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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희망다큐프로젝트_다섯번째 이야기]'길' 개봉 확정!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4. 16.

 

[2009 희망다큐프로젝트_다섯번째 이야기]

대추리에서 시작된 평화의 발걸음, <길> 5월 14일 개봉!!
2009 희망다큐프로젝트 다섯번째 이야기 <길>
땅과 사람, 그리고 평화를 이야기하다!

지난 1월 <워낭소리>를 시작으로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할매꽃> 그리고 4월 16일 개봉을 앞둔 <살기 위하여>에 이어 다섯번째로 희망을 전할 작품 <길>. 미군기지 확장 공사에 의해 집과 땅을 빼앗기고 강제로 쫓겨나야 했던 대추리 주민들, 그 중에서도 특히 고집스레 논으로 가는 길을 만드시던 한 할아버지의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한국과 미국의 합의에 의해 결정된 평택 미군기지 확장 공사는 대추 마을을 '군사보호시설'로 만들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영농행위에 대해 처벌을 하기 시작했다. 평생 농사만 짓고 살아온 대추리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범법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영화는 농부가 농사 짓는 것이 죄가 되버린 기가막힌 상황에, 혼자 묵묵히 논으로 통하는 길을 만드시던 할아버지를 따라간다.


대추리에서 시작된 평화의 발걸음<길>
5월 14일, 인디스페이스 단독개봉!

맨발로 흙을 밟으며 ‘생명’을 가꾸어본 농부만이 가질 수 있는 건강한 삶의 모습을 통해 평화로운 삶을 파괴하는 모든 폭력에 반대하는 <길>. 더 기운차고 더 단단해진 2009 희망다큐프로젝트의 다섯번째 발걸음 <길>은 5월 14일 인디스페이스에서 만날 수 있다.

 

 

 Synopsis

 

빼앗긴 들에도 봄이 올까요
함께 있어 더욱 아름다웠던 대추리의 봄

2006년 5월 4일 정부는 대추리에 공권력을 투입해 대추초등학교를 무너뜨리고 볍씨가 뿌려진 논에 철조망을 쳤다. 미군기지 확장 공사를 위해서였다. 평생을 소중하게 가꿔온 '자식 같은' 논밭이 바싹바싹 말라갈 때, 방효태 할아버지의 속도 함께 타들어갔다. 씨 뿌리고 농사 짓는 게 죄가 되버린 세상. 하지만 할아버지는 “논은 자식보다 소중한 것”이라며 논으로 가기 위한 길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 곳엔 평화의 힘을 믿는 마을 주민들과 대추리 지킴이들이 함께 있었다.

 

 

  INFORMATION 

 

제목 |  길 Old Man and the Land
감독 |  김준호
출연 |  방효태, 대추리 주민들과 지킴이들
러닝타임 |  73분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  2009년 5월 14일(목)
개봉관 |  인디스페이스 (2009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개봉지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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