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51 [인디즈 Review] <재꽃>: 지치지 않기를 빈다 한줄 관람평 송희원 | 천천히 위로한다이현재 | 지치지 않기를 빈다박영농 | 재(again)꽃이지윤 | 바스러지며 피어나는 꽃처럼김은정 | 가슴 찡한 거짓말 리뷰: 지치지 않기를 빈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현재 님의 글입니다. 박석영 감독의 ‘꽃 3부작’에 나온 모든 소녀는 늘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다. 그들의 이동은 그들의 삶을 위치하는 하나의 운동이었다. 어딘가에 있었고 어디론가 이동하는 그들의 모습은 흡사 동물의 움직임 같아 보이기도 한다. 이 단순함은 아주 간결한 상황에서 나온다. 그들은 죽지 않기 위해 움직인다. 이것은 어떤 상황을 보다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비유가 아니다. 죽음은 그들과 정말 가까운 곳에 있다. 그들에게는 먹을 것이 없고, 입을 것이 없으며, 잘 곳 또한 없다. (2014).. 2017. 7.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