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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즈_기획] 우리 일자리는 스스로 만든다! <워커즈> 특별시사회!

by 도란도란도란 2014. 7. 16.

[인디즈_기획] 우리 일자리는 스스로 만든다! <워커즈> 특별시사회!





일본의 유서 깊은 노동자협동조합 '워커즈코프' 이야기를 담은 사회경제적 다큐멘터리 <워커즈> 7 9 저녁,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특별시사회를 개최했다.


다큐멘터리 <워커즈> '2012 국제협동조합의 ' 기념해, 일본 노동자협동조합 '워커즈 코프' 연합회의 나가토 유조 이사장이 기획하고, 모리 야스유키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노동자 협동조합워커즈 코프 활동과 안에서 협동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

 






노동자협동조합은 노동자이자 경영자인 조합원들이 유아, 보육, 교육, 노인 복지 등의 사업으로 지역 공동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동자가 스스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 회사이다.

나아가 조합원들, 마을 주민들과 힘을 모아 새로운 복지 사회를 만들어간다.

높아져만 가는 청년실업률, 고용불안의 현실 속에서 나누며 사는 삶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인 요즘영화 '워커즈'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하다.




 



이날 시사회에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분들이 참석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극장을 가득 메워 영화에 대한 관심을 증명해 주는 했다.

이날 영화 상영 시작과 끝에는워커즈 코프 오랜 관계를 맺어왔고, 다큐 <워커즈> 자막번역의 감수 작업 영화를 수입하는 과정 전반에서 도움을 주신 강내영 님(도시농업연구소 부소장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운영위원 / 관악주민연대 운영위원/서울시 마을기업 서포터즈)  영화와워커즈 코프 대한 대화 시간이 있었다.

진행에는 원승환(()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이사님이 함께해주셨다.

 

 


 

강내영은 "영화 만담가도 했지만 일본노동이 현재의 모습을 지켜온 힘은 고용되지 않은 노동을 한다는 점일 것이다. 우리는 사실 고용된 노동에 익숙하다. 그리고 고용되기 위해서 공부도 하고 대학도 가고 스펙도 쌓는다. 그런데 그렇게 훈련을 받은 사람이 막상 노동자협동조합에 들어가서 노동을 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라고 영화에 대한 보충설명을 했다.


만성화된 청년들의 고용불안과 실업률, 비정규직 문제 등을 상기시키게 했는데, 문제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을 제시하는 발언이었다

 

워커즈 코프가 '시장 안에서 노동자 협동조합의 방식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례가 있느냐'는 관객의 질문에 강내영은 "일본 노협의 많은 부분은 주로 공적 영역에서 생겨났고 초창기에는 자본도 없고 기술도 없기 때문에 서비스업이라든지 청소 소위 몸으로 있는 일들을 했다. 이후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이후에 새로운 변화의 과정을 겪으며 다른 시도들을 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일본사회에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생겼을까?’ 라는 질문을 던졌고 "일본사회 전체에 변화를 가져온 것이 사실이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은 FEC (Food, Energy, Care) 지역사회 안에서 자급되고 순환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거대 자본, 이기성에 기반한 효율성과 대비되는 패러다임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퍼진 것이다" 라고 답했다.  

 

최근 사건사고로 불안해져만가는 한국사회와 아픔을 겪은 국민들에게도 작은 위로와 힌트가 있는 발언이었다.

 




 


원승환은 "다소 무모하게 다큐멘터리를 수입하여 배급을 시작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독립영화전용관 만들어 운영하는 과정에서 독립영화가 무엇일까 하는 고민도 많이 했다. 독립영화를 한다는 것은 어딘가에 고용되지 않고 자신들이 만들고 싶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가 우리에게도 무척 의미가 있다"라고 말해 많은 관람과 공동체상영 등을 독려했다

 

고용하는, 고용되는 관계도 정규직, 비정규직이라는 관계도 없고 모두가 노동자이면서 경영자인 상생하는 노동자협동조합, 더이상 나라 풍경이 아니다.
마을만들기, 생협노후 ,복지 광범위한 영역에서 의미있게 다뤄질만한 영화 '워커즈'였다.

 



한국사회가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있는 희망을 보여주는 영화이니 만큼 더많은 관심과 기대를 성원한다.

협동사회를 꿈꾸는 다큐, <워커즈>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7 중순부터 매주 수요일 20, 토요일 11시에 상영될 예정이다.


 Synopsis 


우리 일자리는 우리 스스로 만든다!

함께 일하는 이들의 협동조합, 일본 '워커즈 코프'의 이야기


위풍당당하게 솟은 스카이 트리가 상징하듯 눈부신 경제성장과 발전을 이루고 있는 도쿄도 스미다구. 하지만 마천루의 그늘에는 불안정한 고용과 점차 단절되어가는 인간관계의 그림자 역시 짙게 드리워져 있다. 사람들은 묻기 시작했다. 이 불안을 타개할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서로 도와 일을 하며 그렇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 그 꿈 같은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어낸 이들이 있었으니, 일하는 사람들의 협동조합 '워커즈 코프'가 바로 그 주인공! '공생사회'를 만들기 위한 치열하고도 유쾌한 이들의 도전기가 지금 시작된다. 



 Information 

제목 | 워커즈

원제 | ワーカーズ / Workers

장르 | 협동조합 다큐멘터리  

감독 | 모리 야스유키 (森 康行)

기획/원안 | 나가토 유조 (永戸 祐三)

출연 | 마츠모토 히로(松元 ヒロ), 오오타니 미치코 (大谷 みちこ), 젠타 레이코 (銭谷 黎子)

제작 | 일본 노동자 협동조합 (워커즈 코프) 연합회 센터 사업단

배급 | (사)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수입 | (주)인디스토리

번역 | 박민우

감수 | 강내영

관람등급 |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 94분


* 다큐멘터리 <워커즈>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orkers-docu.tistory.com/


* <워커즈> 인디토크(GV) 안내  http://indiespace.tistory.com/1931


* <워커즈>를 보려면? 

- 극장에서 볼래요!  http://workers-docu.tistory.com/10 

- 공동체상영으로 볼래요!  http://workers-docu.tistory.com/13


* <워커즈> 페이스북 페이지에 놀러오세요! facebook.com/workers.do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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