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32 [03.01-03.07 상영시간표] 환절기 / 누에치던 방 / 공동정범 / 반도에 살어리랏다 / 피의 연대기 / 파란 입이 달린 얼굴 2018. 2. 23. [인디즈 Review] <누에치던 방>: 찰나의 온기를 기다리는 방식 한줄 관람평 이지윤 | 한 데 모이고 엉키는 실타래. 그것은 관계이자 위로이며, 나를 감싸 안은 시대.박범수 | 잃어버린 것들을 더듬어 현실의 나를 오롯이 대면하다조휴연 | 묘사와 배치의 깊은 틈새에 숨겨진 마음김신 | 찰나의 온기를 기다리는 방식남선우 | 기억 속 관계와 관계 속 기억이 뒤엉키는 경험 리뷰: 찰나의 온기를 기다리는 방식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신 님의 글입니다. 미희(이상희 분)는 대학을 졸업한 이후부터 10년간 고시에 매달렸지만 별다른 소득을 보지 못했다. 남자친구(이선호 분)는 홀가분하게 포기하고 다른 길을 탐색해보라고 권유하지만, 줄곧 고시공부의 길만 걸어온 미희에게는 그것도 온당한 선택지가 아닌 것처럼 보인다. 각자의 앞길을 응시할 힘도 고갈되어 이별의 순간조차 일상적이고 무상.. 2018.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