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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8] 매삼화상영회_다운로드의 해적들

by Banglee 2009. 8. 10.
   매삼화 with 진보네트워크     

다운로드의 해적들 The Pirates of Download


  • 일시: 2009년 8월 18일 (화) 저녁 8시
  •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 입장료: 무료 (상영 후 토론 시간 있습니다)
  • 주최: 진보네트워크센터
  • 주관: 진보네트워크센터,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 후원: 영화진흥위원회
감명깊게 본 영화 이미지를 인터넷에 게시하면 삭제조치 및 사이트 차단 명령이 내려지고, 1천만원의 합의금 요구가 빗발치는 IT강국 대한민국 네트워크.

'디지털 악마' 취급을 받는 이 땅의 해적들은 정보의 바다 네트워크에 광범위하게 펼쳐진 저작권이라는 저인망에 숨이 막혀서 우울증에 걸릴 지경이다.


이 때 마친 바다 건너 나라에서 들려오는 놀라운 소식!
영화에 쓰인 이미지와 음악 뿐만 아니라, 아예 영화 자체를 네트워크에 무료로 마구 마구 뿌려대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외친다.

"해적들이여~! 내 영화를 훔쳐가라!!!"

그래서 훔쳤습니다.
오픈 소스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지고, 제작 소스를 모두 공개한 두 편의 애니메이션과 한 편의 다큐멘터리입니다. 어떤 영화인지 한 번 봅시다!!!

행사순서
  • 소개
  • 상영작 1 : <코끼리의 꿈(Elephants Dream)> (10분 54초, 2006년)
  • 상영작 2 : <거인 수컷 토끼(Big Buck Bunny)> (9분 56초, 2007년)
  • 상영작 3 : <이 영화를 훔쳐라!(Steal This Film)> (2편 : 44분, 2007년)
  • 토론 : 공유하는 영화 제작을 위한 구상들

  
   

훔친영화 1 _ 코끼리의 꿈(Elephants Dream)

영화정보 _ 10분 54초, 2006년
감독 _ Bassam Kurdali
제작 _ Ton Roosendaal
홈페이지 _ http://www.elephantsdream.org

오픈 소스 그래픽 소프트웨어인 'Blender'를 이용하여 만든 최초의 오픈 소스 영화 애니메이션 <코끼리의 꿈 (Elephants Dream)>!!! 7명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2005년 10월에 시작되어 약 8개월의 작업 끝에 2006년 3월 24일 세상에 공개된 작품입니다. '오픈 소스'하면 떠오르는 싸구려, 혹은 어려움의 선입겹을 날려버린,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저작권 보호 대상 중 하나인 영상물에 대한 최초의 공유! 이 영화의 모든 콘텐츠들은 Creative Commons Licese를 채택하였고,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은 지난 2006년 5월 18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파일 공유 프로그램인 BitTorrent를 통해 영상을 다운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훔친 영화 2 _ 거인 수컷 토끼(Big Buck Bunny)


영화정보 _ 9분 56초, 2008년
감독 _ Sacha Goedegebure
제작 _ Ton Roosendaal
홈페이지 _ http://www.bigbuckbunny.org

오픈 소스 그래픽 소프트웨어 'Blender'를 이용하여 만든 두 번째 애니메이션 <거인 수컷 토끼(Big Buch Bunny)>!!! 이 영화는 2007년 10월부터 제작 작업에 착수하여 불과 6개월 만인 2008년 4월 10일 공식적으로 배포되었습니다. <거인 수컷 토키> 역시 <코끼리의 꿈>과 마찬가지로 Creative Commons Licese를 채택하였고, 인터넷에서 2008년 5월 30일부터 역시 무료로 배포되기 시작했습니다. 영화를 미리 보고 싶다면 이곳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받아서 볼 수도 있고, <거인 수컷 토끼> 홈페이지에서 고화질로 다운 받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극장에서 본다면 그 느낌이 또 다르겠지요?



훔친 영화 3 _ 이 영화를 훔쳐라(Stea; This Film) 2


영화정보 _ 44분, 2007년
감독 _ Jamie King
제작 _ The League of Noble Peers
홈페이지 _ http://stealthisfilm.com

영화는 지적재산권의 문제, 정보공유운동 등에 대해 관심있는 전 세계의 공동체를 목표로 제작/배급되었습니다. 주간 2백만의 방문자를 기록하고 있는 대중적인 블로그 사이트인 '보잉보잉(Boing Boing)'을 통해서 입소문을 냈고, 몇 주만에 사회적 네트워크를 통해 거의 모든 이용자들이 이 영화에 대한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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