 전했다. 어느덧 새로운 영화를 구성하고 있다는 이유빈 감독의 차기작이 궁금해진다





Posted by 도란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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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espace_Newsletter_20150421




Posted by indian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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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돌잔치 4월의 상영작 <셔틀콕>



인디돌잔치는 1년 전 개봉된 독립영화의 1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관심을 듬뿍 받으며 상영된 영화의 1주년을 다시 한번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 

이제는 온라인 다운로드, IPTV등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창구들이 너무 많아졌지만, 스크린을 통해 그 때의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일시: 2015년 4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

●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  입장료: 6,000원 (인디스페이스 후원회원/멤버십 무료)

●  부대행사: 감독과의 대화 (참석: 이유빈 감독)






 Synopsis. 


누나는 정말 우리를 버린 걸까?


재혼한 부모님이 한날 한시에 교통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사망보험금 1억 원이 세 남매에게 남겨진다. 하지만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누나 은주가 남은 돈을 갖고 사라지고 잘하는 건 반항 밖에 없는 열여덟 민재는 배신감에 치를 떨며 그녀의 행방을 수소문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누나를 꼭 닮은 여자의 모습이 담긴 유튜브 동영상을 접하게 되는 민재. 망설일 것도 없이 동영상 속 남해의 작은 마트를 찾아 고물차를 끌고 길을 나선다. 뒷좌석에 말썽쟁이 남동생 은호가 타고 있는 줄도 모른 채. 


서울에서 당진으로, 서산에서 전주로, 그리고 종착지 남해로 이어지는 짧고도 긴 여정. 이 길의 끝에서 소년들은 과연 누나를 만날 수 있을까? 


혼자선 연습도 못하는 첫사랑이 봄의 미열과 함께 시작된다






 Information. 


감독: 이유빈

출연: 이주승, 김태용, 공예지

개봉일: 2014년 4월 24일

러닝타임:  100분

장르: 미스터리 멜로/성장 로드 무비

제작: 이유빈

제공•배급: KT&G 상상마당 

영화제: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 

           제 39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이주승)

           제 23회 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이주승)


 예고편 







Posted by indian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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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13 18: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2015.04.13 18: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인디스페이스가 관객 여러분과 함께 마련하는 깜짝 선물.

개봉 1주년이 되는 작품들 중 함께 보고 싶은 영화,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관객 여러분이 투표로 선정해주세요.

아쉽게도 보지 못한 작품들이 있었다면, 혹은 스크린을 통해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주저말고 투표에 참여하세요!

자, 4월의 '두근두근 인디돌잔치'의 영광은 어떤 작품에게 돌아갈까요? 


>>투표하러 가기>>


● 투표기간: 4월 1일(수)~ 12일(일)
● 발표: 4월 13일(월)
● 상영일: 4월 21일(화) 저녁 7시 30분 (입장료: 6,000원 / 인디스페이스 멤버십, 후원회원 무료)


+ 투표에 참여해주신 분들 중 5분(1인2매)을 선정하여 초대합니다.



Posted by 도란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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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즈_기획] 영화의 얼굴, 영화 포스터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교빈 님이 작성한 글입니다 :D




(▲ 영화 ‘마미’의 한국버전 포스터)



열 아홉 살에 만든 데뷔작 <아이 킬드 마이 마더>(2009)를 비롯해 예술의 도시 프랑스에서 열리는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 부분에 초청 받은 차기 작 <하트비트>(2010)와 <로렌스 애니웨이>(2012) 등 이미 뚜렷한 성과를 얻은 자비에 돌란 감독. 얼마 전 그가 자신의 SNS에 업로드 한 글이 화제다. 자비에 돌란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최연소로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그의 다섯 번째 장편 영화 <마미>(2014)의 한국버전 포스터를 극찬 했다.



(◀ 자비에 돌란 감독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마미>의 한국버전 포스터와 함께 올린 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정말 내 영화의 포스터 중 최고라고 생각해!” ) 

 

영화의 포스터 하나로 이렇게 화제가 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이제 포스터는 단순히 영화의 정보를 전달하거나 출연진을 노출시키는 홍보용 수단뿐 만이 아니다. 영화를 관람하기 전 영화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그리고 나날이 포스터에 대한 관심도 영화 못지않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독립•예술영화들의 감성적인 포스터들이 많이 선보여지고 있고 관객들은 그것을 소장하고 싶어한다. 그렇다면 영화를 보다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이 포스터들은 도대체 누가, 어디서 만드는 것일까? 한국의 포스터 디자인들과 그것을 제작하는 스튜디오들을 알아보자.

 

 

1. 피그말리온 (Design Studio PYGMALION, http://www.pygmn.com)

화제의 <마미> 포스터를 제작한 피그말리온 스튜디오.

 

* 국내영화







▶ <바비>(2012)

핸드폰 고리를 팔며 생활비를 버는 어린 주인공 ‘순영’에게는 지적 장애를 가진 아빠와 완벽한 바비 인형이 되고 싶은 철없는 동생 ‘순자’, 그리고 작은 아빠 ‘망택’이 있다. 세 부분으로 분할한 구성이 두 자매와 작은 아빠와의 갈등이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또, ‘바비’라는 이미지에 맞는 타이포는 ‘두 자매의 잔혹동화’ 라는 문구를 더 감성적으로 느껴지게 한다.

 









◀ <잉여들의 히치하이킹>(2013)

스스로를 '잉여인간'이라고 부르는 네 명의 청년들이 함께 무일푼으로 유럽을 여행한다. 숙박업소의 홍보영상을 찍어주고 물물교환으로 무료숙식을 제공받는다는 계획만을 가지고 시작한 유럽여행기. 포스터 속 인물들이 아스팔트 위에 누워있는 모습과 어우러진 귀여운 노란색 타이포가 눈에 띈다.










 <말하는 건축 시티:홀>(2013)

서울시의 시청을 새로 짓는다. 신청사 디자인의 최종 당선자인 건축가 유걸과 서울시,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시민들. 과연 서울 신청사 그 속의 모습은 무엇일까를 이야기하는 영화이다. 실제 신청사의 사진, 아래로 떨어지는 에스컬레이터로 시청의 실제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해외영화





◀ <그녀>(2013)

‘테오도르’는 다른 사람들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대필 작가로 타인의 마음을 글로 표현하여 전해주는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은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 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를 만나게 되고 곧 그녀에게 사랑에 빠진다. 운영체제와의 사랑은 어떤 형태 일까? 포스터의 속 채도 높은 색상의 배경과 주인공의 눈빛이 영화 속 아름다운 사랑과 간절함, 그리움 등을 나타내고 있는 듯 하다.










◀ <프랭크>(2014)

뮤지션을 꿈꾸지만 특출 난 경력도, 재능도 없는 ‘존’은 우연히 어떤 인디 밴드의 키보드 연주자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 밴드의 정신적 지주인 ‘프랭크’는 샤워할 때 조차 독특하게 생긴 커다란 탈을 벗지 않는 남자이다. 밴드 멤버들은 모두 그런 웃긴 탈을 쓴 프랭크를 신봉하듯 사랑한다. 존은 밴드의 정식 일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프랭크의 불안증세와 더불어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인다. 포스터에는 영화 속 프랭크가 쓰고 다니는 탈의 이미지가 이용되었다.











◀ <몽상가들>(2003)

자유를 외치는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1968년 파리, 영화광인 미국인 유학생 ‘매튜’는 시네마테크에서 쌍둥이 남매 ‘이사벨’과 ‘테오’를 만나 친구가 된다. 그 시대의 예술과 그 속의 혼돈을 세 명의 인물들 간의 갈등으로 표현한 영화이다. 세 섹션으로 나눠진 포스터의 인물 사진으로 세 몽상가들 간의 갈등, 영화의 영상미를 짐작 해 볼 수 있다.










2. 프로파간다 (Design Studio PROPAGANDA, http://propa-ganda.co.kr)

영화, 공연, 캘리그라피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 국내영화

 




◀ <셔틀콕>(2014)

부모님의 사망보험금 1억원이 세 남매에게 남겨진다. 그 돈을 둘러싼 세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셔틀콕>. 벚꽃과 같이 흩날리는 분홍색 셔틀콕은 ‘혼자선 연습도 못하는 첫사랑’이라는 문구를 더 감성적으로 느껴지게 한다. 











▶ <족구왕>(2014)

능력도 운도 여자도 없는 주인공 ‘홍만섭’. 그를 둘러싼 인물들이 족구를 통해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코미디 영화이다. 재미있는 족구 자세와 함께 검은색의 단단한 느낌의 타이포로를 통해 그 자체로 재미있는 ‘족구왕’을 표현하였다.











◀ <야간비행>(2014)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우등생 ‘용주’와 학교 내 폭력서클의 우두머리 ‘기웅’. 이 둘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사랑,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파스텔 느낌의 배경과 감성적인 캘리그라피 그리고 자전거를 타며 웃고 있는 주인공 둘로 하여금 ‘야간비행’을 꿈꾸는 그들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다이빙 벨>(2014)

2014년 4월,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다.  ‘전원 구조’, ‘사상 최대의 구조 작전’, ‘178명의 잠수 인력 동원’ 등으로 무장한 언론의 보도와는 너무 다른 현실에 망연자실 하고 있던 그 때, 잠수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다이빙벨’에 대해 알게 된다. 세월호를 둘러 싼 수수께끼를 알려주는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언론을 상징하는 배경의 신문, 그리고 뒤집힌 ‘다이빙벨’ 타이포로 바다에 잠겨버린 세월호를 연상시킨다. 







  

 

* 아트포스터 

프로파간다 스튜디오에서는 영화 포스터뿐 아니라 영화의 스틸 컷과 직접 제작한 타이포그래피로 아트포스터를 제작한다.




피그말리온과 프로파간다. 이 두 곳의 디자인 스튜디오가 만든 영화 포스터들을 보면 ‘이 영화 꼭 한번 보고 싶다’라고 느낄 것이다. 그리고 이미 이 영화들을 봤다면 그 감동이 포스터를 보며 한번 더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포스터는 단순히 홍보용이 아닌 영화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다. 특히 인디스페이스, 인디플러스와 같은 독립영화전용관에서 상영하는 영화들의 포스터들을 눈여겨보자. 영화뿐 아니라 영화 포스터를 보는 즐거움을 당신에게 선사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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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2~05/28 인디스페이스 시간표

<슬기로운 해법> 태준식 | 94분 | 12세 이상 관람가

<셔틀콕> 이유빈 | 100분 | 15세 이상 관람가

<아버지의 이메일> 홍재희ㅣ90분 | 12세 이상 관람가

<한공주> 이수진 | 112분 | 청소년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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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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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 다음세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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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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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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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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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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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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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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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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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법 +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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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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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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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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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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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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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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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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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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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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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GV

20:00-21:52

한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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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해법

20:00-21:40

셔틀콕

20:10-21:44

슬기로운 해법

19:40

인디돌잔치 +GV

20:10-21:44

슬기로운 해법


Event & Info.


<한공주> 인디토크

● 일시 : 5월 22일(목) 20:00 상영

● 참석: 이수진 감독 외


<슬기로운 해법> 인디토크

● 일시 : 5월 25일(일) 14:00 상영

● 참석: 태준식 감독 외


인디돌잔치 <환상속의 그대> 

● 일시 : 5월 27일(화) 19:40

● 부대행사 : 감독과의 대화 (강진아 감독 참석)

● 입장료 : 6,000원 (후원/멤버십 회원 무료입장)




[예매 안내] (실시간 예매 가능)

● 맥스무비 http://bit.ly/9BCgci

● 예스이십사 http://bit.ly/an5zh9

● 인터파크 http://bit.ly/LzoD1D

● 네이버 http://bit.ly/OVY1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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