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ow Playing/정기상영 | 기획전

[08.03-17]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2 - 이승준 기획전

by indiespace_은 2015. 7. 28.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2 - 이승준 기획전

● 상영: 2015년 8월 3일(월) 오후 6시 <신의 아이들> | 오후 8시 <달팽이의 별>

                       8월 17일(월) 오후 7시 <달에 부는 바람> + 대담

●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서울극장 6관)

● 관람료: 6,000원 (신다모 / 인디스페이스 멤버십 5,000원)





 이승준 감독 소개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것을 꿈꿔왔다. 디자인회사에서 글 쓰는 법을, 1년 간 인도에 있었을 땐 고단함을 이기는 법을, 다큐멘터리 잡지를 만드는 출판사에선 일상의 위대함을, 한 케이블 방송사에선 방송의 정형성을 운 좋게 배울 수 있었다.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며 TV든 극장이든 매체를 가리지 않고 다큐멘터리 작업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전쟁 - 인도 비하르 리포트>(1999) 공동 연출, <폐허, 숨을 쉬다>(2002), <들꽃처럼, 두 여자 이야기>(2007), <신의 아이들>(2008), <달팽이의 별>(2011), <달에 부는 바람>(2014)





<신의 아이들>  Children of God _2008, 90분, 12세관람가



네팔의 퍼슈퍼띠낫에 있는 성스러운 강 바그머띠를 따라 그려지는 아름답고도 기이한 풍경, 그리고 삶과 죽음의 공존. 어떤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의 시신을 화장하는 동안 아이들은 장례식장에서 떠내려오는 돈과 음식을 얻으려 생존을 위해 강에 뛰어든다. 그리고 또 한편에서는 여인들이 아이를 가지게 해달라는 기도를 한다.





<달팽이의 별Planet of Snail _2012년, 85분, 전체관람가



영찬 씨와 순호 씨가 사는, 달팽이의 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보이지 않는 눈과 들리지 않는 귀를 가졌기 때문에 마치 달팽이처럼 오직 촉각에만 의지해 아주 느린 삶을 사는 영찬 씨. 

영찬 씨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생각하는 순호 씨는 척추장애로 조금 작은 몸집을 가졌지만 영찬을 세상 밖으로 이끌어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생명줄 같은 역할을 한다. 


가장 값진 것을 보기 위해 잠시 눈을 감고 가장 참된 것을 듣기 위해 잠시 귀를 닫고 가장 진실한 말을 하기 위해 잠시 침묵 속에서 기다리는 이 연인의 사랑은 오늘도, 내일도, 언제까지나, 우주에서 가장 빛난다. 





<달에 부는 바람>  Wind on the Moon _2014년, 98분



태어날 때부터 시청각 중복장애를 안고 살아온 열아홉 살 예지의 세계는 일반인들이 다가가기에 좀처럼 쉽지 않다. 엄마는 이런 예지와의 소통을 꿈꾸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단 한 번도 무엇을 보거나 들은 적이 없는 예지는 마치 우주인처럼 무한하고도 칠흑 같은 공간을 떠다니는 듯하다. 과연 예지의 세계는 어떤 모습이며, 우리는 그곳을 잠시라도 엿볼 수 있을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