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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즈 Review] <영주>: 영주야, 계속 걸어가 한줄 관람평 권정민 | 세상에 내던져진 영주의 성장기. 비틀비틀 걸어가다 마침내 혼자 서는 일김정은 | 위태롭고도 애틋한 구원과 용서승문보 | 축적된 이미지와 서사가 전하는 믿음과 소망주창민 | 연민을 강요하는 못된 시선도상희 | 영주야, 계속 걸어가 리뷰 : 영주야, 계속 걸어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도상희 님의 글입니다. 주인공 영주는 열넷에 타인의 음주운전으로 부모를 잃었다. 몇 년 뒤, 영주는 가해자 내외의 두부가게에서 일한다. 부모의 부재 속에 엇나간 동생의 합의금 마련 때문이기도 하고, 그 면면을 똑바로 보고 뭐라 한마디라도 쏘아붙여주고 싶기도 했을 것이다. 영주의 처음 목적인 ‘상처주기’는 영주의 정체를 알게 된 가해자 내외가 괴로워하며 완벽히 성공한다. 그러나 그녀는 철저히 무너진다. 복.. 2018. 12. 5.
[인디즈] 아이러니의 시대, '나'로 살기 위한 몸부림 <마담 B> 인디토크 기록 아이러니의 시대, '나'로 살기 위한 몸부림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11월 15일(목)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윤재호 감독 진행 성송이 씨네소파 대표이사 *관객기자단 [인디즈] 도상희 님의 글입니다. 마담 B는 생계와 가족을 위해 중국으로 향한 탈북여성이다. 그녀는 브로커에게 속아 농부의 아내로 팔려가지만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는 그를 점차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자식들을 위해 다시 남한으로 향해야 한다. 탈북자가, 여자가, 엄마가 아니었다면 마담 B의 사랑은 조금 더 쉬웠을까? 는 시대와 한 존재의 사랑의 관련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또한 그 속을 살아가는 한 사람에게 오롯이 주목한 영화이기도 하다. “불리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싸워나가고 살아가는 여성을 담고 .. 2018.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